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쌤 상담후기] 2차 지침 전 공백기 수행 후기
마지막시도
2020. 07. 19
안녕하세요. 내담자 여러분 저와 동일한 감정을 느끼고 힘듬을 이겨내고 있을 여러분께 힘이 되고 싶어 글을 적게되었습니다.
저는 남자/저프저신/60%/사내연애/환승/상대방의대체자有/10살차이(상대가 연하) 의 키워드로 시작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30대초중반 남성으로 사내연애로 시작하여 환승이라는 처참한 결말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착한것만 같았던 상대가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 환승.. 그리고 계속해서 회사에서 봐야한다는 고통을 안겨줄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더군다나 저와 헤어지자고 한지 10일만에 새로운 남친을 카톡프사에 등장시킴으로 저의 분노를 극으로 치닿게 했습니다.
상대방이 저를 카톡프로필 차단을 하여서 다른 폰으로 확인해 보니 하트하면서 찍은 사진을 카톡에 올려두었더라구요.
이때의 감정은 정말 미x년인가? 무슨생각이지? 회사에서 계속볼텐데 뇌가 없는건가? 라는 오만생각이 들면서
저스스로가 이해가 되지 않아 미해결과제가 더욱 생겼던것 같기도 해요.
저의 불안한 정신상태를 어떻게 정리할 줄 몰라. 장문의 문자로 저의 진심을 적어 보내기도 하고 회사 메신저로 화도 내보기도 했지만 상대방의 반응은 밀어내려할 뿐, 저의 감정도 정리되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재회사이트를 검색하다 찾은게 연애의xx 이라는 곳에 100만원을 주고 상담을 했어요.
하지만 초반부터 더 비싼 상담을 유도하는가 하면 저자세로 상대방에게 장문의 톡을 보내면 돌아온다는 내용들이 믿음은 안가면서도 이것 말고는 없다는 생각과 많은 고민을 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여기서 작성한 카톡을 보냈어요.
결과는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죠.. 상대방의 담담한 답장에 저는 하늘이 무너질것 같았고 그뒤로 계속해서 상담시간만 소모시키려는 모습에 재회사이트에 대해 실망하는 찰나!
저는 너무나도 운좋게 아트라상을 알게되어 바로 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상담은 서예나쌤으로 진행하였고 다른 후기들과 달리 (쌤이 무서웠다는 후기들을 봤어서..) 따뜻하고 조리있게 설명해주시는 예나쌤에게
더욱더 신뢰가 가고 한번 열심히 공백기를 지켜서 지침을 수행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 여기까지가 1차 상담까지의 상황이고 ----------------
▶ 여기서부터는 제가 공백기를 어떻게 버티고 상황이 흘러갔는지 공유를 드릴께요.
저는 상담이 끝난 후 1차 지침을 사용하고 저는 일정한 공백기를 받았어요.
공백기가 긴만큼 내프를 다져야겠다는 생각에 아래와 같이 프레임 관리를 했어요.
◎ 내담자의 프레임 관리
- 카톡 프사 주기적인 업뎃
→ 여자를 등장시키지 않았음에도 주변에서 자꾸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짐
(요즘은 내가 너무 연애하는 듯한 사진만 올리나 걱정스러울 정도..)
- 꾸준한 운동을 통한 피지컬 개선 - 가시적인 효과를 위해 어깨와 이두근 위주 운동
(회사에서 출근길이나 주기적인 마주침이 있는 식당에서 보여지는 외적매력을 높이기 위해 체격을 변화시켰고, 실제로 운동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늘어남 - 지금은 그냥 딱 봐도 어깨가 넓고 팔근육이 화가나 있음)
- 회사 근무복에서 사복으로 패션 변경 - 하이엔드 브랜드 중 깔끔한 디자인의 의류와 신발들 착용
(상대방이 나이가 어려서 이런 브랜드를 알까 싶긴하지만 내담자의 내프상승에는 도움됨)
- 꾸준한 피부과 시술을 통한 피부 개선 - 피부리프팅과 비비크림을 사용
(시술을 통해 얼굴이 작아지고 날렵해짐 - 턱선이 생김, 톤정리를 위해 비비크림으로 깨끗한 피부 유지)
- 대형 승용차 (그랜x)로 차량 변경 - 상대방과 만날 때 타던 소형 아반x에서 대형 그랜x로 변경
(상대방이 내담자 차량이 변경된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출퇴근시간에 맞춰 차량 승하차 모습을 보임 - 6월부터 했기때문에 이제는 상대방이 알듯)
- 5월말 리바를 만나고 7월중순 헤어짐. - 고프저신으로 헤어짐
(내담자가 상대방에게 했던 말과 행동들을 리바가 내담자에게 하는것을 경험함.. , 프레임 관리를 하였고 신뢰도를 깎는 상황으로 인해 리바와 이별함 -)
이런식으로 자기계발과 스스로를 변화 시키니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내프가 안정화됨을 느꼈습니다. (리바의 역할도 내프안정에 좋았어요)
추가로, 예나쌤과 상담때 굳이 필요없을 것 같아서 말씀 안드렸던 부분이 있는데, 칼럼과 후기를 보며 공부하다보니, 초반 저의 고프시기가 있었던거 같아서 살짝 남겨드려요
저는 소개팅을 많이하면서 자연스레 썸에서 연애까지 고프자세를 유지하는법을 터득했어요.
그래서 초반에 고프자세를 유지하며 점점 프레임을 풀어주는(?) 형태로 연애를 했던거 같아요
내 가치를 낮춰 눈높이를 맞춰야 상대방이 편안하게 연애할 수 있다고 잘못생각하고 있었어요.
상대방과 연애 시작한지 2개월쯤 상대방이 제가 자고 있을때 몰래 핸드폰을 보고 여사친과 오해할만한 카톡내용을 보고 위기가 온적있었어요
여사친이 일본여행갔는데 제가 "일본 재밌냐 당장 갈게 호텔방번호 뭐냐?" 이런식의 카톡이었어요.
이 카톡을 보고 바로 저에게 말하지 않고 며칠 지난뒤 카톡으로
"나는 오빠를 너무 많이 좋아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라고 상대방이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저는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고, 저는 한번 의심을 한 관계가 지속될 수 없을거라는 생각반,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은 맘 반으로 만난 후 상대와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는데.. 상대가 자꾸 그 얘기를 꺼내는것을 피하고 밥먹고 커피먹고 일상처럼 지나가려는 모습을 보였고. 데이트 끝나가는 시점에 차안에서 그 상황에 대해 서로 대화하고 집고 가자고 얘기를 하니 갑자기 "오빠 내가 미안해, 그런거 보면 안되는데 내가 잘못했어" 라고 저자세로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모습을 보고 이친구는 정말 착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으로 맘을 열고 결혼까지해도 되겠다 생각했는데...
이게 다 프레임 이론에 입각해서 저의 프레임이 높았기에 나온 상대방 행동이라고 생각하니 참 씁쓸하기도 하네요.
어쨌든 결론은 저도 초반 고프레임일때가 있었다는 것과 용수철이론에 의하면 제가 저프저신으로 연애를 마무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처음처럼 고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다는 사실이에요.
저도 이제 이번주면 공백기를 다채운 상황이어서 2차지침을 보낼 준비해야겠어요.
상대방은 카톡 무프사 유지에 인스타만 매주 스토리 올리면서 좋다고 놀던데 (상대방은 내담자가 인스타 아이디 있는줄 모름)
최근에는 상대방과 제가 공동으로 아는 지인을 팔로우 하면서 저의 인스타 계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어요.
사실 제 인스타 계정을 봤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 인스타 프사가 셀피였는데 삭제해버리더라구요. (저는 별로 신경은 안쓰고있어요)
카톡 관련해서는 상대방이 프사 올리기는 제가 신경쓰여서 불편해서 그러는지, 카톡 무프사로 차단한척하면서 제 연락을 안받고 싶어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2차지침으로 상대방 정신을 혼미하게 하고 오도록할께요.
여러분들 힘든 시기지만 다들 화이팅하시고, 저처럼 처절하게 무시당해서 차인 사람도 있으니 힘내세요. 저도 살고 있어요.
예나쌤 애프터 메일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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