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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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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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나, 최시현 상담사님 상담 후기

꼬마겨울

"이번엔 확률이 몇 퍼센트나 될 것 같으세요?"

저 또한 웃으며 답해드렸습니다.

"100%요^^"

19년도 1월 서예나 상담사님께 상담 받았습니다.

아직도 웃으면서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상담사님께서는 제 초반 대처와 돌발행동에 대해 비판할 건 하시면서도 중 후반부 대처에 대해서는 거의 상담사급에 대처들도 있었다 하며 칭찬을 하셨고 상담 막바지부터는 여유가 넘치게 서로 웃으면서, 공통의 관심사도 공유하고 대화하며 "내담자는 뭘 해도 된다"는 말과 함께 상담을 끝냈지만 저는 끝내 재회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니요, 하지 않았습니다.

헤어지고 약 10개월 간 저는 상대방의 이중모션과 자존심 발동을 지켜봤고, 시도 때도 없이 저를 찾아오고, 받아주면 밀어내고, 밀어내면 화를 내는 뫼비우스의 띠에 갇혀 있었죠.

서예나 상담사님께서 상담 중 절 꼬집으신 부분은 단 하나였습니다.

"사실 내담자의 진짜 문제는 내담자가 자신의 가치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상담사님 예상대로 저는 계속해서 상대방의 자존심 발동에 고통받고 힘들어하면서 스스로를 갉아먹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상대방의 프레임이 벗겨지면서 그녀의 본모습이 보였고, 상담사님의 말씀처럼 제가 먼저 정리하는 그림이 그려졌네요.

물론 그 이후에도 상대방은 여럿 제 주변 관계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일삼고, 리바운드를 만들면서 되도않는 프레임 높이기를 해왔지만, 저는 정말 평온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전 상담의 상대방은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저를 찾아오면서도 깎아내리고, 제 주변 관계를 파괴시키고, 스스로를 무자비하게 망가뜨려가며, 얼마나 스스로가 가치없는 사람인지를 스스로 입증해 보이더군요.

서예나 상담사님께 받은 마지막 강력지침을 통해 저는 상대방에게 영원히 잊혀질 수 없는 존재로 남았으며, 제 의지에 의해 관계를 매듭짓게 됩니다.

1년 넘게 서예나 상담사님께 후기를 남기고 싶었는데^^....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보니 쉽지가 않더군요.

그 이후부터 저는 저의 삶에 집중하고 남들에게 봉사하며, 저의 가치와 내적 프레임을 올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저는 또 다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죠^^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엔 상대방을 절대시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더해 아트라상의 이론까지 탑재한 제 초기 프레임은 상대방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수준이었고, 제가 먼저 다가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인 상대방이 고백을 종용하는 수준까지 오게됩니다.

"우리 시작도 하기 전부터 이렇게 힘들거면 그냥 그만하자"

"오빠 나 어떻게 하지? 소개 받아보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상대방이 이러한 말들로 제게 신뢰감 테스트를 해올 때면 저는 상대방이 내적 프레임이 매우 불안정하구나 라는 것을 알았죠.

하지만 저 또한 상대방의 객관적 가치와 프레임에 휘둘렸기에 관계를 시작하고싶은 마음이 더 커서 적당히

"나는 네가 정말 좋지만 네가 그렇게 힘들다면 어쩔 수 없지 ^^"

"정말 괜찮은 사람을 소개시켜준다고 한다면 만나봐야하지 않겠어?"

하며 카운터 펀치를 날렸고 상대방은 제 절대적인 프레임 안에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애가 시작 된 후에도 상대방은 계속해서 제 프레임과 본인의 프레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존심을 발동해왔고, 저는 그 안에서 "아! 아직도 내가 고프레임의 연애를 하고 있구나" 하고 판단합니다.

이전 연애(고프저신)가 굉장히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이번 연애 기간동안에는 상대방의 낮은 내프와 그에 따른 잦은 자존심 발동으로 어느 순간부터 "내가 프레임을 조금 내려놓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하게 되었네요.

그렇게 저 또한 저자세와 신뢰감 테스트를 일삼는.. 상대방과 동급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이론 이해도가 부족했다라는 표현이 더 좋다고 봅니다^^..)


유유상종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진리를 안고 살아가죠.

제겐 두 가지 영원불변의 진리가 있습니다.


1.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2. 유유상종


아트라상 또한 이 진리를 바탕으로 내담자들에게 재회를, 더 크게는 삶의 희망과 더 나은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봅니다.

1. 세상엔 절대 영원한 것이 없으며(내담자의 가치를 인정한 상대방이 내담자를 사랑했다가, 가치하락으로 인해 떠났는데 지침을 통해 다시 돌아온다거나)

2. 상담사님이 내담자보다 너무나 가치가 떨어지는 상대방의 실체를 알려주며, 내담자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위한 이정표 역할을 하는 것.(등급 이론)


제가 이번에 상담받은 상대방은 객관적 가치가 꽤 높지만 내적프레임이 매우 낮기에 자존심이 강한 여성이었고, 서로 고프저신의 연애를 유지해오다가 어떠한 상황적 문제와 그에 따른 저의 저자세, 잦은 설득으로 의한 프레임 하락으로 인해 중프레임 정도로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제가 마지막 전화로 통보한 80점 짜리(상담사님의 표현을 빌려^^..)강력지침을 통해 프레임은 높아지고 있으니 이제 상대방의 자존심이 최소화 되기까지 공백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내담자의 내프 문제는 절대로 기다림, 미련, 아픔, 강박같은 단어로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겠지요.

언젠가, 이전 상담을 받았던 상대를 놓게된 과정은 물론이고, 이번 상담을 받으면서 상대방과 재회를 해나가는 디테일한 과정은 모두 다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재회를 원하는 내담자분들께 좋은 지표가 될 터이니^^)

하지만 최시현 상담사님과의 약속이 있었기에, 저는 이번 후기를 마지막으로 아트라상과 당분간 이별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제게 이론 이해도를 높이는 것, 재회를 위한 집착등 그 무엇도 필요없다고 하셨으니까요.

상담사님께서 처음에도, 중간에도, 끝에도 하셨던 말씀 분명히 기억합니다.

"저는 내담자의 재회보단 내담자의 행복한 삶의 관심이 있다"

저는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내담자에게 재회는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는 것 만큼이나 간단하다, 하지만 단순한 출근 준비보단 행복하게 출근 준비를 하는 것이 나의 관심사다, 더 나아가서는 출근 그 자체가 행복한 삶이 궁극적 목표다"

저는 이제부터 출근 준비보단, 출근이 행복한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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