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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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염탐을 하더라구요?

별이지면

1차 지침을 보낸 후 이제 곧 4주차에 접어들어갑니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하루하루가 흘러 어느새.

제 키워드는 음..

고프저신/바람/리바/환승/연상연하/80% 정도로 적을수 있겠네요

1차 지침후에 완전 내프도 털리고 그둘은 더 잘사는 모습을 보이고 완전 꿀이 뚝뚝뚝 떨어지는 sns 플레이에 아주.. 내프가 엉망진창이 됩니다.

같이 칼럼을 읽고 같이 공부하는 내담자 두어분이랑 계속 이야기하면서 자꾸 내프 잡으려고 해도 흔들리고 시간은 더디게만 가는거 같기도 하면서 마음이 너무 점점 힘들어 가던 와중..

상대방이 제 스토리를 염탐 후 차단한 것을 확인하게됩니다.

약 5일전의 일이군요.

그뒤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뒤로 아. 너도 나를 신경쓰긴 하는 구나. 그 리바녀랑 둘이 완전 꿀떨어지고 나한테 하던거 그대로 해주고 있던데 그래도 내가 생각나서 들어와서 볼정도구나.

내 프레임이 너에게 남아있구나. 진정 손수현 상담사님이 말씀하셨던데로 이 엄청난 프레임이 쉽게 깎이는 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내프상승.

그리고 그뒤로 비오고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둘 사이에 뭐 올릴만한 일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별것도 아닌것까지 올려대던 sns 활동이 조용하네요.

이러다 또 뭐 꿀떨어지는거 올라오면 저는 타격을 받겠지요.

그래도 지금 하는 활동을 만남들 너무 즐거워서 타격받아도 흘려보내고 잘살고 있으려구요.

너무 잘사는 척을 해놔서ㅋㅋ 사람들이 저보고 사랑받느냐 남친생겼느냐 물어볼 정도라 좀 걱정이 되긴 하는데...

연락 안 오면 손수현 상담사님께서 그때 상황에 맞춰 또 지침 내려주실거라 믿고 있습니다.

점점... 재회에 대한 의지가 사라지는게 느껴지면서 약 2년간의 서로의 믿음에 대한 배신을 한 그 자식에게 복수 하고 싶은 마음만 남아있습니다.

손수현 상담사님 저보고 자존심이 쎈편이다. 하셨는데.

맞아요. 너무 자존심 상하고 이상황이 너무 기분나쁘다는게 점점 느껴집니다.

니가? 니가 날두고 바람을 펴? 라는 느낌? 물론 그사람이 다른데 눈돌릴만한 이유는 저의 저신뢰감이라는 걸 알지만...

그럼 헤어지고 당당히 다른 사람 소개 받지… 왜 자기 상처받기 싫다고 저울질까지 하나요? 그건 용납안되는거 같습니다.

상담사님이 말씀하신데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정말 객관적 주관적 가치가 상대에 비해서 엄청나게 높은 사람이었더라구요.

그동안 살이쪄서 제가 좀 자존감도 떨어지고 내가 뭐 이나이에 누굴만나겠어. 약간 그런 마음도 있었는데

헤어지고 13키로 감량중이며 주위에서 매력적인 사람이다라는 말을 들어가며 점점 내프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연애가 인생의 중심이 아닌 삶을 살아야 행복한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시간과 사람만나는것 여행다니고 취미활동 하는 시간들이 굉장히 중요했던 저였는데..

약 2년간 그사람의 연애 방식에 맞춘다고 주 3~4회 만나고 하다보니 내시간도 없어지고 뭔가 기억속에 그사람 뿐이었는데..

약 3개월 코로나덕에 좀 소홀했고 자주못만났다고 바람 피는 걸 보니 참..-- 너의 내프는... 싶고 그냥 점점 그렇습니다.

한번은 만나서 내앞에서 눈물 흘리는 걸 봐야 속이 시원할거 같아서 공백기도 잘지키고 에프터 쓸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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