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육월 중순쯤 헤어지고 유튜브로 아트라상을 알게 된 신규 여자 내담자입니다 !

키워드가 궁금하신 분들께

(초)고프저신/ 신뢰도바닥/ 일년연애/ 내프바닥
/ 자존심 짱쎔;/ 90%/ 재회성공

요정도먼 될거 같네요 ~

육월중순 신뢰도문제로 헤어지고 유튜브로 어찌저찌 아트라상을 알게되었습니다.(신의 한수였던거 같아요)

다른 재회에 대한 글, 영상과는 다르게 논리적이고 이해가 너무 잘된다고 생각하여 아트라상 칼럼까지 다 읽고 헤어진 다음날 바로 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바로 콕! 찝어 예나쌤께 받고 싶다고 하였고 예약이 되었습니다

이때 정말 마음도 너무 급하고 잡고 싶은데 마지막에 한번 잡았어서 영영 끊어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안매달리는게 1000배 좋아요.. 진짜) 신기하게 칼럼들보고 마음이 점점 차분해지고 제가 이번 연애에서 했던 행동들에 대해서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기분이였을지 또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저도 강력지침에 대한 칼럼들보고 나도 저프이구나(마지막에 한 행동들에 대해서 단편적으로 생각할때) 하지만 칼럼들 미친듯이 읽고 있을때 저는 어느샌가 '내가 고프인거 같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고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저는 칼럼과 내담자분들의 후기를 보고 또 보았습니다.

상담을 기다리는 시간은 sns관리? 안하고 그냥 가만히, 그저 가만히만 있고 헤어졌지만 나의 지난 연애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또 생각하며 지내고 그와중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며 살을 오지게빼고 예뻐지려고 노력하며 지냈습니다 (친구들이 미친년, 또라이냐 함) 이 사람과 재회하고 싶지만 제가 상담을 신청한 이유는 이사람과 재회를 하던 다른 누구를 만나든 전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었어요 (사실 재회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어요..ㅎ)

그렇게 칼럼읽고 후기보고 내프다지면서 시간이 흘러 드디어 상담날짜가 다가왔습니다.. 욕을 들어도 좋고 칭찬을 들으면 더 좋으니 내가 했던 연애가 어떠했는지 듣고 싶어서 기대가 되었어요 ㅎ 전화받자마자 왜 천상의 목소리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여 예나쌤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고 그냥 듣기만 해도 좋았어요 ! 하지만 전화받자마자 혼날게 많다고 하는 예나쌤.. 전 그래도 좋았어요 그렇게 혼나고 고치면 되니까..

상대방이 이렇게 좋아하는거 처음봤다고 하며 왜그랬냐는 예나쌤 ㅎ.. 전 썅년이였죠.. 저는 1년동안 연애하면서 신뢰감관리를 하나도 못했다고 들었고 ㅎ.. 하지만 저의 프레임은 무적의 프레임이라 프레임으로 연애를 이어온거라고 하셨어요 ! 프레임으로 버티다버티다 못 버텨서 헤어짐이 일어난거라구..

저는 한시간여동안 예나쌤께 이렇게 연애를 해왔으니 이제는 이렇게 변해야한다 안그러면 내가 불행할거다라는 조언과 함께 예를 잘들어주시면서 모든 상황이해를 시켜주셨고 (이해시키기 짱 예나쌤) 저는 이해하며 궁금한거 물어보며 한시간의 상담을 끝내고 지침을 받았습니다.

지침을 보고 처음에는 정말 내가 할만한 말이 아니라 거부감이 들뻔 했지만 전 예나쌤을 믿고 저 자신을 믿고싶어서 바로 이해하게 되었고 다음날 지침을 보냈습니다

지침을 보내고 일주일동안 놀러도다니고 소개팅도 나가며 대체자 만들려고도 해보고 (성격상 소개팅 극혐해요..그러고 만나지도 않고 차단함) sns관리? 신명나게 했죠 다이어트도 했겠다 쌉예뻐진 얼굴 올리고 난리쳤습니다 ! 그러더니 염탐을 슬슬 하더군요 ㅎ 지침하기 전부터 염탐하는건 느꼈으나 뭔가 지침문자보내고 난후 하니까 제 내프는 치고올라갔습니다 ㅎ

일주일쯤 뒤에 저는 꿀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상대방에게 미친듯한 전화와 보고싶다 전화좀달라는 미친듯한 카톡이 와있어서 뭐지 꿈인가 하고 따귀한대때리고 실감이 났습니다! 이건 꿈이아니라 생시다 이제부터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싶어서 무시하고 카톡보냇으나 상대방은 초조했는지 계속 전화하더라구요

전화좀 받아달라며 안받고 카톡으로 말하라했더니 전화해달라고 떼쓰길래 그러면 만나서 얘기하자고 다다음날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러고 전 후덜덜떨면서 바로 애프터메일을 쓰며 예나쌤께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물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오니 상대방은 약속한날짜까지 못기다리겠다며 오늘가겠다고 제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다며 평소에 못보던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럼 안만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미 만날준비는 하고있었음 ㅋㅋㅋ) 결국 애프터를 받지도 못한채 만남을 가지게되었고 저는 1.고프레임유지 2.절대 재회하자고 먼저얘기안하기 만을 생각하며 나갔습니다.

역시적시 예나쌤의 말씀은 점쟁이처럼 옳았습니다. 상대방은 얼마나 힘들었는지 저에게 토로해주었고 저도 듣고 상대방에게 공감해주며 저희는 재회를 하였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재회가 되어 저는 얼떨떨한 마음도 있고 이제 이 귀여운 제남자친구를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지만 고민하고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재회를 너무 하고싶다가 저는 재회를 포기한건 아니지만 재회? 하면좋지만 안해도 '누구든 맘에 드는사람 나타나면 내가 잘해줄 준비는 되있어!'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있으니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

내담자 여러분도 제 재회후기만을 보며 안도하지말고 그렇다고 주눅들어있지도 말고 내담자 여러분이 제일 소중하니까 칼럼공부 열심히 하며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예나쌤 ! 애프터메일전에 사실 만남을 가지고 재회를 했습니다! 어찌됬던 저찌되었던 예나쌤에게 상담받은 그 소중한 한시간과 지침으로 제 인생이 바뀌고 제가 성장하는 기분을 받은거 같아요 정말 감사해요 ! 상대방에 대해서 정말 잘이해시켜주시고 제가 항상 고민해왔던 질문에 명쾌하게 대답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 그렇다고 예나쌤 잊고 연애만 하진않을게요 재회했다고 배움을 멈추지않고 나 자신을 위해 더 공부하고 공부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연애유지상담으로 찾아뵐수도 있겠네요 ㅎ 감사해요 후기 죽어도 안쓰는데 예나쌤이라 정말 꼼꼼히 적어봅니다 사랑해요 예나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