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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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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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쌤 2차 지침 반응 후기!

힐탐

안녕하세요 예나쌤!

오랜만에 아트라상을 찾았네요ㅎㅎ

30대/여/고프저신/85%

이전 상대로 상담 받고 효과(?)를 본 게 있기 때문에 상담 후 지침 보내고 잘 살다가 갑자기 미친듯한 강박증에 공백기를 미처 다 채우지 못하고 예나쌤께 에프터로 엄청 징징댔습니다..

당연히 따끔하게 혼이 났고, 그 안에 담긴 애정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면서 감사인사를 드리고 재회에 대해 일부러라도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그래서 애프터 후기도 늦어졌어요ㅠ 죄송해요 선생님..ㅠㅠ

에프터는 사실 저도 잘 알고 있는 내용을 확답받고 싶은 마음에 강박적으로 공백기가 지나기 전에 쓴 내용이라 새로운 지침이나 방향이 있던 건 아니었지만, 예나쌤께서 해주신 사랑 받지 못할 사람이 아니란 말에 내프가 회복되었고, 사람들을 만나러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다 리바가 생겼고, 2차 지침 날이 다가왔지만 저 같음 읽씹할 것 같다는 생각에 좋게 마무리 하고싶어 지침을 보내지 않으려했습니다.

괜히 읽씹당하거나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 내프가 와장창 될 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이론을 확인해보고 싶다는 마음과 후회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지침을 시행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반응이 왔어요.

물론 가장 가능성이 높게 두신 건 상대에게서 선연락이 오는 거였지만, 제가 선연락했을때 반응은 딱 맞더라구요.

얼마나 놀랐는지...ㅎ

근데 제가 여기서 실수를 합니다.

이제와 보니 상대는 그럴 의도가 없던 것 같은데 뭔가 대화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라 비춰지는 모습이 보이자마자 마음에 여유가 없던 저는 저프&조급함을 보이며 대화를 마무리 합니다.

그래서 아 망했다 싶은 마음으로 에프터를 보낼까 말까, 걍 리바랑 잘 지내는 법에 대해서는 여쭤볼까 고민하던 중 유의미하다 싶은 반응이 상대한테 나왔어요.

그래서 조만간 예나쌤께 에프터를 쓰려고 합니다.

아직 뭘 어쩌고 싶은건 아니고, 리바도 저를 좋아하는게 보여서 마음을 정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끝까지 가볼까 합니다.

예나쌤, 그때 한심한 소리 많이해서 죄송해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예전부터 저한테 꾸준히 하신 말씀들이 저의 연애관을 조금씩 바꿔나가고 있다는걸 느낍니다.

전처럼 서운할 일이 있다고 바로 화내거나 하지 않고 나름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어요.

아직 고신은 어렵고..ㅠㅋㅋ

전같음 지금 이맘때쯤이면 신뢰도 깎기 시작했을텐데.. 감사해요, 선생님!

조만간 에프터에서 다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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