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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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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진상담사님 / 저프고신 / 60% / 1차 지침 후기 및 내프 관리

하늘구름

안녕하세요. 한서진상담사님 그리고 내담자분들! 원래는 2차 지침 까지 하고 후기를 쓰려고 했으나..

이놈의 막장 내프 때문에 좀 차분해지고자 후기를 쓰러 왔어요:)

제 키워드는 일단 저프고신/60%/단기연애/1차 지침 완료 이정도 되겠네요.

비교적 짧은 시간 이였지만 상담을 잘 이해하고 싶었고 내프 안정 때문이라도 최대한 많은 칼럼과 후기를 읽어보려고 했던 거 같네요.

상담 전화 오기 전까지 얼마나 떨렸던지.. 긴장하면서 전화를 받았는데 정말 당황스러웠어요ㅋㅋㅋ

서진 상담사님 목소리와 말투가 제 전남친이랑 정말 비슷한 거예요!!
(저 이제 누군지 기억 나시죠?ㅎㅎ) 그래도 상담은 집중을 해야 하므로.. 초집중 했습니다ㅎㅎ

저는 상담 받기 전 칼럼과 후기들 읽으면서 제가 저프고신이구나 생각은 했었어요.

그냥 성격 자체가 내 사람이다 싶으면 잘해주고, 배려해주고, 표현 많이 하고 딱히 신뢰감에 문제 되는 행동은 하지 않았거든요.

아니다 다를까 서진 상담사님께선 제가 전형적인 저프고신의 타입이라고 하셨어요.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저프식으로 해결 하려고 하는 것도 문제라고 하셨죠.

저는 전남자친구랑 2~3개월 짧은 단기연애를 했어요.

제가 그전 연애에 대한 트라우마가 씨게 있어서 사실 다시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전남자친구는 그런 사실을 다 알고 있음에도 조급하지 않게 저의 마음을 열게 했고 본인이 제 상처 잘 극복하게 해줄 수 있을 거 같다는 확신의 찬 말을 해주기도 했고.. 여러모로 정말 든든해서 관계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런데 만나면서 제 마음이 많이 불안하더라고요. 좋아할수록 불안한 마음도 비례했어요.

그런 마음을 내비췄는데 전남자친구는 “그냥 연애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같이 있으면 재밌고 행복한 게 좋지 않냐.”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고 그때는 그렇게 이야기를 마무리 했어요.

하지만.. 가면 갈수록 전남친이 애정표현도 줄어드는 거 같고.. 예전만큼 날 사랑하지 않는 거 같은데 이런 걸로 계속 이야기 하면 날 질려 할 거 같고(정말 저프스럽죠ㅎㅎㅎ)

결국 혼자 계속 끙끙 앓다가 문제를 같이 해결 해보고자 전화를 했는데 이색히가.. 헤어지자네요^^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고 연애가 부질이 없는 거 같고 혼자 있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헤어지려고 전화 한 게 아닌데.. 글 작성 하다 보니 또 열 받네요.. 싹퉁바가지 없게 전화로 헤어지자 하다니^^

그래서 저는 듣고 할 말이 없더라고요.

우리 관계를 지속 해나갈 의지와 노력 할 맘이 없는 거냐 물었는데 없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밤에 제가 먼저 전화 하자고 해서 저프고신 답게.. 이런 저런 게 미안하고 아직 헤어질 준비가 안됐던 거 같다

주저리 이야기 하는데 전남친이 업무 전화가 와서 급하게 끊게 됐어요. 그 후로 저는 잠이 들었고 아침에 보니까 톡이 와있더라고요.

저는 답을 하지 않은 채 며칠 후에 아트라상을 알게 되서 상담을 받았던 거고요.

서진 상담사님은 제 사연을 하나씩 읽어주시면서 문제점을 이야기 해주셨어요.

그리고 고프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방법도 예시 들어주시면서 너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어요.

또 1차 지침을 주셨는데 프레임을 올릴 수 있는 지침 이였어요. 내담자분들 공감하시겠지만 저도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이렇게 보내면 아예 상대방이 마음을 접을 것 같고..걱정 되는 부분을 서진 상담사님께 말씀드리니까 지침에 거부감을 느끼는 게 당연한 거라고 말씀 해주셨어요. 그리고 절대 이 상황에서 더 나빠질 만한 지침은 주지 않는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거야 말로 운에 맡기는 거 아니겠냐. 말씀 해주셨고 듣고 보니 정말 맞는 말이 더라고요.

서진 상담사님은 지침 보내기 전까지 시간이 있으니 칼럼과 후기를 충분히 읽고 지침이 이해가 되면 보내라고 하셨죠.

사연분석도 너무 잘해주시고 설명도 이해가 잘되게끔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정말 상담 끝나고 녹음 한 걸 시간 날 때마다 계속 듣고 녹음 본을 문서화해서 읽고 그랬던 거 같아요.

그래서 서진상담사님이 이제 너무 친근해요ㅋㅋㅋ 1차 지침 보내기 전 내프 관리를 계속 했어요. 칼럼과 후기도 계속 읽었고요.

그런데도 안정이 쉽게 되진 않더라고요. 어느 날은 지가 딴 여자 만나도 어쩔 거야 어디서 나 같은 여자 만나나보자 싸가지 없는 놈 하다가ㅋㅋㅋ

또 어느 날은 으허헝헣 보고 싶다ㅠㅠ 했다가 이 미친 내프는 어쩔까요 정말..

그래도 일도 열심히 하고, 사람들도 계속 만나고, 그동안 못했던 취미활동도 하며 차분해지려고 노력 했던 거 같아요.

SNS 관리도 계속 했고 (주변 남사친분들에게 부탁해보세요!!)

중요한 대체자 만들기!는 쉽지가 않네요. 소개도 여러 명 받고 전에 썸으로 끝났던 남자한테 연락도 오고했는데 왜 이렇게 인성이.. 머리에 잘 안착 되어 있는 놈들이 없는지...휴:) 그래도 노력은 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침은.. 공백기를 채우고 1차 지침을 보냈는데, 조금 후에 읽더라고요.

착해서 덕담이 짧게 오려나 했었는데 의외로 읽씹.. 이였어요! 지침 보내고 내프 요동이 심했어요ㅋㅋㅋ 뭐지? 자존심발동인가

자기 가치를 지키려고 하는 건가 아니면 프레임을 높여서 당황을 한 건가 싶고 너무 걱정이 되는 거예요.. 지침이 먹히지 않은 건가 뭐하는 놈이지? 설마 전여친이랑 연락중인가 혼자 소설이란 소설은 다 쓰고ㅠ

무시 반응이 정말 사람 힘들게 해요. 전남친이 SNS 활동을 하기는 하는데 딱히 게시물을 올린다던지 그런 사람도 아니고

정말 유일한 변화라고 하면 사귈 때부터 카톡 프로필 뮤직 해놨던걸 1차 지침 전에 노래를 내린 거 정도? ^^..

하지만 저는 이미 지침을 보냈고!!

이미 많은 칼럼과 후기에서 1차 지침 이후 반응은 어떤 반응이던 재회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걸 봐왔으니.. 이론을 더 공부하고 이해하면서 내프 관리에 힘써야겠어요.

그리고 내프 관리엔 수많은 방법들이 있겠지만 저는 고프 분들 후기 읽는 게 도움 많이 됐어요!!

서진 상담사님께도 상담 때 말씀드렸었지만 저는 후기에 고프 분들이 부럽더라고요..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이 저에겐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나처럼 착하고 매력 있고 너보다 능력도 좋고 신뢰감에도 문제없는 사람인데 니가 뭔데 날 떠나?

넌 어차피 날 그리워하게 되어 있어! 라고 생각을 계속 하려고 노력해요ㅎㅎ

이제 2차 지침까지 공백기를 둬야하는데 열심히 바쁘게 살아보려고요. 생각보다 시간은 금방 갈 것 같아요:)

고프가 되기 위해 열심히 실전에 적용도 해봐야겠네요.

내담자분들 정말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후기 읽으면서 정말 힘 얻어요!

그리고 저 같은 저프고신 내담자분들!! 상대방 생각해서 연애 할 때 배려해주고 했던 건데 잘해주니까 매번 까부는 상대방한테 열 많이 받으셨죠.. 저희 고프로 가는 길이 쉽진 않겠지만 내프 다잡고 함께 힘내봐요!!:)

마지막으로 한서진 상담사님! 제가 상담 내내 계속 걱정을 많이 했어서 과연 이 내담자가 잘 할까 걱정 하셨을 거예요.

그렇지만 나름(?) 힘쓰고 있답니다!! ㅎㅎ 상담 내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아직 에프터 쓰지 않았는데 2차 지침 전까지 공백기 가지면서 돌발 상황 생기거나 내프가 바닥을 칠 때 SOS 할게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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