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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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상담글을 첫 1회독 할 때, 예전 상담에는 없었던 상담사님의 팩폭과 독설이 있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조금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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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문제점을 말하시는 부분이 저는 완전한 수긍이 어려웠습니다.

이론에 입각해 상대의 자존심 발동도 감내기도 했던 저인데..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여러번 반복할 수록, 2차 상담글을 받아보던 첫 순간에 속상함을 느낀 제 스스로가 여전히 얼마나 게을렀는지 알게되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반발심이 생기던 내용도 끝내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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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상담 이후 제 스스로가 너무나 부끄러워 1차 상담 후기를 삭제했습니다.

게을렀던 저의 1차 상담후기가 혹여라도 다른 내담자님들께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 우려되기도 하여서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차 상담 후기만을 다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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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상담후기는 길게 남기지 않으려 합니다.

정확한 지침의 수행, 공백기 준수, 스스로의 변화 등 온당한 행동을 보여드리는 것이 구구절절 상담후기 보다 진실된 감사를 상담사님께 표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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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어린 상대방에게 깊은 마음으로 미안합니다. 남자답지 못했습니다.

멋지게 살라는 말 명심하겠습니다. 때가 되면 에프터메일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