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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진상담사님 상담 후기에요!

janet

안녕하세요,

저는 재회후기는 아니고 상담후기 남깁니다.

지금 1차지침 후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중인데 매일 감정이 롤러코스터거든요ㅎㅎㅎ

그래서 정리할 겸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2월 말에 헤어졌고 6월 중순에 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받았어요!

키워드로 말씀드리면 20대 후반 동갑, 1년 7개월 연애였고, 고프저신, 확률 70%, 상대 리바운드 있음 정도겠네요.

저는 2월 말에 상대한테 이별 통보를 받은 후 4월 중순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매달렸었어요ㅎㅎㅎ

매달리는 와중에 상대한테 선연락도 한 번 왔었고, 다시 만날 마음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이중모션도 엄청났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상담받았으면 지금쯤 다시 만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ㅠㅠ

제가 상담을 진작 받지 않았던 건, 왠지 가만히 있어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근거없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ㅎㅎㅎ

4월 중순에 연락을 끊고나서도 상대는 제 카톡을 차단했다 풀었다하고, 제가 카톡 프사를 바꾸면 바로 다음 날에 지인에게 제 안부를 묻기도 하는 등 저를 신경쓰고 있는 티를 엄청 냈거든요.

그러던 중 5월 말에 저를 프로필도 안 보이게 차단한 후 리바운드의 뒷모습 사진을 카톡 배경화면에 띄우는걸 보고 멘탈이 나가서 바로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바로 신청했지만 당시 워낙 상담이 밀려있는 상황이라서 기다렸어야했는데요ㅠㅠㅠ

그 때는 정말...지옥같은 시간이었어요.

상대가 바로 전 주까지 지인에게 제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여자친구를 공개했던 상황이라서, 지금 잡지 않으면 영영 못잡을 것 같았거든요.

사실 지금도...그런 불안함이 있긴 하네요ㅠㅠㅠ

암튼 2주 넘는 시간동안 후기 게시판에서 리바운드, 대체자, 차단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서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드디어 상담일이 되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인사 후 한서진 상담사님께서 첫 마디로 왜 헤어지게 된 것 같으세요? 물으셨었어요ㅋㅋㅋ

저는 이미 사연을 쓰면서 알고 있었던 내용이라서, 제가 성격이 못돼서요! 말했네요ㅎㅎㅎ

저는 사귀면서 싸움이라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제가 매일 서운해하고 징징거리고 상대는 계속 사과하다가 점점 지쳐서 헤어지게 된 경우였거든요.

상담사님께서는 제 대답을 듣고 안다니 다행이라면서 제 연애의 문제점을 설명해주셨어요ㅋㅋㅋ

상담 끝날 때 쯤에는 상담사님께서 너무 혼내기만 한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저는 사실 혼날 줄 알고 있었어서 생각보다 덜 혼났다 답했더니 이미 알고 있어서 덜 혼난 거라고 말씀해주셨었네요ㅎㅎ

사실 여기서 후기들 읽으면서, 남자가 내담자 분을 엄청 좋아했던 거다, 이런 방식으로 연애를 오래 해온 것은 말이 안된다. 이런 말들 들으셨다는 분들 보면서 대체 저런 말은 누가 듣는거지? 생각했었는데...

제가 그 얘기를 듣게 되다니요??ㅋㅋㅋㅋㅋ 뭔가 기분 좋으면서도 속상한 그런 느낌이었네요.

아무튼 연애의 문제점을 설명해주시면서, 전형적인 고프저신의 연애를 했다고 말씀해주셨고 현여자친구는 100퍼센트 리바운드라고 해주셨어요.

제가 100퍼센트 맞냐고 계속 물었더니 그걸 의심하니까 사귈 때도 계속 서운해하는거라고...

상담사님 혹시 보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사실 아직도 조금은 의심 중이랍니다ㅎㅎㅎ 프로필사진이 너무 행복해보여서...좀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ㅠㅠ

저는 우선 1차 지침만 받고 공백기를 가지라고 하셨었는데요, 1차 지침은 프레임을 약간 올리면서 신뢰감에 중점을 둔? 느낌의 지침이었어요.

사실 너무 순한맛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ㅋㅋㅋ

그런데... 제가 상대한테 카톡도 전화도 차단당한 상태이고 sns친구도 아니라서ㅠㅠ

제가 상담받은 당일에 인스타 DM으로 보냈었는데 친구가 아니면 상대가 읽었는지 여부를 알 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지침을 보내면 상대가 100% 덕담이 올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보낸지 4일이 지나도 읽음 표시가 안뜨고 반응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애프터메일을 써야하나 고민하고 관리자님께도 문의하다가 그냥 저 혼자 다른 방법으로 재전송을 했어요.

그런데 혹시 그 전 문자를 상대가 읽었을까봐 지침의 몇 가지 부분을 바꾸어서 보냈는데ㅠㅠㅠㅠ 이게 나중에 생각해보니 미해결과제를 줬어야하는데 못 준 것 같아서 지금 너무너무 신경쓰이네요ㅠㅠ

이 부분은 애프터메일로 문의드릴까해요.

지침을 전송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한테 장문의 덕담을 받았어요. 미안하다는 말이 가득한 덕담이고 제가 보기엔 자존심 발동이 하나도 없어서 사실 내가 진짜 고프레임이 맞나? 의심이 들고 있는데, 이 부분도 나중에 여쭤보려고 합니다.

사실은 지침을 보낼 때, 상대가 리바운드랑 있을까 걱정되서 게임 전적 사이트를 보고 상대가 게임하는 중에 전송했거든요ㅋㅋㅋ 제가 염탐을 창의적으로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상대가 제 문자에 답장을 보내고나서도 바로 게임을 다시 하는 것을 보고 그 날 너무너무 불안했어요. 여러분 진짜 염탐은...하지 마세요ㅠㅠㅠ

저는 상담사님 말씀대로 상대가 보낸 답장을 미리보기로만 보고 일정 기간동안 읽지않음 상태로 뒀는데요!

지침 보내고 다음날 상대가 저를 프로필도 못보게 차단했었다가 그 다음날은 차단을 푼건지 프로필 차단만 푼건지는 모르겟지만, 배경에 리바운드와 찍은 새 사진을 올려놨더라구요? 리바운드의 뒷모습 한 장과 둘이 껴안고있는 사진을 보면서 멘탈이 나갈 뻔 했지만 연락 안하고 잘 참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며칠 있다가 상대가 둘 다 친한 지인한테 저한테 연락이 왔었다는 얘기를 했대요.

그러면서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냐고, 정말 된사람이라고 했다는거에요?ㅋㅋㅋ 자기가 어떻게 이런 사람이랑 사귈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그런데 다시 저한테 답장이 오면 미안하고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 바로 차단했다고 했대요.

지인이 헤어졌는데 헛소리하지 말라고 하니까 자기가 싫어서 헤어진 거 아니라 잘 안 맞아서 헤어진거라고... 찐사랑이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는데..

그러고나서 또 다음날에 연애가 쉽지않다는 말을 지인에게 흘린 걸로 봐서는 지침의 힘이 있는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종종 사실 내가 저프고신의 연애를 해서 저렇게 자존심 발동이 하나도 없고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의심된다고 하면...서진상담사님께서는 저를 또 혼내시겠죠?ㅋㅋㅋ

지침 주시면서 지침 수행 후 3~4주 정도 이후에 연락이 올 수도 있다고 하셨었는데, 지금이 3주차인데 연락이 오지는 않았어요ㅠㅠ

지침 반응도 1주차에 딱 위에 언급한 정도의 반응을 한 게 다인데다가, SNS 지침을 주셔서 생전 안하던 인스타도 1주에 하나씩 올리고 있는데 염탐 흔적이 전혀 없어요.

그리고 왠지 제가 생각하기에도 상대한테 먼저 연락이 올 것 같지는 않네요ㅠㅠㅠ

사실 저는 최근에 내가 지금 그냥 누굴 만나고 싶은건지 상대를 만나고싶은건지 모르겠는 마음이 들거든요.
그런데 막 소개팅이나 이런 걸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없어서 그냥 혼자 지내고 있는데...

만약 저한테 새남자친구가 생긴다면 상대가 잊혀지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래서 현재 여자친구가 있는 상대도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주는 내내 우울했네요.

또 제가 생각하기에 제 상대는 순한 사람이라서 여자친구랑 잘 만나고 있는 상황에서 절대로 저한테 먼저 연락하거나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새들어 진짜 상대한테 분노가 차올라요ㅋㅋ

서진 상담사님께서 사귈 때 제가 괴롭혔던거랑 헤어지고나서 상대가 절 괴롭히는거랑 같은 거라 생각하고 용서하라고 하셨었는데...

나한테는 여유가 없다고 해놓고 바로 다른 여자 사귀는 것도 너무 싫고, 그래놓고 지인한테 제 얘기하는것도 싫어요ㅠㅠ 막상 1차지침 보낼때는 수월하게 보냈는데 생각해보니까 새로 여자친구 생긴 사람한테 그렇게 말한게 너무너무 자존심 상하는 거 있죠?ㅠㅠ

지금 제가 바라는 것 딱 두 개에요ㅋㅋ 상대가 리바운드랑 헤어지는 것이랑, 저한테 먼저 선연락하는거! 근데 둘 다 안 이루어질 것 같아서 속상하네요ㅠㅠㅠ

그래도 공백기는 꼭 지킬 생각이니, 이런 고민들은 다음주 쯤 상담사님께 애프터메일로 다시 여쭤볼게요!!

중간후기인데다가 요새 진짜 감정기복이 롤러코스터라서 글이 너무 횡설수설한 것 같아요ㅋㅋ

다음 후기는 꼭...재회후기, 아니면 못해도 복수후기로 올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여기 계신 내담자분들 저랑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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