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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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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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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권유 케이스, 지침 후 반응까지! 1년 지나서 쓰는 예나쌤 후기

연카

아트라상에서 총 세 번의 상담을 받았고 그 중 예나쌤께 총 두 번의 상담을 받았어요.

오늘은 첫 번째 상담 후기를 남기려 해요. 너무 늦었지만 꼭 다 쓸게요!!!

저는 3주 만나고 6개월 장거리 그리고 다시 2주 만나고 차인 여자 내담자였습니다.

장거리 중 매일매일 두 시간씩 영상통화하면서 힘들지 않은 기간을 보냈는데, 다시 만나자마자 상대방이 급격히 변하는 모습을 힘들게 지켜보다가 갑자기 차였지요.

차이자마자 미친듯이 붙잡았고, 다른 업체에서 먼저 지침을 받았었습니다.

상대방을 만나서 나에게 뭐가 불만이었는지를 다 들어주고 공감해 주라는 것이었고 이는 죄책감이론에서 완전히 어긋난 것이어서, 오히려 저만 죄책감을 갖게 되었죠.

니가 이러이러한 점을 잘못했다고 네 가지 이유나 들어서 저를 비난하는데, 상대방의 그 이야기를 곧이곧이 다 들어주고 너덜너덜 돌아오는 길에 상대방이 다른 여자와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욕이 턱 끝까지..

SNS를 염탐하다가 그 여자가 저보다 7살이나 많다는 걸 알게 되고 (상대방보다는 10살 많음) 자존심까지 떨어지더라구요. 멘탈 나가서 인터넷을 뒤지다 아트라상에 오게 되었네요.

상담날까지 거의 반 송장처럼 살다가 상담날 예나쌤 목소리를 듣자마자 엉엉 울었어요.

저프고신/30% 미만 확률로 환불 권유를 받았지만 저는 재회고 나발이고 제가 당장 죽겠다고 멘탈 관리를 위해 그냥 진행해 달라고 했어요.

예나쌤은 제 잘못이 없다고 다독이는 한편 상대가 얼마나 나쁜놈인지 설명해 주셨죠.

상담 당시에는 제가 잘못한 거라는 죄책감으로 꽉 차 있었기 때문에 예나쌤이 상대방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할 때마다 저는 상대방 입장에서 변명했어요.

상대방도 이런 상황이 있었을 거예요, 제가 이렇게 했기 때문에 상대방이 그런 거예요...

그런 저에게, 예나쌤, 너무나 속상한 목소리로,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정말 본인이 잘못해서 상대방이 이렇게 했다고 생각해요?

그럼 내담자님 멘탈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그러면 안돼요. 그러면 안되세요..." 하셨죠.

그 목소리에는, 그런 나쁜놈을 끝까지 변명하던 저에 대한 걱정과 속상함,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분노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정말 자신의 일처럼 대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1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감사합니다.

예나쌤이 재회는 어렵지만 상대방이 평생 잊지 못하는 여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주신 지침은, 정말 상상 초월의 초강력 지침이어서 처음엔 저도 너무나 충격이라 말도 안 나오더라구요.

지침 해설을 듣고 나니 납득이 갔지만 "이게 먹힌다고...?" 의심했던 것도 사실이고 또 한편으로는 사이다 한 병 들이킨 것마냥 속시원한 부분도 있었어요.

행동지침과 문자지침이 둘 다 있었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공백기에 너무 힘들어서 상대방과 상대방 대체자가 있는 곳에 찾아가는 돌발행동도 했을 만큼 내프가 바닥이던 전 매일 상담을 다시 들었습니다. 상담 후에도 이해가 안 됐거든요.

왜 예나쌤이 이렇게 말씀하신 건지. 왜 내 잘못이 아닌 건지.

상대방은 이런 사람 아닌 것 같은데 왜 예나쌤은 이런 사람이라고 말씀하신 건지.

한 달 정도 매일 들으니, 무릎을 탁 치게 되면서 이해가 되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마법 같고 너무 신기했어요. 정말 제 잘못은 하나도 없었어요. 상대방이 나쁜 새끼였죠ㅠㅠ

내담자님들 상담 꼭꼭 여러 번 돌려 들으세요ㅠㅠ

특히 예나쌤이 해주시는 말들은 하나하나 다 주옥같아서 정말 정말 추천합니다ㅠㅠ

이후 마음은 편해졌고, 저는 실연다이어트로 리즈시절 몸무게를 되찾고 해외여행을 떠납니다.

여행 중에 지침수행일이 와서 바로 지침문자 날려버리고 바로 차단한 뒤 저는 열심히 놀러 다녔습니다! 여행 인생샷을 통한 SNS관리로 내프가 미친듯이 올라갔죠.

내프가 올라가니 상대방 생각은 잘 안 나더라구요.

다행인 건 상대방과 상대방 대체자도 장거리ㅋㅋ.. 둘이 못 만난다는 걸 아니까 맘이 편했어요.

아마 상대방에 대한 애정보다는 대체자 때문에 상대방이 더 고프로 보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예나쌤이 둘은 어차피 오래 못 가서 헤어지게 돼있으니 걱정할 거 없다고 해서 더 안심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정확히 2주 뒤에... 정말 예나쌤 말씀대로 상대방에게 연락이 왔답니다.

이런 게 진짜 먹힌다고...? 하면서 보냈던 지침이라 사실 기대를 전혀 안 하고 있었거든요.

상대방 문자는 지침에 대한 내용 그리고 본인의 행동에 대한 변명들로 가득했어요.

읽씹하니 기분 째지더라고요. 상대방과 대체자 사이에 안 좋은 기류도 보여서 정말 행복했어요!

그 이후에는 재회에 대한 욕심은 덜해졌지만 상대방 반응이 궁금해서 2차 지침을 보냈고 금방 답장이 와서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요.

상대방은 아직도 1차 지침에 대한 것만 자꾸 얘기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없어 보였어요.

이때 그 없어 보이는 모습에 정이 떨어졌고, 상대방에 대한 미련이 사라졌어요.

제가 먼저 연락을 마무리하고 상대방을 차단했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완전히 끝났지요.

재회는 안했지만, 상담비 정말 하나도 안 아까웠어요.

멘탈 회복에 너무 도움 됐고, 상대방에게 그런 엄청난 크리티컬을 준 것만으로도 너무 속시원했거든요! 평생 잊지 못할 여자로 만들어 주시겠다던 그 말씀!!!

저도 상대방이 저를 절대 잊지 못할 거라 생각해요. 두고두고 자다가 생각나서 이불킥하길^^

예나쌤이 앞으로의 제 연애에 대한 현실적 조언도, 제가 가진 장점에 대한 설명도 다 주옥 같아서! 정말 200%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예나쌤께 들려드리지 못한 뒷이야기!

1차 행동 지침 중 상대방의 가치를 깎기 위해 제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상대방이 가진 차의 가치를 깎았더니 이놈이 차를 바꿨어요! 웃겨 죽는 줄 ㅋㅋ

예전부터 차 바꿀 생각 있었다 해도 ㅋㅋㅋ 저는 지침의 타격이 한 몫 했다고 믿을래요!

그리고 예나쌤 말씀처럼 걔네 얼마 안 가서 헤어졌어요 ㅋㅋ

제가 1차 지침 중에 특히 좋았던 부분이 대체자의 프레임을 낮출 수 있을 것 같은 부분이었는데 이게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진짜 속시원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건데, 남자가 평소에 온갖 여자들한테 연락을 하고 다니는 애였어요.

또 저에 대한 태도가 변하던 시점부터 이미 대체자와 연락을 시작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예나쌤이 얘는 애초에 여자에 관심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남자라고 하셨는데 단지 사연만 보고 사람 성향까지 어떻게 알아채나 싶었거든요.. 근데 정말 다 보이시나 봐요!!!

예나쌤이 '얘는 이런 놈이다'라고 반복해서 말해줬는데도 저는 아니라고 아닐 거라고 부정했던 게 너무너무 부끄러워요ㅠㅠ 그땐 원망스러웠던 말들이 이젠 감사할 뿐...!

전력으로 도와주시면서도 이런 놈 만나지 말라 하시던 그 마음까지도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진행중인 남자도... 예나쌤 상담을 받고 진행중이에요.

이번에도 주옥 같은 말씀을 많이 남겨 주신 예나쌤 이것도 꼭 나중에 후기 쓸게요.

1차 지침 수행하고 나서 매일 매일 음성 다시 듣고 있어요.

이번에도 대체 왜 이렇게 말씀하신 걸까... 이해 안 되는 부분 이번에도 있지만.. 지침의 힘을 알면서도.. 이번에도 정말 효과가 있을까..이 남자는 예외일 것 같은데...

이런 생각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지만..ㅠㅠ

반복해서 듣다 보면 무릎 탁 치는 날이 올 거라는 걸 알기에 열심히 듣고 있어요.

상담을 받을 때마다 최소한 상황이 좋아지면 좋아졌지 절대 나빠졌던 적은 없었네요!

저만 이론 체화하고 발전하면 되겠죠 ㅎㅎ...

이번 건 공백기 잘 보내고 애프터메일로 뵙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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