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얼마전 예나쌤과 음성상담 하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 서둘러 후기쓰러 달려온 내담자 입니다 ㅎㅎ (사실 예나쌤께 내남자로써 금방 잊혀지기 싫어서 서둘러 온 것 도 있습니다^^ 너무 감사해서요 ㅎㅎ)

음.. 저와 그는 연상연하 20대 커플이였어요.

n년동안 여러번 헤어짐과 재회를 반복했었지만, 이번만큼 헤어짐이 길어진적이 없었어요 (상담신청을 남겨놨을때가 이미 3개월 넘었었으니까요)

또 이번 헤어짐의 이유도 항상 그래왔듯 정말 별거 아닌걸로 헤어지게 되었어요.

처음엔 이번엔 진짜 헤어질거야 라고 생각했지만,제 속에선 아직도 상대방을 그리워하고 있었고, 이렇게 헤어지긴 싫다는 생각이 들어 재회와 관련된 글들을 수없이 읽다가, 아트라상을 알게되었어요

처음엔 블로그 칼럼들을 계속해서 읽어나가기 시작했어요.. 아무리 친한친구들과 얘기를 해고 속이 안풀리고 답답햇던 것들이, 칼럼들을 읽으니까 정말 많은 위안이 들고 계속해서 읽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이번 이별에 대해선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얘기하지 않았고, 출근하면서도, 자기전에도 칼럼들만 수도 없이 읽어나갔어요

정말 좋은 내용들이 많았지만, 저의 연애스타일,내 성격, 그리고 이번 재회에 대해서 1:1로 정확하게 진단받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어 상담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블로그 칼럼들을 읽으면서 예나쌤에 대한 후기를 많이 봐서 꼭 받아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당시 시간이 좀 더 걸렸음에도 상담신청 해놓고 차분히 상담날짜 기다렸어요 ㅎㅎ

(전 이미 헤어진지 3개월 지나서 그런지 나름 제 할일에 집중하면서 지낼수 있을 때 쯤이였고, 필기까지 해가며 상담 전까지 칼럼들 읽으면서 기다렸어요 어찌나 긴장되고 설레던지요 ㅎㅎ)

상담 시작하는데 너무 긴장됐는데 일단 목소리 진짜 좋으세요 ㅎㅎ 정말 내가 힘든 일 있을때 내 답답한 속 시원하게 긁어주는 친한 언니랑 통화하는 느낌,, 제 긴장 풀어주시려고 하는것도 보였고 그렇다보니 얼마안가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 받을 수 있었어요 :) 후기대로 팩폭도 많이 해주시는데 전혀 기분 나쁜 팩폭이 아니라 한참 웃으면서 상담 받았습니다 ㅋㅋㅋㅋ


* 저는 연애시작부터 연애하는동안은 초고프저신 이였지만 이번 헤어짐 당시 제가 프레임을 낮추는 행동을 해버려서 중프저신 진단을 받았어요.

마지막에 애매하게 프레임을 낮추는 행동들과,연애 내내 알게모르게 신뢰감 깎는 행동을 해놨고, 이별한지도 3개월이 넘어가 늦은감이 있지만 예나쌤은 제가 연애 내내 워낙 너무 고프였어서 감사한 진단을 해주셨어요 너무 든든했어요 시작부터..

연애 초반부터 차분차분 진단을 해주셨는데 아 진짜 정확하다 라는 느낌을 상담 끝날때까지 계속 받았어요

(예나쌤이 ~~~래서 상대가 ~~~랬던거에요. = 실제로 상대가 저에게 했던 말,행동인 경우가 많았음)

그래서 칼럼들에도 나와있듯이 상담을 통해 이별한 이유를 정확하게 알게 됐어요.

왜냐면 전 이번 이별에 이유가 상대에게만 있는 줄 알았지만, 제가 이별하게 된 이유를 걸었다는 걸 확실히 알게 돼었어요.

이 부분이 좋았던건, 이별한 이유를 확실히 이해하고 알게 되니 지침을 받았을때도 거부감이 없더라구요.(지침보고 예나쌤께 마음이 촉촉해졌다고 했던 그 내담자입니다. 보고계신가요 쌤...ㅋㅋ)

물론 “아,, 얘 성격에 이거 보면 더 확실히 정리할 거 같은데” 라는 생각 저도 했습니다...다른분들과 똑같이요ㅋㅋ하지만 예나쌤은 왜 이런 지침이 필요한지 체계적으로 얘기해주셨고, 걱정은 크게 안했어요ㅎㅎ

상담 끝난 후 그날 저녁 바로 지침 보냈어요 ㅎㅎ (심장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이번 이별 후 제가 연락했을땐 내내 무응답이였던 그사람이 몇시간 뒤 바로 반응이 오더라구요.

몇달만에 연락에 가슴이 쿵쿵 뛰었지만, 이론을 많이 봐둬서인지 자존심 발동 반응인걸 알았고, 예나쌤이 지침과 함께 내려주신 행동들 그대로 따르고 있는 상태입니다..사실 좀 힘들긴 한데 칼럼과 상담 시 녹음해뒀던 파일 읽으면서 다스리구 있어요 ㅠㅠ

(너무 자세하게 쓰면 혹시나 그 사람이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괜한 걱정으로..나머진 예나쌤께 애프터때 말씀드리는걸로ㅋㅋ ㅠㅠ)


마음이 많이 복잡하지만, 잘 버터보려 합니다. 왜나면 애프터 메일이 남아있으니까요 :)

상담때도 예나쌤께 “이번엔 상대가 이별 내내 무응답이였어서 지침을 써도 그렇게 될까봐 걱정된다고 말씀드렷더니

“우리 아직 아무것도 안했어요^^ 걱정하지마요” 라는 말이 어찌나 든든하던지요.

아트라상 예나쌤 상담이 너무 좋았던 건, 내 연애애 대해서 이렇게 객관적으로 3자 입장에서 정!확!하게 알려준 사람이 없었다보니 상담 받는 내내 신세계였고, 이때까지 블로그에서 읽었던 칼럼들이 떠오르면서 “아, 이래서 그 칼럼에서 그렇게 얘기했던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너무 유익했어요.

그리고, 이때까지 내 연애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들으니 “고치고 싶다, 고칠 수 있겠다, 앞으로 연애 잘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상담을 받아 이별의 이유와 연애 전반에 대한 분석을 들으니,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미안해졌어요. 그래서 지침 중 신뢰감을 심어주는 부분에 대해서도 전혀 거북함 없이 보낼 수 있었구요.

무엇보다 예나쌤이 상담 내내 “조금만 보완하려 노력해도 앞으로 연애는 절대 문제 없을 것 같아요^^”라는 말들을 해주셔서 내프도 올라가구, 이해도 잘 되더라구요.

그리고 단순히 얘기만 해주시는게 아니라 정말 알차게 상담해주시고 많은것들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너무 만족했습니다 ㅎㅎ

(상담 내내 ? 하는 의문이 안들었어요 왜냐면 예나쌤은 뭐 하날 얘기하시면 바로 납득될 수 있게 덧붙혀 설명해주시더라구요 :) 어린 나이인 저도 웃으며 상담받을 수 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앞으로 상담받으실 많은 내남자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진짜 칼럼 많이 읽고 받으시는게 상담 100000000% 알차게 받으실 수 있는 방법이에요!

칼럼을 많이 읽어둬야, 지침 후 상대 반응에도 많이 안흔들리고, 또 상담 후 칼럼 읽으니 상담전이랑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더 이해가 잘되는 느낌 ㅎㅎ

그래서 상담전후로 칼럼 읽는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아 후기에도 끄적여봅니다..

예나쌤도 상담 후반부쯤 ㅇㅇ님이 이론 공부 많이 하신게 보여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예나쌤 칭찬 귀하다해서저도 자랑을..^^)

마음같아선 더 길게 써내려가고 싶지만, 앞으로 두번의 애프터가 남아있기 때문에 조금 더 발전한 내남자가 되어 후기 남기겠습니다 :)

예나쌤 정말 감사했습니다 ^^ 애프터에서 뵈어요 예나쌤 ㅎㅎ 몸 조심하시구요 :)

*상담 잘 받을 수 있게 항상 빠르게 확인해주셨던 관리자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

고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