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리바운드, 예전의 나, 지금의 나
봄꽃눈
2020. 07. 07
안녕하세요ㅋㅋ!
아 지금 왜 이렇게 신나는지 모르겠어요. 네 저는 상대가 리바운드가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왜 신나는지 의문이시죠?ㅋㅋ 아 솔직히 지금 웃음나요 네.
예전의 저였으면 '대체자 아니야?'라고 하면서 저 혼자 불안에 떨었을 거예요. 근데 제가 왜 이렇게 여유롭고 신나냐고요? 하하.. 여기에는 두 개의 이유가 있어요.
말해뭐해 내프의 단단함과 모든 정황들이 제가 고프라고 가르키고, 만나고 있는 여자가 얼마나 허접스러우며, 걔가 고생하는게 조금 쌤통에다가 그 모든 상황들이 저를 더욱 고프로 만들어 줄거라는 걸 의심치 않아서 입니다.
이 상황이 너무 신나요. 솔직히 걔가 더 고생하면 좋겠어요 더더더 저의 중요함과 소중함을 느끼라고ㅋㅋ 제발! 더 느껴봐... 너 나 아니면 없다니깐? ㅋㅋ 꺄꺄꺄
이 모든것은 내프가 같이 와야하는데, 제 내프가 너무 단단해지는것도 느껴집니다. 대체자도 한번 물리처본 저라, 설령 대체자라도 무섭지 않아요. 그리고 저는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나갈거니깐요.
전 제 가치를 너무 잘 알아요. 상대랑 사귈 때 저의 문제점을 미리 알아채지 못한 게 아직도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뭐 어떤가요 오면 더 잘해주면 돼지. 아니면 다른 좋은사람한테 주거나 !!!
즐겁게 잘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더 고통받고 오세요 상대님 꺌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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