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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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상담사님/고프저신/연상연하/85%/만남약속잡음

안녕하세요^^

서영쌤 저 만남 약속잡았어요!ㅎ

2년 전 아트라상을 알게 되고 지금까지 4번의 상담을 받았지만 재회후기가 아니면 쓰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한번도 후기를 남긴 적이 없는 배은망덕한 내담자이지만, 공백기 중 많은 후기들로 힘을 얻었고, 상담사님께 감사한 마음이 커서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30대연애/고프저신/연상연하/1년미만연애/85%/1차지침 무반응/2차지침 답장옴/3차지침 만남약속잡음

별다른 이별의 징후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약간의 다툼 후 시간을 갖자는 상대방에게 알겠다고 인정해준 후 바로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상대방에게서는 연락이 없었고 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게 되었어요.

남자의 성향과 이별의 이유를 알게 되어 마음이 편해졌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잘 설명해주셔서 1차 지침을 전송하게 되었습니다. 강력지침은 아니었고 프레임을 보호하고 신뢰감을 높이는 지침이었어요. 무반응이었습니다.

읽씹 당했고, 공백기 동안 연락도 없었고, 이별 직후 프사를 없앤 상대방은 지금까지도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중간에 SNS 언팔은 당했네요^^ (그때 어찌나 기뻤는지..ㅎㅎ)

공백기 동안 소개팅도 하고, 일도 운동도 열심히 하며 바쁘게 지냈어요~ 많은 후기들에 나오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바쁘게 지내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바쁘게 지낼 때는 별로 생각이 안나더니 좀 한가해지면 어김없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공백기 후 2차 지침을 발송했는데 저 차단 당했더라구요^^; 바보같이 멘붕이 와서 아까운 애프터메일을 날렸습니다. ㅠㅠ 공백기 잘 흘려보냈다고 칭찬 들었었는데ㅠㅠ

여튼 약간 텀을 둔 후 문자로 2차 지침을 다시 전송했고, 덕담의 답장을 받았습니다. 짧은 대화를 마무리 하고 난 후 다시 무반응이었어요.

애프터메일을 다 날린 저는 다시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재회도 재회지만 다시 연애를 시작하기에 그리 적은 나이가 아니었기에 새로운 연애에 대한 팁과 현재 제가 처한 상황이 연애에 걸림돌이 된다고 느껴져 그 부분을 상담부탁 드렸어요.

재회에 대해서는 잘 흘러가고 있다고 말씀해주셨고,(저는 공백기, SNS지침 모두 잘 지켰습니다^^ 다들 꼭 잘 지키시길 바래요!) 다시 한 번 가능성제시를 해서 만남을 잡아보자고 하셨어요. 제가 상담글에 적었던 궁금증들을 정말 세세하게 정리해서 준비해주셨더라고요. 프레임 강박이 있는 저에게 강박스타일로 대답해주시겠다며ㅎㅎ 후기에서 서영쌤이 큰언니 같다는 글을 본 적 있었는데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목소리부터가 너무나 명쾌하시고, 설명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해주셨어요!

나름 이성적으로 생각하려 애썼지만 역시나 상담사님의 시야는 훨씬 넓고 객관적이더라구요. 무반응에 지쳤던 저는 상대방에게 온 답장을 문장, 단어 하나 하나 해석하려 들었지만 서영쌤은 큰 틀로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딱딱 말씀해주시니 제가 보던 건 정말 숲이 아니라 나무였더라고요. 어쩌면 나무도 아니라 나뭇잎이었는지 모르겠네요ㅎㅎ

그리고 제가 계속 해서 고민해오던 부분에 대해서 서영쌤이 얘기해주실 때 너무 감사해서 상담 받다가 울었는데 서영쌤 눈치채셨을까요..;;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정말 너무나 말끔하게 제 마음에서 해결해주셨어요.

덮어놓고 괜찮다하는 위로가 아니라 정말 객관적으로, 그리고 누구보다 제 입장에서 말씀해주시고 그 문제로 인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너무나 든든했어요. 제 상담글을 열심히 보셨고, 고민하셨고, 상담준비를 열심히 해주셨구나 느껴졌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콤플렉스라고 느껴졌던 그 부분이 이제는 정말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려해요. 마법 같은 서영쌤의 상담! 힛♥

제 3차 지침은 만남유도 지침이었어요! 구체적인 대사를 고민하기 보다 태도의 방향성을 잡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마침 며칠 전 올라온 칼럼이 딱! 너무나 도움이 되는 칼럼이더라구요!

그래서 화요일에 상담 받고 바로 오늘!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원래 제 스타일은 각 잡고 상담 글, 예상 멘트 쭉 정리해서 펼쳐놓고 전화했을 스타일인데요^^;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서 일부러 산책 나가서 전화했어요. 오직 머릿속에 “나는 쿨하고 멋진 여자다! 나는 고프레임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기회를 주는 거다!” 라는 것만 새기고 걸으며 통화를 했어요.

걱정했던 것보다 밝은 분위기로 통화를 시작할 수 있었고, 웃으며 근황을 주고받은 후에 만남 제안했더니 흔쾌히 OK하더라구요. 상담 때 “왜 전화했냐고 물으면 어떡해요ㅠㅠ”라며 쭈굴쭈굴한 걱정을 하는 저에게 “걱정인형처럼 걱정하지 말라”던 서영쌤의 말씀이 머릿속에 스쳤답니다^^;;

만남까지 이론 공부 열심히 하고, 내프관리 열심히 해서 재회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아직 재회는 아니지만 이번 서영쌤과의 상담을 통해 제 인생에 있어 너무나 값진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고, 혹여나 만남 후에 재회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후련하게 상대방을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기쁜 마음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서진쌤께도, 서영쌤께도 어렵지 않은 케이스라고 들었지만, 시간을 갖자는 상대방에게 결국 이별통보를 받았고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상대방 때문에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머리로는 ‘좋은 반응이야, 내프관리해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은 공허하고 속상하고.. 나보다 낮은 확률의 케이스도 1차 지침만으로 재회가 되는데 왜 나는 2차 지침으로 가능성 제시를 해도 연락이 안 오는 걸까 하며 내프를 깎아 먹기도 했어요.

그래도 지침만큼은 어떻게든 꼭 지켰고, 지침에서의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이 되게 하기 위해 하루에 한 번씩은 칼럼, 후기 읽으며 이론 공부를 했어요.

이별의 시간을 감내하고 있을 많은 내담자분들에게 제가 감히 힘내라 잘해라 말하기보다는 이 시간을 통해 함께 성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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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서영쌤

상담 받고 매일 매일 쌤과의 상담 녹음파일 들었어요.

친구처럼, 언니처럼 온전히 제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해요.

어느 누구도 해주지 못했던 말들을 얼굴도 본 적 없는 서영쌤께서 해주셨네요.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지 감이 안와요ㅎㅎ

제가 고프고신이 되어 행복하게 연애하고 결혼하고 사는 게 보답하는 길이겠죠?

꼭 행복한 후기를 서영쌤께 전하고 싶네요^^

주신 지침들, 연애 팁들 공부 열심히 하고, 걱정 내려놓고 여유롭게 만나고 올게요!

건강 잘 챙기시고 애프터메일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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