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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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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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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선생님 썸 케이스 상담했습니다 :) ♥!

겨울아이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 썸 케이스 상담 받았습니다.

고프저신이구요 확률은 낮아요. 45%..

사실 상담 준비하면서 '음.. 남자가 좀 부정적이긴 하고.. 마지막에 내가 매달렸으니까 좀 낮겠네 한 60프로?' 했는데 ㅋㅋ 진짜 낮아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그닥 이 상대와 연애를 추천하지는 않으셨어요. 남자의 낮은 내프와 강박으로 계속해서 문제가 생길 거고, 저 또한 강박이 있기 때문에.. 연애가 쉽지 않을 거라고, 그런 부분에서는 이 남자의 판단이 맞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ㅎㅎ


그리고 사연을 분석해주셨는데, 마지막에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었더라구요 ㅠㅠ 진짜 사귀기 직전이었는데 글구 제가 사건이라고 표현했지만, 그것도 일반 남자였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을 이 남자는 부정적인 감정 하나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을 하고 결국 이렇게 된 거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근데 거기다 대고 저는 이 남자 허우대 멀쩡하다고 푹 빠져가지고 매달리기까지 했으니 ㅋㅋ 강력지침(맞죠? ㅎㅎ) 받았구용

칼럼 제목 중에 왜 그거 있잖아요.. "상대는 멘탈이 약해서 튕겨져 나갈 거에요." 던가? 그 칼럼 봤을때는 에이 그냥 보내면 되지 모 했는데

제가 그 걱정을 똑같이 하고 있더라구요 ㅋㅋ

선생님께서는 지금 보내라고 하셨는데 저 지금 그동안 스트레스 받은거 풀으려고 일단 불닭볶음면 먹으면서 후기 쓰고 있어요 ㅋㅋ

제가 엇 지금 보내면 아직 평일이라 이사람 일 하나도 못할텐데.. 하니까 쌤이 막 웃으시면서 아니 일은 어짜피 계속 하는 거 잖아요 하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 저런 맹구 같은 말이랑 선생님 반응이랑 다 너무 웃기네요 ㅋㅋ

지금 상담 내용 다시 복기하면서 상담글도 다시 보는데 진짜 순간순간 선생님 말씀해주신거 생각나서

계속 웃음나요ㅋㅋ 마지막 남자 만행(?) 내용 보고 쌤이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하신 거 진짜 완전 빵 터졌어요ㅋㅋ

(마지막에 남자가 sns 플레이를 하나 했는데 저 진짜 보면서 속으로 '이 뭐하는 ㅅㄲ지...'했거든요 하..)


확률이 이렇게 낮은데 'ㅋㅋㅋ'을 연발하면서 후기글을 쓰는 이유는 움

상담이 너무 즐겁기도 했고, 상담 후에 정말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고, 뭔가 제 인생과 남자 인생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것도 참 좋은 일이기도 해서 ㅎㅎ 기분이 넘 좋아졌어요 ㅠㅠ

사실 그동안은 작성한 상담글 다시 살펴보면서 '걱정하지마 난 고프야. 잘 될 수 있을거야' 라면서 마음 다잡고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노력했는데 남자만한 대체자가 없어서, 뭔가 그런 달달한 일상이 없어져서 뭔가 노잼..이었거든요 . (썸남을 제가 진짜 너무 좋아했어갖고ㅜㅜ)

최근에는 그래도는? 쫌 견줄만한 남자들이랑 연락을 하고 있어서 그나마 괜찮긴 한데..

음, 선생님께서 눈 좀 높이라고 하셨으니까 열심히, 선순환 그려 보겠습니다! ㅎㅎ


적지 않은 나이라서 종종 내프가 낮아지긴 하는데, 오늘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말씀을 넘 많이 해주셨어요 ㅠㅠ

그리고 좀 놀랐던 게, 제가 에고가 좀 강하다? 는 그런 이야기 사실 주변에서 좀 듣거든요;; 근데 선생님께서 그 부분을 짚어주신것이 넘 놀랐어요

사실 저는 그 부분이 너무 고민이었거든요. 제가 좀 에고가 강한 부분이 있고(고프성향) 근데 외모는 또 뭔가 조선시대 아낙처럼 생겨가지고.. 그 부조화 때문에 참 많은 남자들을 도망가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서 이거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

외모를 바꿀까 성격을 바꿀까 참 고민이 많았는데 진짜 객관적 가치 높은 남자들은 그런 부분을 여자의 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주셔서 ㅠㅠ

진짜 넘 용기를 얻었습니당

글구 썸남과의 일들 중에 선생님이 알려주신 내용이 거의 다 들어가 있다고 ㅋㅋㅋ 그것도 세련되게,, 역시 강박이 있는 내담자라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도 해주셨구요 ㅋㅋ (강박의 순기능 자꾸 강박강박 하는데 제가 생각해도 너무 웃겨서 자꾸 쓰게 됩니다 ♥)

뭔가 기승전강박 글이 될 것 같긴 한데 (지금도 글이 좀 길어지고 있죠? ㅋㅋ) 정말 너무 알찬 시간이었어서 ㅠㅠ 지금 상담 끝난지 2시간 가까이 되어가는데도 계속 여운이 남아요 ♥

오늘 저녁 시간 가까워져 가는데 맥없는 저의 "네에..." 에도 끝까지 텐션 높게 상담 이어가주신 ㅠㅠ 하서영 선생님 ♥

정말 넘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열심히 즐겁게 연애하며 더 행복으로 꽉꽉 채워 볼게욤 ♥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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