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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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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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저프저신에서 고프저신으로 /최시현&서예나 상담사님

봄봄봄이왔네요

잦은싸움/낮은내프/초고프초저신/확률85%이상/20대 중반 여자


“상대가 바람을 폈는데 왜 화를 안내지?”
라고 생각했어요.


이 말은 제가 최시현 상담사님께 처음 상담 받을 때 들었던 말이에요.

저프레임이었죠 상대가 잘못을 한게 명백한데도 화내지 않고 모른 척 했으니까요ㅎㅎ

내가 화내면 헤어질까봐 무서웠거든요 내적프레임도 완전 막장인 저프저신이었어요ㅎㅎㅎ

그래서 이때부터 저는 프레임에 강박을 가지게 된 거 같아요. 이때 이후로 2번의 연애를 더 했고 헤어질 때마다 고프저신이었거든요.

최시현 상담사님께서도 항상 oo님은 신뢰감 관리를 못한다 남자를 그만 볶고 보살이 되었다 생각해도 좋다 참아라 그러셨는데 저는 그 방법을 정확히 모르겠더라구요 뭔가 제가 화나는 상황에서 화를 참으면 그게 또 프레임이 낮아질까 두려웠어요. 최시현 상담사님 상담할 때 항상 ㅇㅇ님은 대답은 잘하신다고 그러셨었죠?ㅋㅋㅋㅋ

네 정말 대답만 잘했나봐요 저 또 말 안 듣고 신뢰감 바닥치고 카톡 이별 통보를 받고 아트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

최시현 상담사님도 정말 실력 좋으시지만 이번에는 여자 상담사님 의견이 들어보고 싶었어요.그리고 저도 매우 고치고 싶은 이 신뢰감 문제를 상담 받고 싶었죠.


그래서 후기들 보면 정말 내담자의 문제점을 잘 캐치해서 이야기해주신다는 글이 많은 서예나 상담사님께 받았어요!

어떻게 하면 이해를 잘 할까 설명을 어떻게 할 지 고민이 많으셨다구ㅋㅋ 팩폭할게 많고 많이 혼나야하지만 지금 자백하면 봐주시겠다고 하셨었죠!


저는 정말 내프가 바닥이어서 자존심발동이 심했어요. 신뢰감테스트도 자주하고요ㅎㅎㅎ

(이러면 안돼요..남자가 지쳐서 저처럼 되거든요..ㅎㅎㅎㅎ 진짜 지금껏 프레임으로 끌고 온 연애였던 거에요)

게다가 상대도 내프가 별로 좋지 않아서 저희는 정말 자주 다퉜어요.그것도 엄청 크게요.

창피하지만 둘이 치고 박고 싸우고 자존심에 서로 경찰도 부른 적 있거든요...

이렇게 자주 싸우니 프레임은 높아지지만 신뢰감은 바닥을 쳤죠. 서예나 상담사님은 저에게 바닥 밑에는 지하라는게 있는데 지금 ㅇㅇ님의 신뢰감은 바닥이 아니라 지하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그래서 결국 지금 그에게 전 초고프초저신인 상태입니다. 그리고 계속 화를 낼 경우

'얘는 내가 이렇게 꼴보기싫고 불만이어서 매일 화만 내는데 왜 나한테 헤어지자 않하지?'->'아, 얘 지금 만날 사람이 나밖에 없구나' 로 진행되어서 결국엔 저프저신이 된다고 하셨어요 .다행히 저는 아직 그 단계까지는 안갔다고 하셨죠

이거 못고치면 저는 평생 연애도 결혼도 못할거라고 팩폭을 하셨어요! 저도 그말에 정말 많이 공감했기에 고치고 싶었구요!

확률은 85%이상 받았어요.

저는 연애를 하면서 내프가 낮다보니 툭하면 삐져있고 화가 나있는 여자친구가 되었어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와는 거리가 참 멀죠..ㅜㅜ 저에게 대해주는게 이제는 너무 사랑스럽고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아 내가 이렇게 안하면 얘는 또 삐지겠지 화내겠지 얘랑 같이 있는건 싫지만 화낼 것 같으니까 그냥 해줘야겠다. 하는 여자친구가 되어있다고 하시는데 많이 슬펐어요 ㅜㅜㅜ

저는 헤어지는 날에도 남자친구한테 싸움을 걸었죠ㅎㅎ 안 그래도 지금까지 쌓여있던 신뢰감 문제가 그 날 펑하고 터진거에요 그러고서 다음날 오후에 그에게 카톡으로 우리 이렇게 자주 싸우는데 너무 안 맞는 것 같다 지쳐서 이제 포기한거 같아 예전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식은 거 같아 식의 이별통보 카톡을 받았어요 정말 여기서 신뢰감이 바닥을 쳤다는걸 알았죠. 그 카톡을 받고 저는 전화를 걸었어요. 그렇지만 받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카톡을 남겼어요.

“ 나도 오빠랑 생각다른거 아니다 그냥 내 생각정리한거 말하려 하는거니 전화해” 이렇게요 ㅋㅋ그런데 남자친구는 그냥 카톡으로 하라는 식으로 와서 저는 그냥 읽씹했어요. 여기서 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 프레임 신뢰감 지키려면 그만하고 아트라상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그 후에 제가 읽씹을 한거 때문인지 헤어지자 통보한이후에 sns에 저랑 찍었던 프사 사진들은 다 내렸어도 친구는 굳이 안끊더니 자존심 상했는지 친구를 끊었더라구요.)

칼럼에 이별한 후에 상담사님들께 가장 편한 케이스는 가만히 있기라고 나와있던것들이 기억 났거든요. 가만히 있는 것이 정말 좋은 거 같은 게 그때 당시야 한마디 더해보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고 하죠 다 같은 마음일거에요ㅜㅜ

하지만 그때 어떻게든 마무리를 짓거나 욕을 했거나 했으면 지침 보내는 공백기가 길어졌을거라는거에요. 실제로 저는 읽씹을 해놔서 상담 받은 다음날에 바로 지침을 보낼 수 있었거든요. 전남친이 소심해서 이러면 공백기 동안 연락이 안 올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거부감은 없었어요. 그대로 보낼 자신이 있었죠. 차단한다며 미련 없는 모습을 보여야 지침에 있는 신뢰감 높이는 내용을 살릴 수 있을 거 같았거든요.

물론 소심해서 연락이 공백기동안 안 올 수 있지만 서예나 상담사님이 그러면 그때 가서 가능성제시를 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물론 공백기가 길어지는 게 싫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상담을 받은 다음날 오전에 정말 마침표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보냈어요.

또 얘가 카톡을 읽었나 안읽었나 확인을 못하면 저에게 미해결과제가 생겨서 제가 흔들릴 것 같아 반응까지만 보고 차단할 마음으로 지침을 보냈는데 정말 거의 바로 읽었어요 전남친이. 그리고 1-2분이 흐르고 짧은 답장이 왔죠.

제가 보기엔 자존심발동+쿨해보이려는 답장처럼 보였어요. 근데 여기서 살짝 실수한 게 제가 pc채팅창을 켜놓아서 남친 답장을 바로 읽게 됬다는거에요...ㅋㅋㅋㅋ이정도 실수는 괜찮겟죠..?

1차 지침 후 반응은 확률과 전혀 상관없고 실제로 읽씹 아니면 자존심 발동 된 답을 받을거라 생각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조금 동요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바로 아트라상에 들어가 지침 반응에 관한 칼럼을 보고 상담사님께서 써주신 지침에 대한 해석도 보면서 마음을 진정시켰어요. 일단 조금이라도 자존심 발동이 됐다는 거 자체가 제 프레임도 높고 이 남자가 아직 나를 못 잊었구나 그리워하는구나 보고싶어하는구나 힘들어하는구나 라고 생각되어서 조금 더 괜찮아졌어요. 서예나 상담사님이 이 케이스는 정말 남자가 저를 정말 많이 좋아했다고.. 근데 제가 그렇게 심적으로 힘들게 했을 거 생각하니 많이 미안하고 눈물이 났어요...ㅜㅜ

제 개인적으로는 프레임, 신뢰감보다 내프가 더 중요한 거같아요. 내프가 단단해야 동요하지 않고 자연스레 고자세가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아트라상에서도 “상담사를 믿지 마세요.” “이 칼럼 이해 할 수 없다면 지침 보내지 마세요.” 라는 이야기를 하나봐요. 이론과 칼럼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무작정 믿고 보내봐야 내프가 낮다면 분명 나중에 혼자 소설 쓰고 사고 칠 것 같거든요 ㅎㅎ

이 후기를 최시현 상담사님도 보시게 된다면 정말 안타까워 하시겠죠? 신뢰감 관리 잘하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말 안듣고 이렇게 와서 ㅎㅎ 혼나도 할말이 없어요 ㅋㅋㅋ


최시현 상담사님은 내담자가 이렇게 하니 상대방이 이렇게 나온거다 하시면서 상대방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 지에 대해 잘 설명해주시고 알려주셔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궁금했던 것들이 풀리고 제 내프가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요! 또 현재 상황 그리고 재회 이후에 저에게 도움 되는 칼럼도 잘 알려주시구요! 그리고 정말 정말 내담자의 현재 기분을 잘 헤아려주는 느낌을 받게 해주시는 분인거 같아요!

2번째 상담까지는 많이 혼나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이번에 갔으면 많이 혼났을 거 같네요 ㅎㅎㅎ 보세요 신뢰감 관리 하라니까 말 안들어서 또 왔다구 하시면서요 ㅋㅋㅋ 저번에도 신뢰감 관리 안하구 저프저신이었던 제가 갑자기 나쁜여자로 나타나서 놀랐다고 하셨었는데ㅋㅋㅋ이번엔 나쁜여자가 아니라 ㅆ..ㅏㅇ년이 되어서 왔어요

그리고 서예나 상담사님은 지금의 연애 뿐만 아니라 재회 이후에 연애유지 그리고 이번 재회가 안되더라도 미래에 연애를 했을 때 지금처럼 되지 않게 문제점을 파악하고 방법을 예시로 설명을 잘 해주세요! 프레임에 강박있던 저에게 지금의 저에게 남자친구에게 화낼 상황은 1.바람 2.폭행 3.내 부모님 욕 했을 때 뿐이라고 하시며 참고 먼저 사과하고 하는 게 프레임을 낮추는 게 아니라고 알려주셨고 화가 날땐 그냥 허벅지 꼬집어서라도 그냥 참으라고 하셨어요.

저는 당근과 채찍이론을 봤을 때 상대가 잘못한 상황에서 채찍을 때린다는 걸 화내는 걸로만 잘못 알고 있던거에요 그런데 이번 상담에서 깨달았죠 정말 채찍은 그런게 아니라는걸 남자를 바꾸고 싶고 신뢰감을 높이는 방법은 따로 있었다는거에요. 예를 들면 해주던 칭찬을 안해준다던가 하는 식의 방법으로요.

상담사님이 정말 고쳐야한다고 이거 남자가 들고 온 사연이었으면 그냥 헤어지라고했을거라며 사연 보면 저는 그냥 나쁜년도 아니고 ㅆ...년이라고 ㅋㅋ 엄청난 팩폭을 하셨죠 그래도 그속엔 다 저를 위한 걱정과 조언들이라는거 알고있어요. 정말 친언니 같았거든요 ㅋㅋ

재회하고서 기쁜 소식으로 후기를 남길까 하다가 후기쓰면서 지금 제 내프도 안정시킬 겸 상담한 내용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 지금 1차로 남기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남깁니다! 쓰다보니 조금 길어졌네요! 서예나 상담사님 어제 상담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에프터 메일로 저를 위한 조언 아끼지 않고 해주신 제 영원한 첫번째 상담사인 최시현상담사님도 감사드려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내담자분들 함께 힘내요! 정말 공백기와 지침 잘 지켜서 공백기가 더 길어지지 않게 한방에 재회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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