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오르락 내리락 모험기…!
포동
2025. 06. 20
안녕하세요!!
저는 정유현 상담사님께 1차 상담과 2차 지침을 받고, 이후에는 하서영 상담사님과 문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1차와 마찬가지로 2차 상담에서도 환불 권유가 있었고, 처음으로 환불을 했습니다
무너져 버린 내적 프레임과 불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안정되지 않으면 모든게 의미가 없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환불하고 입금이 되기도 전에 바로 다시 상담 신청하고 싶었어요ㅋㅋㅋㅋㅋㅋ
상대가 했던 말이 계속 떠오르면서 우유부단한
나 스스로가 쪽팔리고… 그래도 쪽팔리고 망가진 상태 그대로 불안정하게 살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그냥 살다 보니…
어느 순간 조금은 안정이 되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다시 상담을 받고 싶어졌습니다
근데 막상 상담글을 쓰려고 하니까
막막한 마음에 스스로에게 참 많이 질문한거같아요
• 난 진짜 재회를 원하는 걸까?
• 아직도 그 사람이 좋은 걸까?
• 그 연애 안에서 내가 진짜 가치 있게 느꼈던 건 뭘까?
• 지금 나는 뭘 하고 싶은 거지?
• 그동안의 내 행동들에 대한 피드백이 궁금해.
• 나는 제대로 행동한 걸까?
이런 질문들을 곱씹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번 상담의 목적이 정리됐어요:
재회 / 상황 분석 / 피드백 / 나의 안정감
문서 상담에서는
고프레임-저신뢰감으로 끝난 저의 상황,
그리고 신뢰감에 결정적 타격을 준 저의 행동들,
그 이후 프레임은 높였지만 자존심으로 망가진 신뢰감 으로 결국 공백기와 지침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침내용과 상담사님의 피드백은 저의 사고가 확장되는 내용이였습니더
어느 순간부터 프레임을 마치 수학문제 풀듯이 접근했으니까요(사실 신뢰감은… 거의 신경도 못 썼어요 ^~^)
수학문제 처럼 접근하고, 신뢰감은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은 치명적인 실수를 만들었어요
마지막 연락에서 저는
“프레임을 올려야 해!! 그래야 내가 이기는 거야!!”
라는 생각에 완전 사로잡혀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제는,
그 프레임-신뢰도 공식에서 좀 벗어나 보려구요.
나만의 속도로,
나의 안정감과 여유를 되찾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내 매력과 장점을 믿고 싶어요.
그게 사실… 이별할 때 내가 잃어버린 내 모습이기도 하거든요.
그.러.나!!!
말은 이렇게 해도…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연락이 올거같은데? 아닌가?!
또 이대로 끝난겅가?! 싶다가도 내가 잊혀져? 과연?
동시에 이런 생각도 해요
상대가 잘 지내고, 나를 잊어버릴 수도 있겠지…
그런데 또, 그 친구 주변에 과연 날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구요
그리고 막상 하루하루는 엄청 빠른데, 공백기 2-3달은 막막해 보여요.
다음 연애든, 재회든…
그냥 마음 편하게 표현하면서 살래요.
하 어린애 앞에서 자존심 챙기면서 뭘 얻겠다고 참
우ㅏ어어어ㅓ어아아아아
그리고 상대방 생각하면 어릴 때 내 모습이 보여서 많이 속상하네요
(물론… 내가 힘들게 한 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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