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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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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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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 상담사님 후기, 남자의 폭발적인 반응

노르웨이의숲

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님.

3개월 전 문서상담을 하였던 내담자 노르웨이의 숲입니다.


상대는 연상연하, 2개월연애, 내프바닥, 바람둥이(양다리 이런건 아니였지만, 소개팅 어플을 한 것을 들킴) 였고, 5월에 이별 후 상담 받고(재회 아닌 복수) 지침 문자 보내고 저는 잘살고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애초에 생각대로) 재회는 하지않았고, 남자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사실 "복수도 큰 의미가없는 것임을 알기에" , 내 외면으로 더 발전된 제가 되도록 노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간 더 나은 객관적 가치를 가진 사람과 짧은연애도 하였고, 저는 바디프로필도찍고 운동도 열심히했고, 이후 여러 대체자들의 구애도 받게됩니다.


5월)3개월 전 상담을 받고, 부처님 손바닥 지침(하서영상담사님께 감사드립니다.)을 보내고 저는 홀연히 자취를 감춥니다.

남자는 미쳐버리는반응이였고, 저는 모든걸 다 차단했습니다.

(바람둥이에게 절대 시간을 낭비하고싶진않아서.. 그당시에는 감정적으로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성이 올라오고, 프레임도 약해져서, 감정도 거의 정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3개월동안 중간중간 한번씩) 차단을 풀때마다 보고싶다고 카톡이 왔었지만 다 씹었었죠.



딱 3개월이 되던 8월초, 보고싶은마음절반, 가능성제시로 남자의 직장근처에 일보러왔다며 잘지내냐고 제가 카톡을 합니다.

엄청 반가워하며, 때마침 약속있어서 밥먹으러왔는데 너무아쉽다고 내일은 안되냐고 답장이오더니 전화가옵니다.
아쉬울것없이 집에간다고 전화를 끊고 집에갔는데 11시쯤 집에가는길이라며 전화가옵니다.( 3개월만에 두시간동안 통화함-폭발적인 반응)


3개월간 이시간을 너무 기다렸다

너가 너무너무 생각이 많이났다. 넌 전문직에 예쁘고 현명했고, 훌륭한 여자였다.

그때도 존경했고, 지금도 많이 존경한다.

다른애들은 내가 전문직이니까, 내가 좋은데 데려다주니까 나를 만나는데 너는 나자체를 좋아해줬었다. 해줬던 말들, 나에게 해줬던 요리, 알려줬던 운동, 진료관련 이야기들

하나하나 맴돌고 많이 생각이 났다.(남자는 엄청나게 감성적) ㅇㅇㅇ(제이름)라는 글자는 나의 가슴 한 켠에 아련한 이름이다.

너가 핸드폰에서 봤던 여자들과는 너와 그렇게 끝난이후, 연락도 안하고 그날 이후 만난 적도 없다.

매일 너의 인스타를 염탐했다. 니가 어디에 가는지, 뭐하는지 매일봤다.(나 모르는 아이디 다 차단했는데? -> 어카운트여러개 만들어서 계속 염탐했다)

한달전, 제주도 신라호텔사진(사귈때 여행간곳, 같이엘베기다리다가 창밖에 풍경이뿌다. 하고 제가 찍은 그 순간까지 기억하더라구요. 우리 같이있을때 찍은 그사진. ) 올린거 왜올린거냐 그때 그사진을 보고 너에게 전화를 하고싶었지만 참았다.(5번물어봄. 사실 저도 그리웠어요. 인간인지라... 많이 좋아했던 상대와 갑자기 끝이나서 그리워서 그리고 가능성제시로 괴로움 증폭시킬라고 올렸습니다.) 나다음 만난 정형외과 의사랑 제주도 간거냐(혼자소설씀)

(주차를 했다고, 전화중에 편의점가서 맥주하나사서 마시더라구요. 상대는 아마 거의 맨정신이였던 것같습니다.)


저는 (나쁜프레임높이기- 저말고 다른여자들과 연락을 했었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계속 상해있음.) 남자를 계속 깍아내리는 말들을하고 너보다 객관적가치가 나은남자와 잠시 사귀었지만, 얼마전 헤어졌다(사실)

그리고 지금더 나은남자들이 널렸다. 너랑 만났던 일은 기억도 안난다. 너랑 행복했던 적은없는거같다.

"그래도 나랑만났던 좋았던 기억 하나만 말해주라" "아 좋았던기억없다니까. 아 공포영화볼때 너가 한번 소리지른적있었지? 그게 기억나네"

남자도 웃으며 그 이야기를 합니다.(상담사님께서 저에게 감성충이라 하셨는데 남자는 저의 10배정도 감성적입니다. )

남자가 미안하다며, 밥 한 번만 먹을 기회를 줄 수 있냐는 말에 예전의 너와 다시 만날 생각은 1도없다. 마지막 통화니까 하고 싶은 말 다해라(사실 통화할 때 마음은 보고 싶은 마음도 아주 조금?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치만 이성적으로는 없음.)

잘 지내라고 했고 "내가 그 위치가 되면, 그 때 너에게 밥먹자고 할게"(저에게 왠지 모를 자격지심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저자세를 보였는데, 제가 만날 마음이 있었으면

1. 첫번째 제 연락에서 남자가 내일 안되냐고 물어봤을때

2. 두번째 통화에서 밥먹을 기회한번만 달라고했을때
만남을 ok하는게 모양새도 좋고 스무스했을것 같습니다.

그치만 이성은 끝까지,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 매몰차게 깎아내리고 후려치고,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쓴소리 하고 이게 마지막통화다. 하고 끊었습니다. 후련했습니다.)


며칠 뒤 남자의 여름옷 하나가 저에게 있었던 것이 기억났고, 제가 선톡을 합니다.(여기서 프레임을 갉아먹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워낙 제가 상대에게 초고프라 개의치 않았고, 다시 사귈 맘은 없었기에, 어쨌든 옷을 버리기엔 찝찝하기도했어서.)

* 제가 선톡을 하고 카톡이 띠엄띠엄 시간 차두고 오가는 도중 남자는 모든 프사를 없앱니다.(자기만 보기) (5월에 지침문자 보냈을 때 반응과 일치)

택배로 보내줄까 만나서 직접줄까 . 뭐가 더 편해

하니, 직접 만나서 받는다고 합니다. 날짜 잡기가 힘드네, 택배로 보내줄게(다시 말함) 이러니 끝까지 만나서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세 날짜 중에 고르라고 카톡을 하니 응응! 이렇게 건성으로 대답을 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만나도 그만, 안 만나도 그만. 남의 옷인데 버리기는 뭐하고,그런 상태에서 보낸 답이라서 )

한 날짜를 지정해주니, 그날 저녁 근무 끝나고(토요일) 상관 선배와 저녁 먹는다 "다음주는 어때? " 라고 대답이 왔고, 제 촉으로 거짓말임이 느껴졌죠(헤어질 당시 제가 핸드폰 봤을 때 다른 여자들과의 카톡처럼. 의미 없는, 성의 없는. 토요일은 그 직장도 2시까지만 함.)

차라리 그날 약속이 있다고 했으면 그가 물어본 날짜에 맞춰 제가 다음주 몇일로 서로 약속을 잡았을텐데 순간적으로 거짓말하는게 느껴져서 저도 자존심 발동이되어 안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바람둥이 기질 및 아마 통화 두 시간 동안 제가 계속 깎아내리고, 남자의 몇번의 만남 제시를 제가 거절한 것에 따른 자존심 발동 및 상대와 저 둘다, 이중모션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정신이 퍼뜩듭니다.


다음날(월요일) 집중해서 문자를 짭니다.

-남자의 잘못(거짓말한거) 지적하면서, 다른훌륭한 이성이 있으며, 남자의 정신상태 연관하여 자존심을 건드리는 내용으로 문자를 보냅니다.


그 문자는 제 마음에서 나오는 진심이었고, 마지막으로 남은 무언가도 홀연히 사라지는 아주 시원한 느낌이였습니다.

점심시간에 전송을 하고 차단을 하였고

바로 문자로

"오해야. 내가 15일을 금요일로 착각했어. 그건너의 오해야. "

이렇게 문자가 오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며칠전 남자의 폭발적인 반응 -> 그이후 저의 애매한 가능성제시 &곧이어 카운터펀치로 (의도치 않았지만) 완전히 넉다운 시킨 듯 합니다 ㅎㅎ


하서영 상담사님. 저 잘했나요?^^ ㅎㅎ


객관적가치와 인성도 훌륭한 두어명의 대체자가 있고,
사실 약간 기억이 날랑말랑 하지만(그땐 로맨스라고 생각했던 그와의 연애) 그닥? 굳이? 다시 만나고 싶진않습니다.



남자는 저를 이성 이상의 존재로 생각하게 되었고, 아마 하서영상담사님의 지침 및 여러가지로 인해 평생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는 여자가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정도로 남자를 후려치면서(?) 팩폭해 줄 수 있는 여자는 아마 그 남자 수준으로는 만나지 못할 듯합니다.



우선 제가 느낀 건, 재회를 염두에 두고 상담을 받은것이 아니였지만


1. 내적프레임 관리

2. 감성적인 면을 이성으로 control (이전 다른 상담사님께 다른 상대로 상담받을 때도 감성충 소리 몇번들었습니다.)

이 두가지 부분에 있어서 이전보다 확실히! 훨씬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저를 한단계 발전시켜주신 하서영상담사님께 감사드리고 남자의 폭발적인 반응에 아트라상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만세!


그리고 재회든 무엇이든, 모든 관계의 키는 나에게 있고,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라는 사실을 잊지않았으면합니다.


저는 복수든 뭐든 이제 남자의 행동따위에는 관심 없고, 저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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