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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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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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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고학번 내담자의 과장없이 솔직한 서예나쌤 재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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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제가 이론을 좀 잘 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운좋게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이론을 접했을 뿐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늘 상담을 받은 손수현쌤과 친구가 된 듯한 기분에 이론 공부를 소홀히 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나 정도면 다른 내담자와 달리 상황 분석을 잘한다고 자만했기 때문에.


-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살다가 최근에 만난 상대방과의 연애에서 거하게 말아먹고 말았습니다. 이별 통보를 받았을 때 초기 대처도 잘 하지 못했고 인생에서 그렇게 매달려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처절하게 망쳤습니다. 서예나쌤을 추천하는 후기가 많길래 왜 여자 손수현으로 불리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기도 해서 상담 신청했는데, 너무 쉽게 설명을 잘 해주신 것의 부작용인지 상담을 받을 때도 정신을 못 차리고 내가 이론을 잘 아는 축에도 못 낀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 제가 봐도 저는 고프레임이었고 지침을 어기고 다시 매달렸습니다. 이중모션이 계속 있었기 때문에 한 번 더 매달렸다고 해서 프레임이 낮아지지 않을 거란 판단에 안심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다시 마음 잡고 애프터 메일을 썼는데 얕은 지식이 자만을 불러왔다며 정말 크게 혼났습니다. 제가 초보 내담자도 하지 않는 행동을 했단 말씀에 부끄러웠지만 덕분에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날의 답변을 계기로 정확하게 지침을 지켜서 재회를 했기 때문에. 연애를 잘 하려면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왜 잊고 있었는지.


- 다시 새로운 지침을 지켜나가면서 상대방은 차단을 했다 풀었다를 반복했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종종 가능성 제시가 부족해서 연락을 해오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상상하기 싫지만 혹시나 대체자가 생겨서 연락을 하지 않는 걸까 걱정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서예나쌤의 지침대로 가는 걸 택했습니다. 처음 상담을 받는 내담자가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손수현쌤께 받았던 첫 상담 때 저는 고지식할 만큼 정확히 지침을 지켰던 사람이었습니다.


- 지침대로 행동하니 귀걸이를 놓고 왔다며 돌려달라는 궁색한 연락이 왔습니다. 만나서 정말 귀걸이만 주고 돌아서니 진짜 그대로 갈 거냐고 말을 걸더군요. 지침을 지키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전문가는 전문가입니다. 구사이트에서 상담 받을 때도 손수현쌤의 말대로 될 때마다 이분을 몰랐으면 어쩔 뻔 했지 싶은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서예나쌤도 제 얘기를 들어주거나 위로해주기 보다는 정말 고프고신이 되게끔 키워서 다시는 상담 받을 일 없게 만드는 게 목적인 상담이라 생각하고 본인 내담자는 확실히 챙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장담컨데 두 분 다 내담자의 발전과 재회라는 결과물에 정말 가장 최적화 되어 있는 상담사이신 것 같습니다.


- 재회 요청은 제가 먼저 했습니다. 약간 지침을 어긴 거긴 하지만 확실하게 애타는게 보여서 제가 먼저 했고 재회 됐습니다.


- 서예나쌤이 무섭다는 후기가 있던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지침을 어기고도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어떤 상담사님이시든 무서울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도 그래서 혼났고 나중에는 칭찬 받았습니다. 내담자가 열심히만 하면 잘 몰라서 실수한 부분은 상냥하게 가르쳐주시고 위로도 잘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의외로 자기가 잘못해서 혼났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이 몇 없습니다. 잘못은 했지만 혼나긴 싫다는 분들은 상담 받지 마세요. 그걸 인정해야지 실력이 늘고 재회가 되는 것인데.


- 재회를 했지만 제가 프레임과 신뢰감을 휘두르며 상대방을 손바닥 위에 놓고 있는 그런 사람이 된 건 아닙니다. 아직 서로 어색하고 거리감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재회를 하기 전보다 달라진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얼추 칼럼에서 말하는 굳히기 기간이라 생각하고 서예나쌤의 조언대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서예나쌤께서 종종 재회 이후가 더 걱정이라며 실수할 수 있는 상황들을 알려주셨는데 정확히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고 미리 알고 있었던 터라 멘탈 나가지 않고 잘 풀어냈습니다. 서예나쌤이 상담을 하시면서 자신도 손수현쌤의 제자였고 저도 수현쌤께 과거 사이트부터 지금까지 이정도 상담을 받았으면 자기랑 똑같은 인목을 가져야 한다고 말할 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제는 소름이 돋을 지경입니다.


- 결론은 제발 지침 지킵시다. 백번 말해도 지겹지 않습니다. 정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 정도로 완벽합니다. 그냥 믿읍시다. 다들 재회하시길.


- 후기를 잘 안 적는데 서예나쌤께 감사해서 적습니다. 혹시 나중에 지울 수도 있지만..ㅋㅋ 재밌게 읽으시고 손수현쌤께도 안부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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