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후기(to.강희쌤)
와르르
2020. 07. 05
안녕하세요!
저는 1년 전 이강희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하서영, 서예나 선생님께도 상담을 받았지만 그땐 제가 이론 이해도도 낮았고ㅠㅠ
유독 강희 선생님께 의지도 많이 하고 감사한 마음이 커서, 후기 겸 안부를 전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마지막엔 선생님께 환불 권유까지 받으며ㅠㅠ 공부를 더 해보고 싶은 마음에 큐어릴 파일도 구매했습니다.
이제야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이쯤 되면 제가 누군지 아실까요 슨생님...?)
2018년 12월, 처음으로 상담을 신청하게 만든 상대방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이었는데요.
이 '직원'을 상대로 반년에 걸쳐 세 번의 상담을 받았습니다.
제 나름대로 집착의 끝을 보았고ㅋㅋ 마지막으로 환불 권유까지 받으니 이제 더 할 것도 없구나 홀가분했지요.
급 초연해진 듯한 제 태도에 강희 선생님은 썩 미덥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셨지만^^
그 이후 반년 동안 이놈저놈 유목민처럼 갈아타며 선순환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직원'보다 조건 좋고 프레임 높은 남자들을 만나며,
사무실에서 매일 마주쳐도 아무렇지 않을 만큼 '직원'의 프레임은 빠르게 소멸했습니다.(역시 대체자가 최고!)
'직원'은 같은 직장의 여자분과 리바운드 릴레이션십으로 시작해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대방 얘기는 여기서 끝내도록 하구요, 제 얘기를 좀 더 해볼게용
큐어릴 파일을 처음 읽었을 때 후기의 다른 분들처럼 극적인 반응이랄까 깨달음은 없었습니다ㅠㅠ(후기를 못 쓴 이유)
오히려 실전에서 특정 상대방을 염두에 두고 읽었을 때 더 몰입이 되었습니다!
썸 단계에서 저를 황당하게 만든 한 스키에게 직접 지침을 만들어 보내 보았는데요.. 후...
정말 선생님들의 창의적인 지침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침 만들기 너무 힘둘어써용ㅠㅠ
강희쌤이 넘나 생각났지만, 결과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제 판단대로 강력지침, 공백기, 가능성제시까지 다 해보고
마지막에 숙제검사(?)를 받아보는 느낌으로 상담을 신청하려 했습니다.
실제로 가능성 제시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지만, 그때 이 스키보다 더 프레임 높은 사람이 나타났고...
그 사람과 연애를 시작하게 되며, 이 스키는 까맣게 잊어버리게 되었고 상담도 신청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프레임 이론을 알게 되면서 1년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내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일이었어요.
저는 지침을 사용한 상대방과 한 사무실에서 일하며 계속 얼굴을 부딪혀야 하는 환경이었잖아요.
선생님이 지침을 통해 아무리 고프로 만들어줘도, 스스로 그렇게 여기지 못하면 그 괴리감 사이에서 힘들어지더라구요.
처음에는 억지로 프레임 높이는 태도를 통해서 괜찮은 척, 가치 높은 척 하며 버텼지만,
나중에는 내프가 쌓이고 마음에 안정이 오면서 상대방이 정말 신경 쓰이지 않고 편안해졌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이전 상대보다 더 프레임 높은 대체자를 만나는 일이었구요.
그럼 제 후기는 이쯤에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강희 선생님...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선생님을 또 찾아가게 된다면 그때 따스하게 맞이하여 주셔요(후기는 뇌물)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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