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2차 지침문자 발송 후 공백기(저프저신,장기연애,60%)
청순청춘
2020. 08. 13
안녕하세요,
저는 2차 지침 문자 발송 후 공백기를 보내는 내담자입니다.
닉네임 검색하시면 제 상황을 알수 있을거에요,
1차 지침 후 상대방으로부터 짧은 덕담문자를 받은 이후 변화는 없었습니다.
카톡 프사를 연애할때 말고는 안하는 사람이라 프사 변동도 없고, SNS 가입은 되어 있으나 활동을 안하는 사람여서 근황을 보거나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염탐을 하는 것 같은 흔적도 없고, 말그래도로 오리무중.
1차 지침보내고 정말 한달이 고비인가봐요, 아무런 반응 없는 상대방보면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서진쌤은 너무 재회에만 매달리지 말라고, 저에게 집중하라고 하셨는데.. 그게 참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요즘엔 칼럼을 읽어도 자꾸 헷갈렸어요.
'끌림이 클수록 다시 만나면 불행해질거라는 걱정때문에 더 강하게 밀어내고 부정한다'
'이성의 힘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끌어당겨짐이 안보일 수 있다'
'물이 끓기까지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지만 끓어오르는 것이다'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은 맞지 않다' 등등 상대방이 아무 반응이 없어도 이것에 너무 에너지 낭비할 필요없다는 내용들이 많지만, 저 같은 내담자 분명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진짜 상대방은 아무 감정도 생각도 없는데 나 혼자 이렇게 미련을 못 버려서 붙잡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공백기 후에 보낸 지침문자가 무시당해서 더 그렇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는 거겠죠?
저에 대한 프레임이 남아있다면 연락이 올 수 있다고하셨는데 상대방은 연락 안할거라고 100% 확신합니다.
헤어지고 한번도 연락을 먼저 한 사람이 아니었고, 여러 요소들만 생각해도 상대방은 장거리 연애를 지향하는 입장은 아니거든요,
이전 여자들과도 저와 비슷한 상황(단거리->장거리->여자의 나쁜프레임올리기->헤어짐)에서 헤어지고 다시 연락하거나 만나지 않았다고 했어서요.
프레임, 본능을 높이면 된다하셨는데, 장거리 연애를 다룬 칼럼중에 보통 사람들은 이왕이면 다홍치마, 단거리 연애를 선호한다라는 문구가 머리속에 박혀버렸어요.
그리고 단거리 연애 중엔 헤어지고 재회가 여러번 됐는데 장거리 되어서는 같은 상황에서 재회가 안이루어졌고, 장거리 연애면서 적어도 6개월정도 연애를 지속 = 서로 프레임이 크다. 했는데 저는 장거리 연애 시작하고 2달, 툴툴대며 감정 싸움한걸로 치면 1달만에 이별한거나 마찬가지라.. 여러가지로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요.
서진쌤이 저의 후기글 보면 속터져하시겠죠..
에프터 메일로 찾아뵐께요 서진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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