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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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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상담사님/1차 상담/2차 후기

나는나지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해 12월에 찾아온 내담자입니다.

그때 상담 받고 1차로 후기를 남겼었는데, 최근에 애프터메일로 좋은 답변 주신 이강희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2차 후기를 씁니다!

(저는 이별은 아니고, 계속 연애 중이긴 하나 남자의 상황적 문제가 있는 케이스이고, 최근엔 남자가 홧김에 헤어지잔 소리를 했어요. 다시 번복되긴 해서 연락은 하고 있는데 서먹한 사이예요.)

선생님! 제가 확실히 내프가 많이 낮은가 봐요. 선생님 답변 받고, 조금 의아했지만 마음 놓으려고요! 상황이 쉽다고 하셔서 조금 놀랐어요. 저는 제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완전 프레임 초초초초초 저프일 줄 알았는데, 이 정도 이중모션이 나오는 거 보면 프레임이 높은 거라고 하셔서 그냥 자신감 갖고, 맨 처음 상담글, 애프터메일 답변, 블로그 칼럼 보며 다시 재정비하려 합니다.

'너 다시 내가 제대로 꼬셔 주겠어' 하는 마음으로요!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저를 평생 고프의 여자로 기억하게 하고 싶어요.

만약 저희가 헤어진다면 '그 여자 놓쳐서 너무 아쉽다..' 하는 마음이 들도록요!

선생님께서 저는 신뢰도를 올리는 게 먼저라고 하셨는데, 지침을 보니 프레임을 지키면서 신뢰도를 올리는 지침인 것 같더라고요. 이거도 좀 의아하긴 했는데, 블로그에서 칼럼을 살펴보니 '메타 신뢰감'이라는 이론이 있어서.. 왠지 저한테는 그게 필요해서 주신 지침들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혹시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거나 문제가 되면 해당 부분은 삭제해 주셔도 괜찮아요!)

글고 선생님이 마지막에 하신 말씀, 선택권이 제게 있다는 말도 계속 상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너무 그 사람 생각에만 매몰되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ㅜㅜ 용기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1차, 2차 애프터 때 모두 비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서ㅜㅜ 관리자님, 이강희 상담사님 두 분을 너무 괴롭혔는데요, 그 부분도 정말 죄송해요.

힘들 때, 상대방 상황 생각 안 하고 일방적으로 막 괴로움 토로하는 것도 자제할게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런 답변해 주신 이강희 선생님 정말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려요.♥

다시 오지 않겠다는 장담은 못 하겠어요.. 진짜 이별이 오면 다시 올 듯...

그래도 아무튼!!!! 저한테는 기회가 아직 있으니 제 다짐 겸 우리 내담자들이 지켜야 할 사항을 몇 개 정리해 보려고 해요!!

1. 상담사님의 말씀을 믿는다: 우리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문제를 객관적으로, 이성적으로 바라보지 못해요. 우리는 우리의 상황이 최악이라고 생각하지만, 전문가가 보았을 때는 의외로 엄청 간단하고 쉬운 상황일 수 있거든요. 저도 저는 제가 엄청 저프라고 생각했는데, 상담사님의 진단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상대방의 반응도 상담사님의 말씀에 크게 벗어나지 않게 움직이더라고요.

2. 칼럼을 반복해서 읽는다: 이론 공부가 되지 않으면, 돌발의 상황에서 당황하게 되더라고요. 아트라상 블로그에서 다른 분들의 사례, 칼럼 등을 읽으면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아, 혹시 이게 블로그에서 봤던 그런 사례에 해당되는 걸까?'라고 한 번쯤 생각하고 상황을 찬찬히 돌아보게 됩니다. 배경지식이라고 하죠. 배경지식이 많은 사람은 새로운 걸 배울 때 쉽게 익힐 수 있잖아요~ 저도 아직 헤어진 건 아니라서 사이가 나쁘지 않을 땐 아무래도 좀 소홀하게 되더라고요. 이번을 계기로 다시 열심히 이론을 익히려고 합니다.

3. 내프를 올린다: 이건 저도 진짜 못 하는 건데요.. 전 태생이 그냥 자존감 낮고+강박증이 있는 성격이라서요ㅜㅠ 저희의 케이스도 사실 제의 내프가 더 단단했으면 크게 위기가 올 상황은 아니에요. 물론 상황적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만 대해도 잘 지낼 수 있는 사이거든요.. 근데 저의 낮은 내프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남자한테 질릴 여지(?)를 주는 스타일이랍니다.. 후... 증말 ㅠㅠ

암튼 이걸 높이기 위해서는 2번에서 쓴 것처럼 칼럼을 일단 많이 읽고요, 상담사님의 진단 외에는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할지 굳이 제가 생각하지 않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우리가 생각해봤자 뭐, 바뀌는 게 있나요?ㅋㅋ상대방은 그냥 상담사님의 가이드에 따라 냅두고 저희는 저희만 생각해요.)

그리고 혼자 할 수 있는 것들. 예를 들어 운동을 해서 다이어트를 한다든가, 예쁘게 꾸민다든가 하면서 자신감을 되찾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아니면 글로 정리하는 것도 도움될 것 같아요!

4. 가만히 있기(존버): 제 인생 모토이기도 한데요ㅋㅋㅋ저는 내프가 낮아서 항상 전전긍긍+뭔가 일을 만드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어릴 때는 남친이랑 막 헤어졌을 때 남친 회사에 찾아간 적도 있었음^^ 그때 전남친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6년 전인데도요.

가만히만 있어도 프레임이 박살나는 일은 극히 드문 거 같아요. 물론 이번 연애도 위기가 많지만, ‘가만히 있자’ ‘존버하자’를 늘 상기시키려고 해요. 물론 욱하는 기질이 있어서 술 먹고 감정이 격해졌을 땐 쏟아 붓지만.... 그 외에는 남자의 반응이 별로면 바로 발을 빼거나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래도 여전히 존버 기질이 부족해서 자꾸만 뭘 하려고 하는데, 사실 뭘 했을 때 상황이 더 나아진 적은 없더라고요. 이걸 몇 번의 경험으로 알게 되어서.. 이젠 좀 멈추려고 하는 것 같아요! 가만히 있으면 역으로 상대방이 먼저 말을 걸어올 때도 있더라고요.

강희쌤 상담글+1,2차 애프터 답변+위에 써놓은 1~4의 다짐을 늘 생각하고, 연애 고수로 거듭나겠습니다.

이강희 선생님을 비롯하여 아트라상 상담사 분들, 관리자 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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