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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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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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끝내는 아트라상을 떠올리실거에요

체리에이드

안녕하세요 저는 오래된 내담자입니다..ㅎㅎ

아마 매번 아이디를 바꿔 상담했기에 상담사님들은 모르셨을 수도 있어요.

저는 3명을 상대로 상담 받았어요

1은.. 재회는 못했어요. 하지만 6년이 지났음에도 저에게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어요.

2는 아트라상 덕분에 세번의 재회를 했었고, 3은 현재 만나는 사람이고 아마 결혼을 할 것 같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제 예전 후기에 있을테니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저는 고프저신으로 매번 이별했었고, 마지막 또한 같은 이유였습니다. 상대는 자존심을 크게 세우지 않는 비교적 순한 성격이었음에도 저는 모든 연락수단을 차단 당했었어요.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손수현 상담사님을 찾아왔습니다. 이별에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시다는거 자체가 저를 당황하지 않게 해주었던것 같아요.

즉 저는 올 차단+기존과는 다른 이별+장거리 이었어요. 아마 남들이 보면 답이 없다 할 상황이죠..^^;

하지만 상담사님은 저 조건들에서 왜 제가 고프레임이고, 재회가 어렵지 않은 상황임을 조목조목 찾아내주셨어요. 너무 완벽한 논리기에 저는 점점 말이 없어졌죠..ㅋㅋ

저는 공백기와, 공백기 이후 행할 문자 지침을 받았습니다. 매번 올때마다 세련되어지는 아트적인 지침이었어요.

그렇게 차단이 반드시 풀릴거란 시기를 기다렸고, +1주일정도 더 기다렸지만 여전히 올차단이었습니다. 그때 좀 멘탈이 나갔었네요.

그래서 상담사님께 에프터메일을 보냈고 거짓말처럼 보내자마자 남친은 모든 차단을 풀더니 문자와 전화를 퍼부었습니다. 연락을 받지 않자 내일 몇시에 찾아오겠다 메시지를 저에게 남겨놨어요.

다음 날, 만났을 때 하라는 행동지침을 머릿속에 복기하며 심호흡을 하고 카페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절 보자마자 울먹거리는 남친을 보고.. 그럴 필요가 없다는걸 알았어요.

그렇게 저희는 재회했습니다.

얼마 전 읽은 물이 끓는 온도와 공백기를 비유하신 칼럼을 보고 저는 감탄해 마지않았어요.

염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보내는 공백기는 마치 나 혼자만 어둠을 걷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했었어요.

아트라상으로 재회를 해봤음에도 이 시간들이 의미가 있고 내 가치가 회복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피부로 와닿기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제 낮은 내프로는 ㅜㅜ “이번에는 다른거 아닐까?” “사실은 최악의 상황이 아닐까?” 라고 끈임없이 저 스스로를 괴롭혔어요.

근데 역시 예외는 없었네요.. 상황의 디테일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사람을 관통하는 재회 심리는 이론을 절대 벗어나지 않아요. 특히 그것이 상담사님이 내리신 진단이라면 더더욱이요.

남친의 표현을 빌리자면 절 정말 끝내고 싶어 차단 했고 흔들리는게 싫어 잠시 차단을 풀고 염탐하는것조차 하지 않고 참았음에도 한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 있었다 해요.

100도가 되어버린거죠..

공백기동안, 우리 눈엔 80도, 95도, 98도가 보이지 않으니 아무 성과가 없어보이겠지만, 상담사님과 상담 받고 그 지침을 잘 따른다면 우리의 물은 분명 끓고 있을거에요.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제가 2번째로 메일 보낸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었어요 상담사님^^) 결혼까지 잘 맞춰가보려 합니다.

또한 상담 글에 가볍게 썼던 절 고통스럽게 했던 사건(여자문제)가 있었는데, 전혀 그럴게 아니란걸 아주 논리적으로 말씀해 주셨어요. 저는 이게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재회를 하고도 저희 커플이 이 문제로 더 이상 시간낭비를 하지 않게 해주셨으니까요.

손수현 상담사님의 상담은 시원시원하지만 내담자가 어디서 가려워하는지 바로 아시고 알아서 긁어주시는 분이에요.

늘 정성어린 에프터메일은 감사인사가 늦은 절 더 죄송하게 만들어 주시네요.. ㅠ 글재주가 없고 재회한지 좀 되어서 전달력이 부족할 수 있지만.. 제 글이 공백기를 보내시는 분께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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