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상담사님과 함께 한 1차 지침 및 1차 애프터 후기(60%/저프저신/장거리)
우너미
2020. 06. 08
안녕하세요.
저는 한서진 상담사님께 (저프저신/60%)의 재회확률을 받은 (환승/장거리)내담자입니다.
2월 중순 이별을 한 직후 다방면의 서치를 통해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고 블로그에 있는 재회심리학 글들을 읽으며 재회 가능성에 희망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론을 읽을 수록 객관적인 내 상황을 보게 되고 스스로가 내린 재회 확률은 10%도 채 안되는 0%였습니다.
정말 확률이 낮고 어려울 경우는 상담사님이 거절하신다는 말을 듣고 일단 빠르게 해결하고픈 마음에 가장 한서진 상담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상담사님과 상담을 한 직후 60%라는 확률을 듣고 정말 얼마나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지 모릅니다. 또 저프저신의 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고 이론을 열심히 공부한 것 같다는 말에 재회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 다행스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음성상담이 끝이 난 이후 공백기와 문자지침을 받았습니다.
블로그, 재회후기글에서 본 문자지침의 효과를 기대했고 믿었기에 한달동안의 공백을 보내면서 마음이 굉장히 편했습니다. 남자친구와의 카톡, 전화 등 연락이 아닌 친구들과의 약속, 나의 개인 시간들을 보내며 스스로가 성장하는 느낌도 들었고 그 친구와 재회를 하지 않아도 괜찮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상담을 시작하면서 재회에 대한 목적이 가장 컸지만 두번째 목적은 심리학으로 재회를 이뤄낼 수 있을까 였습니다. 또 지침문자를 통해 나의 프레임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까 라는 기대감?궁금증이 생겼었습니다.
그러한 호기심과 기대를 바탕으로 1차 지침을 보냈고, 여전히 무반응인 전남친의 반응에 1차 지침으로도 무너져내린 내 프레임은 높여지지 않는구나, 내가 그정도로 프레임이 떨어지나라는 생각에 빠져 이별 직후처럼 우울감이 커졌었습니다.
1차 애프터 상담을 보낸 후 답장을 받았을 때 자존심이 강하고, 감정적인 판단이 잦은 문제점, 이겨먹으려고 하기 보다는 어떻게 해야 좋은 여자로 생각될까를 고민해야한다는 직언에 정말 뼈를 맞은 듯한.... 제 자신이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동시에 장기적 가치가 낮고 안정적인 연애를 하기엔 어려운 사람이었으니 프레임을 놓여둔채로 두는 것도 좋다는 말에, 정말 내 프레임은 올라갔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지침 역시 자기위안을 삼는 정신승리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의 말처럼 저는 전남자친구의 연락을 간절히 바라기 보단 제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어 그 친구의 연락을 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저는 아직 제 프레임을 확신하지 못해 2차 지침을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재회를 하거나 또 연락이 오거나 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결과가 좋지 않아 의문과 불신이 있는거겠죠..... ㅎㅎㅎ
다른 분들은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또 제게도 2차 상담 메일을 보낼 일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서진 상담사님과의 음성상담과 1차 애프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