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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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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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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현 선생님! 재회후기!!

글밸

안녕하세요 최시현 선생님께 지침 받은 남자 내담자입니다.

일단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는 고프저신이고 신뢰도문제로 헤어졌어요. 확률은 80% 말씀해주셨구요.

상대 여자는 본능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으로 원래부터 성격이 전형적인 '하고싶은대로' 유형이에요.

재회하고 심리상담도 같이 받으러 갔었는데 상대 심리검사결과도 '자유로운 영혼'이었네요 ㅋㅋ

아무튼! 저는 참고 또 참고 계~속 참다가 한번에 용수철이 터지듯 터지는 그런 사람인데요.

저는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면이 있어서 상대와 갈등이 잦았어요. 그게 쌓이고 쌓이다 터져서 큰 실수를 하게 되었고, 상대는 제 모습에 충격을 받아 헤어지게 되었어요.

음.. 그때 상황을 떠올리면... 오래사귄 연인이 늘 그렇듯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의 수준은 아니었답니다.

상대 가족의 반대와, 그 반대로 동거집에서도 쫓겨나고 .. 대충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ㅠㅠ

상대는 헤어져 짐싸고 나온 당일에도 저에게 전화를 걸어 '이중모션'을 지독히도 보여줬죠.

분명히 나를 좋아하고, 그거 때문에 힘든 것도 아는데 단호하게 NO! 를 반복했어요.

원래 고집이 쎄서 자기가 마음먹은건 죽어도 안바꾸는 사람이었거든요

전 헤어지고 3일인가(?) 있다가 빠르게 상담신청을 했어요. 타업체에서 전화상담 한 번 받았는데, 아니 1시간 상담중 40분을 진행해야되는 프로그램 홍보를.... 400만원이 넘는 프로그램을 계속 광고하더라구요.

아트라상은 느낌이 '꼭 필요하신 분만', '공부먼저 하시고 도와드리겠습니다.'라면 그 업체는 '400만원 쓰시면 돼요!'

이런느낌.

그리고 아 지금 생각하니까 또 화가나는데, 타업체에서 선택권을 상대에게 넘기라는 지침을 받았거든요?

최시현 선생님 상담 받아보니까 완전 반대로 최시현 선생님이 선택권 창시자? 맞으시죠.

삽질만 하고 돌아 왔네요. 처음부터 아트라상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아무튼 상담신청하고 나서 필수시험(?) 같은게 있었는데, 그걸 풀기 위해 블로그랑 칼럼을 마구 뒤지기 시작했어요. 근데, 읽다보니 재밌기도하고 읽는 동안에는 힘든 생각이 들지 않아서 다들 그러셨듯이 2번,3번씩 정독했어요. 상담이 밀려 대기시간이 있다보니 여유도 있었구요.

그 사이 상대에게 전화도 오고, 문자도 꾸준히 왔어요. '가만히 있기'의 효과도 칼럼을 통해서 충분히 알았지만, 솔직히 참기 쉽지는 않았어요.

전 1년가까이 사귀면서 동거도 했고, 바로 옆에서 상대를 너무 잘 알고 있었거든요.

이 사람은 힘든 기억이 있으면 '생각을 안떠올리는 방법'으로 너무나 쉽게 극복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실제로 아주 친한 친구와 연이 끊길때도 딱 이틀간 고민하더니 "이제 생각안해야 겠다"고 선언하고 너무나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었거든요.

그래서 너무 불안했고, 통화 중에 회사 남자 동료 목소리도 조금씩 들리고.. 그게 저에겐 리바운드 같았어요.

또, 자기 자신을 자책하면서 후회하는 모습도 보이기에 소망적 오류... 장난 아니었구요.

상담 받기 전 날, 본능에 흔들려 전화를 받았고 4시간을 잡아서 겨우 연락하는 사이까지는 허락을 해줬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최시현 선생님이 '이상한 사이 맞아요~' 말씀하시면서 웃으셨어요 ㅋㅋ)

전 이 부분 때문에 제 프레임이 아주 낮아졌을거라 생각했는데, 상대 행동보니까 다행히 프레임이 많이 남아있었나봐요.

그렇게 기다리던 상담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발신자 표시제한전화.

저는 제가 큰 잘못을 해서 엄청 털리겠구나 긴장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전~혀 그런건 없었구요.

행동 지침 상담이라 어느정도 단호함과 강압성도 예상했었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선생님 목소리도 친형처럼 좋고, 특히 최시현 선생님 웃음소리 진짜 매력적이에요.

녹음된 거 들으면서도 몇 번을 웃었어요 ㅋㅋ

지침은 평범했어요. 아니, 평범하게 느껴졌어요. 왜 그래야되는지도 이론 공부로 알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상담 전에는 신뢰감 문제라 오랜기간 신뢰감을 높여 재회를 노려야 되나, 프레임을 더 조져서 재회를 하고 신뢰감은 차차 늘려야 되나 고민했었 거든요. 그 문제도 선생님이 정확하게 알려주셨고, 더 효율적인 방향을 알려주셨구요.

아 그리고 나중에 생각하다가 좀 감동 받은 건, 지침과 별개로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추가로 남겨주신 부분.

그 후 과정은 뭐, 아주 짧은 공백기 후 지침, 지침 보낸 당일 하루종일 카톡에 밤늦게 통화까지. 저는 상대 연락을 받아주는 지침이었거든요.

(짧게 경험하긴 했지만 그냥 연락 안받는 지침이 더 좋아요 ㅠㅠ 받아주면서 밀어내면 더 힘들어요ㅠㅠ)

상대는 꾸준한 이중모션과 선생님이 말씀하신 '개지랄'의 반복.

앞서 제가 잘 잊는 사람이라 걱정됐다고 했죠? 그래서 선생님의 예상반응도 의심했던건 사실이랍니다.

실제로 상대가 이제 힘들어서 그냥 아무 생각안할거고, 너한테 연락도 안할거야. 라고 말도 했었구요.

결국 지침보낸 바로 다음날, 왕복 170km정도 되는 거리를 상대가 찾아왔어요^^.

애프터메일 바로 못받으니까 그냥 이론과 상담만 떠올리며 나갔구요.

대화도 정말 짧았어요. 그냥 상대가 처음엔 '너 믿어줄테니까 한번 다시 해보던가' 식이었어요.

그래서 배운대로 튕겼죠. 확실히 말할때까지. 그러니까 바로 진짜 믿는다고 다시 잘해보자고 ㅋㅋ 자기가 가족문제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그렇게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에 재회를 했네요.

재회하고 데이트도 했는데, 계속 지침에 관해 물어요. 정말 그때 무슨 생각이었냐고, 진심이었었냐고 ㅋㅋ

그럼 또 분위기잡고 널 위한 선택이었어 하면 올~ 하면서 웃고 ㅋㅋ

선생님 말대로 제 신뢰감은 바닥을 쳐서 재수없으면 정말 오랜기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속좁은 사람마냥 사소하게 짜증나고 신경쓰였던 부분이 제가 고프레임인 부분을 인지하고 알려주신 방법으로 상대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여유를 가지게 되었어요. 내프가 올라가고 있는 거겠죠 ?

특히 '저런 사람에게 저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말씀하시면 안돼요!' 라고 하셨던 부분이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재회한지 오래된 것은 아니라 꾸준히 지켜보며 노력해야겠지만,

나는 이런 사람아니다. 원래 그런거 못한다. 등등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전반적인 변화가 있답니다.

아!!! 그리고 제 마음을 가장 잘 잡아주었던 선생님 말씀인데!

'사람은 자기 마음 솔직히 말하지 않아요. 특히 이 여자 말 그대로 믿지마세요'

정말 ㅠㅠ 다들 그렇잖아요. 헤어지거나 크게 싸울때 막말들으면 마음이 찢어지잖아요.

저 말이 제 멘탈 잡아줬어요

홍보도 아니고 시켜서 쓰는 후기도 아니랍니다.

학사긴 하지만 심리학 쪽 전공을 했고, 나름대로 연애도 남들보다 훨씬 많이 해봤다 생각도 하구요.

하지만 역시 사람은 자기가 힘들땐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기 힘든 것 같아요.

겸손하게 칼럼과 pdf도 공부하고, 자신의 생활 잃지 않으며 내프 돌보고. 재회는 선생님을 믿고 맡긴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재회를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재회문제로 다시는 통화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ㅋㅋ

최시현 선생님. 다음 번엔 재회말고 더 건강하게 교제하는법과 내 자신을 돌보는 상담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전 선생님 거쳐가는 수많은 일개 내담자 중 하나겠지만ㅠㅠ, 상담은 완벽했어요! 꼭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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