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90%/1차 상담 알파고!! 서영쌤 재회후기!
새로운나
2020. 06. 22
안녕하세요. 저는 1차 상담으로 고프저신 확률 90% 받았던 서영쌤 내담자입니다.
서영쌤 제가 해냈어요! 상담시 관계회복 되면 올해 상담 중 기억에 남을 거라며 긍정에너지로 저를 엄청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불과 3일전 재회(?)가 성사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재회라기 보다 부부 사이의 위기였어요.
상대방의 잘못으로 여느 싸움과 다르게 해묵은 감정들이 터져 나오며 서로 내프 바닥에 이중모션/자존심 발동만 몇 개월을 하던 중 아트라상을 알게 되어 4월 중순 1차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는 완전 틀어진 관계를 매일 매일 얼굴 마주 보며 행동지침을 해야 하는 개인적으로는 멘탈 바사삭하는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내담자 분들 후기를 읽으며 ‘아, 그냥 사귀는 사이였다면 벌써 헤어졌을텐데..’ 라며 나는 다른 후기들과 다르게 너무 힘든 케이스야 하며 비관적 태도에 심각한 강박에 상담때는 서영쌤에게 저도 잘못이 있어요 하며 반성하는 척(?)만 했어요.
실제 상담 후 90~95%라는 엄청나게 높은 확률을 받고도 이론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상황에 대해 부족했던 객관화, 내프 안정화가 되지 않아 지침을 어기게 됩니다.....
상담 받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침을 받으면 어리둥절 하게 되죠.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지만 뭔가 지고 들어가는 느낌이 탐탁치 않았어요.
관계에 대해 그저 빠른 회복만을 바랬기에 급한 마음이 앞섰고, 옛날 버릇 어디 안가고 또 나오게 되었습니다.
애프터 메일로 2차 지침을 다시 받았고 이번에는 아주 강력지침을 받았어요.
메일 내용 한 글자 한 글자에 완강함과 저에 대한 걱정이 묻어나셨어요ㅜㅜ
근데 저는 또.. 정신 못차리고 지침을 거부하는 지경까지 갑니다.
순한 지침은 지는 것 같아 싫다~ 강한 지침은 핑계대며 못하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담신청 해놓고 가관이었네요 ^^;;
2차 상담을 기약하며 떠먹여 주는 재회도 못하는 내가 뭘 하겠다고 지금 설치는 건가 싶어 5월부터 한 달 내내 후기/칼럼을 하루 몇 시간씩 공부하게 됩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알고 싶었어요.
그러면서 머릿속이 상대에 대한 원망만 가득하고 이중모션에 대해 소망적 오류만이 가득했었는데 차곡차곡 정리가 되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저의 상담내용을 반복했어요.
후기/칼럼으로 다른 사람의 사례를 이론으로 매치시키고 그 후 저와 상대방의 현재 상태 속마음 분석을 해나가고 저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정말 작정하고 분석해나갔습니다. 그러니까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문제가 뭐였는지. 그럼에도 우리가 왜 계속 이어져 나갔는지.. 상대방 마음이 읽히며 불안감이 없어졌어요.
매일 얼굴 보며 일상을 살아 내야 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제가 마음이 차분해지고 안정되었어요.
그러면서 받았던 지침들을 작은 것부터 실행해 나갔죠. 제 상황이 변하고 하나씩 실험해보니 상대방의 반응이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서영쌤도 그러셨듯 강력한 한 방이 꼭 필요했습니다.
상대방의 자존심발동이 어마어마했거든요. 본능적으로 지금이다 생각이 들어 강력 지침 실행하고 4일만에 상대가 저에게 백기를 들고 저의 가치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상대에게 소중한 존재였는지 깨달은 바를 얘기를 하는데 정말 망치로 머리 맞는 느낌이었어요. 서영쌤이 말씀해주신 상대에 대한 분석은 그냥 100%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상대방이 자존심발동이 너무 심했는데 그러는 상대방은 저보다 더 힘들고 긴장된 상태일거라는 분석도..
강력지침으로 상대에게 원하는 말을 듣고 나서는, 저도 한달 동안 공부하며 깨달은 것들을 차분하게 전달하니 상대방은 현재 자존심발동 1도 없이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저에게 표현해주네요^^
이런 멘트들 행동들 전부 서영쌤 지침을 체화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나와요.
무엇보다 제일 처음 지침이 확실히 방향을 제 쪽으로 가지고 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후기를 꼭 쓰고 싶었어요^^
그리고 강력지침 실행하면서 진짜 이러다 관계가 끝나겠다는 아직도 낮은 내프 때문에 현재 2차 상담 신청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2차는 한서진 상담사님인데 상담 기다리는 도중에 이렇게 회복이 되버려서 관계유지 상담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지금도 궁금한게 너무 많거든요.
제 후기를 보며 바보 같다고 생각하는 내담자분들도 계실거예요. 부부 사이의 일이기도 하고 여기에 적지 못하는 많은 디테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변명하게 되네요ㅎㅎ
하지만 후기를 통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연애 시기에 아트라상을 통해 교훈을 얻고 방향성을 알아간다면 분명히 돈으로는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보물을 얻게 되실거예요.
저는 철없는 상담 초반에 차라리 연애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 다른 사람 만나면 될텐데 하고 부정적 생각만 했어요.
아트라상은 ‘찐’이예요. 후기/칼럼/한줄평에 이론이 너무 이해하기 쉽게 녹여져 있어요.
(뼈 때리는 단호함 마저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예요ㅋㅋ ) 그러니 내담자 여러분 너무 고통스러운 순간이겠지만 조금만 마음을 다잡고 조금씩 글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후기 편식하시지 마시고 다른 상황이라 할지라도 다 읽어 보시는 걸 완전 강추 드리고 상담을 통해서는 보다 내 상황에 적절한 지침이 나오니 불안함을 좀 내려 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멘트 전부 아트라상 선배님들 말씀이예요)
저처럼 하루 중 숨 돌릴 틈도 없는 워킹맘도 해내는 걸요 ㅎㅎㅎ
서영쌤 많이 기뻐해주실거라 생각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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