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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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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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나 상담사님/1차지침/공백기후기

블랙체리

안녕하세요.


저는 저프저신/객관적 가치로 커버해온 프레임?/확률90%/사내연애케이스입니다.


다른 내담자들처럼 재회후기를 꼭 써봤으면 해서 후기는 읽기만 하고 쓸 용기가 없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상담사님이 제 사연을 조금이나마 기억하시는 데 도움이 될까하여 기록을 남겨요.


매일매일 후기를 읽으며 지냈던 것 같아요. 후기를 통해서 나와 지금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내담자분들의 글을 읽을 때면, 어쩜 이렇게 나의 현재 심정을 그대로 적었을 까 싶어서 공감+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만나서 같이 얘기나누고 싶을 정도로요. 후기를 써 주신 내담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어요ㅎㅎ


여러 후기들을 통해서 신뢰감을 회복하는 지침을 받으신 내담자들의 상담내용을 읽고, 상담을 받았는데 해주신 말씀들이 후기에서 봤던 내용들이랑 비슷하여 그만큼 저신케이스가 바뀌어야하는 방향은 같다는 거겠죠.


상담 후 1차 지침 전 공백기중 일주일정도는 실적 챙겨준 일로 연락을 주고받았구요. 그 후 일주일 연락없다가 공백기 끝나는 날 상대방한테서 사내메신저로 사업관련해서 궁금한 거 물어보는 연락이 왔어요. 다음날 저도 어제 얘기한 것과 관련해서 물어 볼 게 있어 연락을 했고, 1차 지침도 보낼 시기라 연락을 한김에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지침문자를 보냈어요.


10분 뒤 답장이 왔고, 예상대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덕담이었어요. 지침대로 안읽씹했구요. 근데 그 후 사내메신저로 이런저런 회사얘기를 해주더라구요. 계속 답장 안하고 무시하고 있었는데 3시간정도 지나니 실적챙겨준 일로 서류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왔어요. 이 일은 업무의 연장이었고 저를 배려해 준 일이었기에(공적인 일이라 판단) 마냥 무시할 수 없어 간단히 대답을 했구요. 이후 퇴근 전에 한번 더 이 일과 관련하여 연락이 와서 얘기하고 퇴근 잘하라고 먼저 마무리했어요.


지침에 대한 상대방답장은 지침대로 안읽씹하는 등 수행하였나, 중간중간에 연락온 거에 답을 해줘서 지침을 어기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차라리 주말에 지침을 보낼걸 후회했어요.


1차 지침 후 한달이 넘도록 상대방으로부터 연락이 없었고, 무반응이었어요. 상대는 카톡프사도하지 않는 사람이라 그 어떤 반응도 알 수가 없었어요.


그 후 공백기를 3주 남겨놓고 공적인 일(사업)로 연락이 왔고, 3일에 걸쳐 사업일로 많은 대화했는데 여기서 실수를 한 것 같아요ㅜㅜ 감정적인?대화 등등....마무리는 좋게 잘 해결했는데요. 공백기 중 아무런 연락도 없고 무반응인 이유가 이 일 때문인건지? 상대방이 느끼기에 신뢰감을 회복하는 데 영향을 끼친 건 아닐까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당시에는 업무처리에 있어 약속 이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으로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고, 공적인 일을 대하는 상대의 태도가 너무 무성의하게 느껴졌기에 조목조목 짚어가며 얘기를 했노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해봅니다 ㅠㅠ


이후 공백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공백기 중 어떠한 유의미한 반응이나 연락은 없겠구나 생각했어요. 공백기 마지막 날, 공적인 일로 한 번 더 연락이 왔고, 휴가 중이라 저녁에 짧게 친절하게 답장을 했어요. 나름 공백기 후 더 기다려봐도 연락이 없어서 이제는 애프터를 써야 할 것 같아요. 큰 틀에서 보면 지침 후 일 핑계가 아닌 정말 공적인 연락 2번을 제외하면 연락이 없는 상황이구요. 공적인 연락에서 그 흔한 잘 지냈냐는 안부 인사도 한번 없었네요.

칼럼을 통해서 1차 지침반응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무반응은 자존심발동일 수 있다는 것 등 알고 있긴 하지만, 딱히 자존심발동 할 만한 상황도 아닌 것 같고 상대의 성향상 아무리 바쁘더라도 본인이 마음에 있거나 관심이 있었다면 먼저 연락도 자주하고 조금 반응을 보일법한 사람인데요.

상대는 굳이 전전긍긍하며 신경 쓸 일 많은 비밀 사내연애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없을 거고(이미 힘든 과정이란 걸 겪어 봤고, 사내연애 후 헤어지면 어색한 상황 때문에 애써 헤어짐을 꾹꾹 참아왔던 것도 있었는데 막상 헤어져보니 생각보다 껄끄럽지 않고 편하다는 생각이 들테니까요), 원래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인데 제가 나이가 있어 재회하면 곧 결혼이라는 더 큰 결정을 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으니 망설여지는 건 당연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 모든 걸 해결하려면 이론대로 프레임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신뢰감도 회복하여 처음과 같은 감정을 이끌어내야만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2차 지침 후 유의미한 반응이 있으면 한번 더 후기를 남길게요.

예나 상담사님과 상담은 모든 후기에서 내담자분들이 말씀해주시는 것과 같았어요^^

알찬 상담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비유의 여왕답게 적절한 비유와 예시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상담녹음파일이랑 분석 등 매일 듣고 읽으면서 내프 다지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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