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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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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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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선생님 1차 상담 후기 / 고프저신 / 85퍼센트 / 초보나 예비 내담자들께 드리고 싶은 나름 현실적인 조언

자석

안녕하세요 하서영 선생님, 그리고 관리자님 ~ : )

진상 내담자 자석입니다.

그동안 안녕히 지내셨는지요? 저는 칼럼도 계속 복습하고, 잘 지내고 있었어요.


상담 이틀 만에 장문의 답변을 받았는데,

서영 쌤이 주신 공백기를 다 채우고 애프터 메일을 쓰겠다고 다짐했건만

상담 때 여쭤보고 싶었던 것도 여쭤볼 겸, 상황 업데이트도 할겸

선생님께 애프터 메일을 드려야 할 것 같더라구요. (내 메일.. ㅠㅠ)


그런데 애프터 메일을 쓰려고 메일을 쓰다보니까

서영쌤이 어케 지내고 계신 건지 안부도 묻고 싶고 !

여튼 사담이 길어질 거 같아서 안되겠다, 후기를 쓰자 하는 생각에 아트라상에 들어왔습니다.


선생님! 그리고 관리자님! (자꾸만 세트로 부르게 되는 두 은인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 전에도 아트라상 칼럼을 열심히 보면서 제 상황에 대한 파악은 그래도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가진 감정의 에너지가 굉장히 크다는 건 알고 있었고, 방향만 돌리면 참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저로서는 그 방법을 도저히 모르겠어서 전문가인 아트라상에 상담을 부탁드리게 됐지요.


아트라상을 신뢰하게 된 것은 '체계'적으로 정리된 칼럼 덕분이었어요.

다른 업체들을 보면, 굉장히 글들이 중구난방이라, 읽는 입장에서 파악하기가 어렵거나,

글에 내용이 별로 없거나, 깊이가 없거나, 아니면 글쓴이가 스킬(!)을 가지고 있더라도

정말 중요한 정보는 사이트에 오픈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느꼈어요. 아무래도 영업 비밀일테니까요?

그런데 이 곳에서는 오히려 재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예비 내담자들의 예습과, 내담자들의 복습을 위해?)

칼럼에서 정보를 퍼주는 걸 보고, 특히, '근본'을 건드리는 정보들을 퍼주는 걸 보고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칼럼들을 열심히 읽고, pdf를 구입했는데도 저는 그다음에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를 생각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받지 않았던 상태였지만, '곧 받게 될 상담'에 의지해서 제 머리를 덜 썼던 거 같기도 해요.

사실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은 맘이 컸어요. 궁극적으로는 제가 배우고 나아져야하지만,

그땐 제 물리적인 상황의 여건도 되지 않았고, 저는 '우위'와 '분업'의 합리성을 좋아하거든요 -_-


그리고 관리자님과 상담사님의 골치를 썩이며,

결국 첫 번째 상담을 우여곡절끝에 받게 됩니다!

제가 예측했던 부분도 있었고, 당연히 틀린 부분도 있었어요.

어쨌든 제가 생각했던 부분이라도 전문가이신 하서영 선생님이 딱딱 짚어주시니까

더 좋았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상담 전에 예습을 많이 할수록 더 좋은 것 같아요.

문제집을 풀 때 해설부터 보는 것보다 본인이 직접 공부하고 풀어본 뒤 해설 확인하는 게 더 효과적인 거 같은 거져.


선생님의 분석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제가 들으면서 바로 납득이 된 부분도 있었고, 아닌 부분도 있었지만,

어쨌든 전부 다 나중에 상대방의 반응을 통해서 선생님 분석이 맞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다른 업체에서는 남자친구의 소구점을 잘 찾아보고 문제들을 고치라고 말했었어요. 그런데 알파고 쌤께서는

그 모든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그 문제'만 아니었으면 이 남자는 헤어지지 않았을 거다

라고 하셨고, 제 생각도 서영쌤 말씀과 비슷하면서도 갈팡질팡 하고 있었는데, 상대방의 반응에서 쌤 말씀이 맞았음이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후반에 제 프레임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쌤께서는 그게 아니고 신뢰감이 너무 낮았던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ㅠ ㅠ

그렇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상대 반응 보면서 또 쌤 말씀이 맞았음을 재확인했구요.


납득이 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제가 드린 정보가 편중돼있지 않았나 싶어서 애프터로 자세히 보냈습니다 ㅠㅠ

애프터 첨부파일을 봐주시면 너무 감사할 거 같아요. 첨부파일에 정확한 언어로 쓰여있어서 ㅠㅠ


그리고 또 대망의 지침을 받았는데! (이 부분이 제일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생각보다 굉장히 온건해서 놀랐습니다.

제가 그 부분을 말씀드리자, 상담사님은 '상대가 작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하는데 굳이 더한 자극을 줄 필요 없다'라고

하셨고, 또, 상대의 반응을 통해, 선생님의 말씀이 옳았음을 절감하게 됩니다 ..

지침이 더 셌으면 큰일났겠다는 생각이 드는 놀라운 반응이었어요.

제가 보기엔 그리 부정적인 내용이 없는데 상대는 굉장히 크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웃기지만 그 온건한 지침 보내는 것도 손이 떨려서.. 바로 보내라고 하셨는데

두세시간 동안 심호흡을 한참 하고 보냈습니다. ㅠㅠ 온건하다고 해놓고 웃기네요 정말.. 강력지침 보내신 분들은 정말 대단해요!)


그리고 선생님들께서는 너무 이런 일을 많이 보셔서 감흥이 적으실 수도 있고, 없으실 수도 있지만

저는 '상대의 반응' 이 왔다는 것, 연락이 왔다는 것이 정말 놀랍더라고요..

앞으로 아무 일 없이 공백기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ㅠㅠ 기대를 안했어요..

쌤은 혹시 예측하고 계셨을까요? 이렇게 바로 연락이 올거라는 걸..


여튼 아직 재회가 되진 않았지만, 상대의 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저는 많이 편해진 상태입니다.

상대가 미해결과제를 많이 해결해주었어요.

상대에 대한 마음은 편한데 아트라상에 대한 마음이 항상 어렵네요 ㅠㅠ

글자 수 맞춰 보내는게, 제일 힘들어요 ㅜㅜ 쓰면서 고통이..


아참 그리고 예비 내담자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첫 번째로! 선생님이 주신 지침대로 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 부분을 아무리 각오하셔도 열 번 더 하셔야 할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웃고 있지만, 웃고 있는 게 아닙니다.

저는 상황이 그렇게 어려운 상황이 아닌 거 같거든요? 상대 마음도 확인했고(확인하기 전에도 어느 정도 확신도 있었고),

후에 다른 지침 한 두 방울이면 상황이 잘 풀릴 것 같다는 기대감과 확신도 있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저는 애정관계에 있어서 감정적으로 행동하지도 않는 편이거든요.

특히 위기의 상황에서는 무조건 이성이 감정을 이겨왔습니다. 하지 말아야할 것은 하지 않고, 해야할 것은 하고,

(그럴 지혜를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는요) 여튼 그 상황에서 제멋대로 하지 않고,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해요.


그런데 이런 좋은 상황에 있는, 그리고 지금까지 남의 조언이 이성적으로 납득 됐을 때 단 한 번도 어겨본 적이 없는 저인데도

ㅋㅋㅋㅋ 아. ㅠ 상대방 반응이 나오니까 어기고 싶어져요.

저는 지침 절대 안 어길거라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당장 어기고 싶은 건 아니구요, 며칠 더 기다린다고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요,

지침 후 반응은 무시하라고 하셨지만 공들여 온 답장이기도 하고,

실제로 제가 잘못한 게 많았는데 상담 때 놓친 건 아닐까 싶기두 하구 ㅠㅠ


막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고 있어서..

물론 또 이유가 납득이 되면 버티겠지만요. ㅠㅠ

칼럼읽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만 완전 내 얘기 같은 칼럼은 없는 것 같고 막 그런.. 지금 그런 상태입니다..

여튼 애프터 메일을 기다려야겠죠 ㅠㅠ


두 번째는, 질문 하고 싶은 내용을 잘 정리했다가 상담 때든, 애프터 때든 꼭 빼먹지 말고 보내자입니다.

저는 사실 애프터 메일 보내는 꿈까지 꾸면서 잠을 설쳤습니다.

궁금한게 하도 많아서요. 게다가 상담때 다 여쭤보지 못했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실수하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에

잠을 설친 것 같아요.

그렇지만 덜렁이인가봐요. 옆에 수첩에 적어놓고 다 옮기고 일일이 확인했는데도 또 빼먹었습니다.

전화가 끝나거나, 애프터 메일 보내고 나니까 생각이 나네요.


세 번째는, 음성상담이 의외로 짧지 않고 아주 알차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선생님의 .. 굉장히 프로다움을 느꼈어요.

저는 워~낙 통화를 길게 하는 편이라서, 1시간이라는 시간 자체가 굉장히 걱정됐었어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그 시간을 정말 잘 활용해서 상담을 이끌어주시니까 왠만한 내용은 사연글에서 다 말씀해주셨음 해요.

한편으론, 질문이 있을 때 말을 덜덜 떨지 않으면서 차분하게 질문해도 되는, 그정도 시간은 주십니다.

저는 시간이 다 됐을까봐 정말 떨면서 말도 제대로 못했거든요.

그러지 마세요 ㅠㅠ 여러분은. 그러면 아무리 상담사님들이라도 못 알아들으실 수도 있어요. 질문 잘 적어놓으시구..

차분하게!!


이내용 저내용 쓰다보니 글이 아주 넝마가 다 됐네요. 하지만

아트라상 상담의 장점을 하나 더 말하고 끝내고 싶어요.

아트라상에서 예습과 복습을 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 놨고,

(물론 돈이 아주 많으시다면 펑펑펑펑 상담 신청하셔도 되겠지만, 저는 못해요)

예습 복습용 컨텐츠의 질이 아주 좋다보니,

그게 내담자의 궁극적인 변화에 큰 기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데서도 상담 여러번 받아봤어요. 그런 곳은 아까도 적었지만 양이 떨어지거나 질이 떨어지거나

본질적인 걸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갈피를 못잡고 있는 내담자 입장에서는

궁극적으로는 도움이 안돼요. 내담자가 변해야하는데 그걸 도와주는 시스템이 갖춰져있지 않아요.

아트라상은 자꾸만 칼럼과 후기를 읽으라고 하고, 또 그럴 수 밖에 없도록 저의 애간장을 태움으로서..

방금 문장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아트라상은 질 좋은 컨텐츠로 자생력을 기르라고 자꾸 내담자를 촉구하고, 또 그럴 수 밖에 없는 물리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에게 좋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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