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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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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애프터 메일 후기 및 주저리 (서예나 상담사님)

알쏭달쏘옹

안녕하세요 내담자님들! 그리고 서예나 상담사님ㅎㅎ

다들 열심히 공백기 수행중이신가요 ㅎㅎ 저는 열심히 공백기 수행중입니다.

사실 그동안 새로운 상대가 한 명 생겼다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그 새로운 상대방의 프레임이 최근에는 더 센 것 같기도하고 그래도 아직 오래 사귄 상담 대상인 전 여자친구가 더 센 것 같기도하고 약간은 아리송한 마음입니다.

확실하게 하나 바뀐 건 새로운 대상이 생기니까 확실히 예전 여자친구의 프레임은 많이 희석이 됐습니다.

새로운 대상이랑 너무 짧은 시간 많은 일이 있어서 새로운 대상의 프레임에 너무 갇히지 않으면서 예전 여자친구의 프레임에서도 적당히 빠져나온..

긍정적 상황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머릿속에서 여자 생각이 (새로운 대상에게 어떻게 대했어야 했을까 하는 미해결과제와 이 공백기는 언제쯤 끝이날까 하는 생각들입니다.)

너무 많아서 공부에 집중이 안되는... 안좋은 상황입니다.. ㅎㅎ

지금도 시험하나를 앞두고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는 상황이어서 글을 쓰면서 정리를 해보려고 글을 쓰는 중입니다. (순전히 저를 위해서 ㅎㅎ.. 하지만 자신과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이 게시판을 대나무숲 삼아 떠들어 보려고 합니다.)

긴 글이 될테고 주저리주저리 쓸 것 같습니다..

저는 여자 내프 바닥으로 인한 고프저신 80% 남자 내담자. CC 및 엮인 사람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전 상황은 제 글을 보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우선 상담 대상인 여자친구에 대한 2차 지침을 5월 초 쯤 보냈습니다.

여자쪽의 자존심 발동을 낮추는 동시에 가능성 제시를 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묵묵 부답이더라구요. 당시 제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던 상태라서 '혹시 상대가 내 번호마저 차단해버려서 못 읽었으면 어떡하지' 와 그에 따른 상황들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들로 머리가 꽉차서 첫번째 애프터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럴일 없다는 예나 상담사님 말씀 (이외에도 저를 이해시켜주시려는 친절한 설명이 있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ㅎㅎ 뭐든 중요한 일에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라는 말씀.. 이 말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제가 고프레임으로 남아있다면 상대방은 자연스레 제 생각을 할테고 그 생각에는 제가 보낸 문자가 2차 지침을 보낸 순간부터 들어가겠죠. 당시에는 받고 오글거리는 마음이 들 수 있고 이 사람이 왜이럴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아마 그런 생각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에 대한 프레임과 동시에 가능성제시로 섞여 상대에게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착각일수도 있고 상대의 SNS를 염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상담사님들은 말씀하지만 (어쩌겠어요 ㅎㅎ 하는 게 더 속편한걸.. 그쵸.? ㅎㅎ 그래서 매일 합니다)

저와 계속 사귀었으면 1년 기념일이 되는 날에 저와 같이 간 식당에 친구랑 간 걸 올리고 최근에 SNS스토리에 제가 SNS관리용으로 올린 말투를 비슷하게 쓴 내용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착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이거는 뭐 근거가 전혀 없으니까요.)

하지만 상대가 제 생각을 하고 있구나 라고 혼자 생각하면 마음은 편하잖아요? 내프도 올라가고.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공백기를 추천하셨는데, 이유는 그래야만 재회이후 연애가 편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공백기를 두라는 말을 받았을 때는 너무 막연하기도 하고 제 멘탈이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들었는데 이제는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여성이 생기는 과정을 겪으니까 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재미가 이런거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옛날처럼 힘들게 지속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도 들더라구요. (상대는 고프의 노예를 원하는 여성입니다.)

그리고 짧게 만난 새로운 여성분이 상대방보다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고 대체자로 충분히 자리잡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애프터메일도 아끼는 겸 여름방학 내내 공백기를 둘 예정입니다. 할 것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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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새로운 여성분의 내용입니다.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고 싶지만 제가 요새 돈이 없기도하고 2주일 정도도 안되는 극 단기라 가능성도 낮아보이고 그리고 제 스스로 한 번 해보고 싶네요 망하더라도.

저보다 한 살 연상인 과 선배였습니다. 그분은 취직 하신지 얼마 안되셨고 저는 아직 학생입니다. 이름만 알던 선배고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던 선배였습니다. 그 분 역시도 저를 이름만 알고 있으셨고요.

최근에 알게된 사람이 그 분과 알고 있다고 해서 어찌 저찌 돼서 그 분에게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연락을 하다 1주일만에 그 분과 만나게 됐고 첫날부터 그분이 먼저 잠자리를 원하는 제스처를 취하셨습니다. (헤프시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저는 거부를 했고 (안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아니라는 생각에) 이게 오히려 그분에게는 고프로 첫 인상이 박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연애 경험이 얼마 없는데도 제가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그런 말도 하셨구요.)

아무튼 제 의도는 아니지만 어쨋건 좋게 첫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문제가 섞였습니다. (이후의 글은 100%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 안 읽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제 공부가 부족한 것이 티날까봐 무섭지만 일단은 대나무숲이니까 쓰겠습니다 ㅎㅎ)

제가 학생인지라 프레임 및 신뢰도 관리가 힘들 것 이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또한 신뢰감은 제 취업과 관련된 문제라 졸업한다고 바로 취업이 될지 모르기에 프레임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동시에 이 분도 내적프레임이 많이 높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추측입니다. 서로 오래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전 남자친구들을 들어보니 정말 약간 다 하자있는 사람들이었고 관계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 분이었습니다. 따라서 저에게 '연인'이라는 타이틀 말고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관계로 시작하자는 말을 하셨습니다. (이 말이 저를 더 불안하게 해서 저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마 이것이 가장 큰 패착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에 너 정말 어리다라는 말을 듣기도했습니다.. 프레임에 관련된 말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신뢰도의 문제라고 봤습니다.)

따라서 프레임 위주로 관리를 해야겠다는 전략을 세웠었습니다. 그리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신뢰감 역시도 취업문제 빼고는 없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잠자리 이슈와 이후 반응들로 봤을 때 프레임은 좋은 쪽으로 높은 쪽으로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고작 일주일이라 절대 고프라고는 자신하진 못하고 절대 저프는 아닌 고-중프 정도로 남아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그 분께서 서로 '자존심이 세 오래 못 만날거다'(저는 절대 자존심이 세지 않습니다...) 이런 말을 하기도 했고 이후 반응들로 봤을 때 저신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결국 끝은 제가 프레임을 높이는 전략을 쓰다가 상대의 자존심 발동으로 끝이 난 듯 합니다. 마지막에 잠자리를 거부했거든요 ㅎㅎ 이미 잠자리는 가졌지만 그 날은 정말 피곤하고 시험기간이라 원하지 않았고 단순히 제가 과일을 잘라다 가져다주는 헌신을 보여주는 날로 생각하고 간건데 약간 억울했습니다.

이후 상대의 스토리 숨기기 (언팔은 하지 않은)와 카톡 씹기의 반응이었습니다. 저는 딱히 연락해달라고 구질구질하게 톡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가 프레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진단하기에 중-고프 저신의 상태라 끝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했습니다. 오래 만났다면 고프라고 무조건 자신하겠지만 고작 1주일 톡에 1주일 만남 총 2주일의 관계라서 고프일 가능성은 낮을거라 생각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무조건 상담받았을텐데 돈도 없고 그렇다고 이거가지고 애프터메일을 쓰기엔 이 분이 애프터메일을 쓸만큼 나에게 좋은 여자일까라는 마음과 혹시나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오거나 제가 못참는 상황이 온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들어 애프터메일을 쓰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대로 해보려구요 ㅎㅎ 망해도 상관없으니 뭐.. 공부한 것을 이용해보는 상대 정도로 생각해보고 행동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그 분의 머릿속은 '다른 건 괜찮은데 너무 연애경험도 없고 취업도 안했고 자존심도 세서 안맞을 것 같다. 그냥 더 깊어지기 전에 빨리 내 쪽에서 끝내 버리자..'이런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단기간에 뭔가를 해볼 생각은 전혀 없구요. 천천히 자신감있게 다가가보려고 합니다. 이번주 주말쯤 스스로 만든 유한 지침 한 번 보내고 공백기 가질 생각입니다.

기간도 워낙 짧아서 서로 쿨하지 않을 이유도 없을 것 같구요. 그래서 더 쿨해져보려고요 ㅎㅎ 일단은 다시 친해지는게 먼저니까요.

끝부분은 워낙 제 얄팍한 지식가지고 생각한 것이니 꼭 흘려읽으시구요. (죄송합니다 그냥 머릿속에서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위에 예나 상담사님과의 애프터 메일 부분 위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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