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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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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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상담사님 저 이틀만에 재회했어요

쿨피스

감사한 마음에 빠른후기 남깁니다

전 아트라상 오랜 내담자 입니다

이론을 알고는 있지만 혼자서는 감당이 안돼는 고프저신 여자입니다

1년 만난 상대에게 이별통보 받고 예전부터 너무 뵙고 싶었던 예나쌤께 상담을 신청했어요.

상담사님은 직설적이신분 같았어요

확률 95프로 남자가 여자를 엄청사랑하네요 라는 첫마디를 듣고

일단 상담을 더 편안히 들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 아싸! 지침만 잘따르면 무조건 재회다 ㅎ)

쓴소리 하실거라고 상담 초반부터 말씀하셨지만 전혀 그렇게 들리진 않았구요

아~ 내가 한 행동이 그에겐 그렇게 받아들여지는구나

그래서 그는 그런 결론을 내린거구나

미안한 맘도 들며 앞으로는 더 잘지낼수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장문의 지침을 받았죠

이별통보 받고 읽씹을 해둔 상태기 때문에

질투유발과 프레임 높이는 멘트를 뺀 순한지침이라고 하셨고 이해가 갔어요

그리고 예전에 강력지침으로 인한 자존심발동이 엄청 피곤하단걸 알았기에 맘에 들었습니다

편안한 맘으로 보낼수 있겠다~

일주일 안에 지침을 보내라는 말씀에 바로 보내려고 하니 좀 전과 다르게 괴리감이 듭니다

갑자기 화가 밀려오더라구요 모야

너무 순순히 받아줘야하는거 아냐?

결국 보내지 못하고 계속 읽어 보았습니다

담날은 받아드릴수 있겠지...

그치만 담날이 되어도 보낼수 없겠다는 생각에 애프터를 보냈습니다

최선에 지침인걸 알면서도 상담사님께 다른 지침을 부탁드렸는데ㅠ

어떻게 됐는지 아시죠?

한마디도 할수없이 논리적으로 혼이 났습니다

그래서 다시 지침을 보고 한참을 보다가

제가 보낼수 없는 단어들만 비슷한 단어로 조금 바꾸어 제 스타일대로 보냈습니다

맥락은 그대로 였구요

저 나름대로 지침을 보내고 패닉상태가 되지 않으려는 노력이었어요

저녁에 떨리는 맘으로 지침을 보냈죠

새벽까지 읽지 않는데 순간 차단인가?...

밤잠 설치고 이른 아침에 보니 답장이 와있더라구요.

상담사님께서 1년간 신뢰감을 깎아 먹었으니 천천히 갑시다 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동감을 했었는데 (급한 재회는 또 이별을 가져올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빨리 반응이 올줄은 몰랐어요

엄청 감동하고 후회하는 답장이었습니다

일단 일씹하고 이젠 기다리는 것이 남았다

그런데 아침에 또 톡이 오고 점심때 떠 오고 같은 말을 하길래

무시하려했지만 답장을 보낼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졸라대기, 죽겠다는 협박하기, 살려달라 내가 못난놈이다

뭐 별에별 소리를 해가며 붙잡길래 몇시간을 밀어내다 마지막이라며 기회를 주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상담사님이 주신 지침을 보낸 여자로 빙의되어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사실 며칠을 더 버티다가 완벽에 가까운 재회를 하고 싶었는데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곧 죽을것 같더라구요

그정도면 제맘에 보상이 되어서 저도 뒤끝없이 잘해줄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재회하고 나니 정말 이 지침이 아니었으면 재회가 어려울수 있었겠다.. 라는 생각에

상담사님께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전 아직 서먹하지만 조심스럽게 절 대하는 그를 보며 마음을 다해 잘해줄 생각입니다

또 하나 크게 배운점이 또 저에게 이별에 순간이 온다면 무조건 신뢰감 문제일테니

신뢰감에 집중하라는 말씀을 기억하겠습니다

저에게 너무 소중한 사람을 지킬수 있게 도와주신 서예나상담사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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