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공백기를 견디며 (feat.예나쌤)

목표는너다

확률 10% 미만 내담자입니다.
고프저신 -> 헤어진후 매달리고 지랄을 반복

1차 지침을 보내고 어느덧 오랜 공백기를 넘겼네요. 처음 상담을 했을 때는 이 여자를 붙잡고 싶은 맘이 정말 크기도 했고, 이 사람처럼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했습니다.

저는 어려운 케이스다보니 1차지침을 보낼때도 공백기를 가지고 보냈고, 1차 지침에 대한 답장으로는 대략 5줄~6줄정도의 답장을 받았습니다. (답장의 대략 내용. 정말 나를 위한다면 연락하지마.) 자존심이 발동된건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장문의 답장과 아직도 제 프레임이 남아있다는건 알수 있었습니다. 정말 제 프레임이 남아있지 않았다면 제가 보낸 문자에 저리 답장할리 없거든요.

6.04 현재 저의 마음은 놀랍도록 차분합니다. 그동안 소개팅, 어플들을 통해 그래도 적어도 나를 사랑해줄 사람은 많구나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괜히 예나쌤께서 대체자 구하는 루트를 추천해주는게 아닙니다. 저의 낮아졌던 자존감은, 7번의 소개팅[(전부 에프터 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여성분들께서 에프터해주셨습니다.(1명 빼고 전부)], 어플을 통해 다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연락을 끊었던 선후배들과 다시 연락하고, 어쩌다보니 초등학교 동창과도 만나고 지내고 있습니다. 인스타 관리를 통해 주에 한번은 셀카를 올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은 제가 여친의 외모적 이상형이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들을 통해 당장은 10%미만의 확률이지만 미래를 보고 길게 본다면 높은 확률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제가 그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요.

5.23 저는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분께는 죄송하지만 아직도 저한테는 전여친의 프레임이 남아있어서그런지, 만나면서도 전여친이랑 비교되는 그런분이시네요. 하지만 이전연애에서의 제 잘못들(여자친구한테 무심하게 행동 등)을 깨달았고, 그런 부분들을 고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럽스타그램도 하고 있구요. 럽스타그램으로 인해 가능성제시가 줄어들텐데, 사실 이점은 조금 고민입니다. 지금 현여친은 확실히 미래를 같이하고 싶은마음은 없는 사람이기에, 또한 이렇게 가능성제시를 줄이게 되면 전여친과의 만남은, 어떻게 될련지..

여기서 말하는 전여친과의 만남은 다시 만나서 사귀는걸 말하지 않습니다. 저는 분명 전여친과 사귈때보다 더 나아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고, 전에는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그저 고프의 남자였다면 이제는 신뢰감도 줄수 있는 그런 남자로요. 제가 바뀐만큼 그녀도 바뀌어 있어야 할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때는 저의 잘못으로 인한 이별, 그녀에 대한 미안함, 미화가 만들어낸 그녀의 프레임은 한순간에 사라질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이렇게 재회를 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재회에 있어, 포기는 하지 말되 내려놓자." 눈앞의 이별을 인정하고 마음을 내려놓을때 비로소 내프가 상승합니다.

그 사람한테 묶여있다가는 아무것도 못하고 제 자신도 발전하지 못할것입니다. 상담사님들의 지침을 잘 실행하시면 고프레임은 당연한것이고 신뢰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론대로라면 결국 끝까지가면 내담자가 승리하는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모두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후기들을 보며 가끔 내프가 흔들릴 때 읽으면서 힘이 되더군요. 여기서 0%의 확률을 제외한 나머지분들중에 저보다 확률이 낮으신 분은 없으실겁니다. 저도 이렇게 노력하고 버팁니다.

이 후기를 읽으면서 쟤도 저렇게 잘버티는데 나는 못티겠어?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에 재회후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나쌤. 쌤의 지침은 정말 완벽 그자체입니다. 읽을때마다 새롭게 와닿는게 있습니다. 처음 보낼때도 이해를 하고 보냈다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그 사람은 저를 생각할 수 밖에 없구나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여. 하다못해 현재 대체자가 있어서 만나는 동안 저를 생각 안한다 해도 꿈에서라도 어쩌다 한번이라도 제가 나오게 되면 그날 그녀는 엄청 힘들어 할거 같습니다. 10%의 확률인데도 그녀는 결국 저한테 돌아올거 같다 생각이 드는지 이상하네요.ㅋㅋ 다 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
채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