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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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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쌤 / 재이별 ~ 마지막 애프터메일

행복할까요

https://atrasan.co.kr/reviews/common/5ece1737a12218001d4b0803

3/21 서영쌤과의 상담을 시작으로 5/8 서진쌤에게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

원래 공백기를 보내고 난 후, 마지막 애프터 메일을 작성해서 이후 지침에 대해 묻고 조언을 구하려했으나, 궁금한 부분들이 생겨서 예상보다 빨리 애프터메일을 사용, 서진쌤에게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돌발상황 때문에 사용한 메일은 아니었지만, 예정보다 빠른 메일 사용이었고 이전부터 잦은 지침 어김이 있었던 내담자였기에 혹여 메일 확인 전부터 서진쌤이 놀라진 않으실까 걱정도 하며 메일을 작성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쓸 데 없는 걱정이었나 봅니다. 참 감사하게도 메일 서두부터 반가운 맘으로 메일을 확인해주셨다고 적어주셨더군요.

제가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서도 아주 상세히 글도 달아주시고 말입니다.


두 차례의 상담을 통해 때론 단호하며, 때론 부드럽게 지침을 사용하며 두 차례 차단한다고 하였으나, 차단하지 않았고, 재회 직전 그녀의 연락에서도 "차단하지 않았다는 사실안다" "제발 연락을 읽어달라" 라는 말이 있었기에 스스로 지침을 만들어서 보냈고, 이후에는 모든 연락수단을 차단하며 카카오톡 프로필 차단까지 해두었던 상태였습니다.

그에 따라 차단을 풀고 가능성 제시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그대로 차단상태를 굳히고 가야하는 것인지, 궁금하더군요. 그게 첫번째 질문이였습니다.

이후 나머지 에프터 메일 다 읽고 차단은 풀어놨습니다.

이후에 나머지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서도 답변 듣고 피드백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3번 제가 하려던 행동은 그녀와 친한 친구 A와의 관계정리를 통한 프레임 향상이였습니다. 저와 친한 형의 여자친구이자 제 전 여자친구의 가장 친한친구인 A, 친한 형과 연이 끊기고, 전 여자친구와도 재 이별했지만 A와는 sns 맞팔로우가 되어있어 애매하고 신경쓰이는 상황이였기에, A의 생일을 통해 생일을 축하함과 동시에 가벼운 이유 설명과 함께 차단하려 했지만, 너무 도박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판단, 아무것도 하지않고 넘어간 뒤 서진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다행히 서진쌤도 좋지 않은 판단 같다고 말씀해주셨네요. 제 3자가 개입하는 순간, 제가 통제하기 힘든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기에 좋은 수는 아니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조금 생각해봐도 맞는 말씀인데 너무 실험적으로 생각했던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2,4
저의 가능성은 75% 고프레임 신뢰도 또한 문제없다

다만, 상대방의 아주 낮은 내적프레임으로 강한 이중모션을 겪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저희 케이스는 상대방이 크게 깨닫고 돌아오지 않는 이상 무의미한 케이스라고 해주셨습니다.

연애 초부터 그녀의 프레임에 빠져서 옳지 않은 연애방식을 취하고 있을때는

"내가 먼저 바뀌어 상대방을 위해 헌신하다보면 언젠가 상대가 알아주고 바뀌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점점 인지해 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잘 알지만, 과거의 그런 생각과 과정이 지금의 결론을 낳았지만, 그럼에도 쉽게 바꿀 수 없었고, 상대방의 높은 프레임을 느끼며, 상대방의 낮은 내적 프레임을 느낄 때마다, “내가 더 의지 되어줘야겠다“ 라는 생각은 쉽게 고치기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예전과는 다름을 스스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절대적이였던 그녀의 프레임은 점차 낮아졌으며, 충분히 아름답게 생각하며 좋은 기억, 경험으로는 생각할 수 있겠으나 잘 못 된 연애방식의 과거의 연애는 되풀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의 인생도 있고 제가 할 일이 있는데 재회에, 그리고 상대방에 무조건 적으로 목메고 싶지도 않고요.

재회 포기는 아닙니다. 서진쌤은 내심 그만 포기하길 바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담자님은 예전 서영쌤과의 상담 당시보다, 저와의 상담보다, 더욱 성장하신게 느껴진다”

이미 저의 가치를 그녀보다 높게 평가해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나, 서진쌤은 충분히 단순한 재회로의 길을 열어줄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서진쌤은 내담자인 저의 이후 행복을 위해 상대방 스스로의 깨달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그렇지 않으면 재회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씀 하시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일까요 받은 지침도 더 이상 그녀에게 말 한마디 건내는 문자 지침이 아니었습니다..

가능하면 지침의 힘이 아닌 상대방 스스로가 느끼고 깨닫길 바라신 것 같습니다.

지침.. 과연 사용할지 모르겠습니다. 재회를 하게 될지, 이후 포기할지 모르겠으나, 그건 공백기 이후 천천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많이 의지 되었으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재회 관련된 소식이 아니더라도 제 인생을 살다가 근황 전하러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두서도 없이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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