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상담 직후 쓰는 후기
인빅터스
2020. 08. 08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에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받은 내담자 입니다. 오늘 상담을 받으면서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저프중신/연애 2년 6개월/확률70%/남자 내담자/20대 후반 입니다
상담을 받기 전 제가 고프최저신인줄 알았는데 저프중신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상대방이 이별 후 했던 행동들이 제가 프레임이 낮아져서 그랬다는게.. 저는 항상 상대방에게 고프레임이라고 생각해왔었습니다.
아무튼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왜 저프레임인지 설명을 해주시니 이해가 갔습니다. 첫 상담이라 긴장을 해서 재회확률에서 30%는 왜 깎였는지 여쭤보고 싶었는데 못 물어봤네요
어찌됐건 현재의 저로서는 지침을 무조건 수행하는게 유일하게 할 수 있는거니 재회하기까지 필사적으로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후기 게시판에 재회성공내용을 꼭 올리고 싶네요.
끝으로 저는 내프가 흔들릴때마다 어떤 시를 주문처럼 외웁니다. 만델라 대통령이 감옥에 있던 시절 하루에도 70번씩 외우던 시라고 하네요.
저에게는 이 시가 위로를 해주는거 같아 혹시라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자 적어보겠습니다(전 원래 시를 안좋아합니다. 어떤 책을 읽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내용이 딱 저의 심정이라 따로 적어놓고 매일 보게 되었습니다)
-invictus-
나를 감싸는 밤은
구덩이 속 같이 어둡다.
어떤 신에게라도
정복되지 않는 영혼을 내게 주심에 나는 감사하리라
가혹한 상황의 손아귀에서도
나는 움츠러들거나 소리 내어 울지 않으리
운명의 막대기가 날 내리쳐
내 머리가 피투성이가 되어도 나는 굽히지 않으리.
분노와 비탄 너머에
어둠의 공포만이 거대하고
절박한 세월이 흘러가지만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으리
지나가야 할 문이 얼마나 좁은지
얼마나 가혹한 벌이 기다릴지는 문제되지 않는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며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다.
아무생각없이 써서 글이 허접하네요 죄송합니다
끝으로 하서영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끝까지 견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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