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공백기가 조금이라도 필요한 이유.
푸른
2020. 07. 26
후기는 아닙니다만. 여러번 상담을 받아본 사람으로서왜 공백기가 필요한건지에 대해, 이별을 선언한 사람의 입장을 잘 묘사한 가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예전엔 이 가사가 대체 뭐지 했는데, 이론을 공부하고 나니 가사를 쓴 사람이 정확히 잘 적어낸거 같아요.
1절엔 이별 선언 직후의 후련함, 아무렇지 않음을 이야기하다가
2절에서 아무렇지 않아 하는 상대를 보며 흔들려하는 모습이 포인트네요.
노래도 참 좋아요. 한번 들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lxCeYdwRLU4
이소은 - 아픔은 이별보다 조금 늦지
헤어지고 이틀 째
아무렇지 않은 나
너도 얼른 니 마음 추스렸으면 해
진작 이럴 걸 그랬지 우리 둘
나 뭐 땜에 힘들었지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앞으로 더 좋을 거야
물론 우리 둘 함께 한 날도 기쁘고 아름다워
그대로만 있다면
우리 둘 이렇게 헤어져야 해도 아쉬워 마
넌 그런대로 잘 살거야
일주일 째 되는 날이야
오늘 너 갑자기 미워졌어
니가 보고파 미칠 것만 같아
이제부터 시작인가
어쩜 연락도 없니 넌 괜찮니
하나도 슬프지 않아?
하긴 너란 애 그렇지 뭐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뭐하지 잘했잖아
이렇게 되면 우습지
나 없어도 괜찮은 거니
하나도 슬프지 않아?
하긴 너란 애 그렇지 뭐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뭐하지? 잘 했잖아
이렇게 되면 안 되잖아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