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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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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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 고프저신 / 공백기 (진행중) / 재회확률 85~90% - 1차 지침 후기

도윤

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님, 도윤입니다. 늦은 1차 후기 남깁니다.

상담 후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지침을 토대로 전 여자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한 달간 연락이 없다가 얼마 전 제 생일 자정이 되자마자 전화가 왔습니다. 1분 넘게 울리던 전화는 부재중으로 넘어갔고, 고민을 하다 전화를 다시 걸어 전 여자 친구와 2시간 정도 통화했습니다.(지침을 어겨 죄송합니다.)

대화의 주된 주제는, 이별 후 좋아한다며 진심을 보였던 절 밀어낸 것에 대한 전 여자 친구의 사과였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그 당시에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 같다며, 왜 그때 제게 상처를 주며 밀어내는 말을 했는지 자기 자신이 너무 싫고 원망스럽다며, 자신의 마음과 다르게 표현된 거 같다고 계속 설명을 했습니다. 우리 관계가 많이 아쉽고 억울하다 했고 지침에 관하여도 계속 질문했습니다.

이미 지침을 어겼기에 더 실수할까 두려웠던 나머지 전 우선적으로 프레임 관리를 했습니다. '나는 이제 널 다 정리했고 지금 잘 살고 있다.'를 주로 보여줬고 자신감과 제 장점들을 과하지 않게 어필했습니다. 여유로운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직접적인 재회 요청이 나오지 않자 저는 대화를 더 이어가지 않고 잘 자라고 인사하며 덕담을 했습니다. 덕담을 하니 전 여자 친구는 울었습니다. 전과 다르게 절 탓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계속 본인의 잘못이 많았다며 사과했습니다. 절 찌르는 말이 없었고 모두 관계회복을 위해 신경 쓰는 말 같았습니다. 계속 생일 축하한다고 하고 제 이름을 반복적으로 불렀습니다. 인사를 하고 통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생일 저녁에 (직접적인 재회 요청은 없었지만) 장문의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움과 사과를 하는 내용에 문자를 보고 한참 울었습니다. (답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연락은 서로 하지 않았고, 다시 공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은 후기를 쓰는 이 시간에도 내프를 지키기가 종종 버겁습니다. 제 이기적인 재회 욕심 때문에 상대방을 더 힘들게 하는 거 같아 마음이 무너집니다. SNS를 통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몇 번이나 재회 못해도 괜찮으니까, 그 사람을 더 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제가 뭐라고, 이런 고통을 주는지도 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그 사람을 간절하게 보고 싶습니다. 가끔 잘 사는 모습을 볼 때면 기쁘면서도 한 편으로는 날 잊어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한참 속상해하고, SNS에 본인 사진이라도 올라오면 보고 싶어서 그 날은 무조건 울 다 잠에 듭니다. 단 한 번만이라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면, 울다가도 다시 저를 가꾸는 것에 집중하는 거 같습니다..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흥청망청 쓰던 돈도 아끼고 미래를 계획해 나가며, 연애 중 상대방이 힘들어하던 이유들도 병원에 다니고 상담도 받으며 고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회가 안 되더라도 서로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지난 6개월 동안 무너져가던 제 마음을 지켜주시고, 힘든 시기에 응원해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상담사님을 통해, 아트라상을 통해 많이 배워가는 거 같아요. 나중에 결과와 상관없이 꼭 후기로 인사드릴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꼭 좋은 후기로 다시 뵐 수 있도록, 같이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전 아트라상에서 다음 상담을 받는다고 해도 하서영 상담사님께 받을 거 같아요. 처음에는 무섭다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상담이 진행되면서, 그리고 1차 에프터 메일의 답변을 받고나서는 선생님의 부드러움의 감탄했습니다. 정신못차리고 징징거리는 제게 정신 차려라 적절한 조언도 해주시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잔잔하게 응원해주셨습니다. (상담자 소개에서 볼 수 있듯) 사회적 감이 좋으신 건지 믿음이 가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무엇보다 웃음소리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괜찮다고 다독여주시며 웃어주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요즘은 상담사님의 목소리가 그렇게 듣고 싶습니다.



후기를 읽으면서 아트라상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 아트라상 상담사분들과 이론, 지침의 효과를 믿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상담 당시 하서영 상담사님은 재회를 위해 사용하는 지침을 대해서 문장 하나하나의 이유와 그 의미에 대해 이해하기쉽게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상담 당시에는 들으면서도 ‘뭐 이중에 하나 둘 정도는 맞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지침과 함께 설명해주시고 짚어주셨던 부분이 정말 정확히 일치하였습니다.

조금 유치하고 속 보일 거 같다 생각되던 지침을 통해, 선생님께서는 재회를 위해서, 모든 반응을 실제로도 이끌어냈습니다. 지침 한 문장도 의미가 없다고 뒤늦게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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