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 3차상담 후기!
돌체라떼
2020. 05. 18
예나쌤~~ 안녕하세요!
어제 상담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그동안 쌤 목소리 정말 듣고싶었어요.
정말 선생님이 보고싶었고 덕분에 제 상황이 많이 좋아져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막상 음성상담 하면서 말도 못하고 이제서야 글로써 마음을 전해요.. (이게 제 성격인가봐요 하..)
쌤 덕분에 공백기동안 많이 성장했어요 저 잘했죠!! 취업했다고 칭찬도 해주셔서 내프가 엄청엄청 상승했어요!
정성스럽게 3차지침을 만들어 주셨는데 지침 보자마자 이거 못하겠다고 너무 단호박으로 말씀드려서 죄송해요ㅠㅠ
지침을 보는순간 너무 당황해서 머리가 굳었었어요. 이런거보면 아직도 내프가 많이 상승한건 아닌 것 같아요.
하긴 그러니까 상대방에 대한 죄책감+프레임에 휘둘려서 저도 미련을 보이고 있는거겠죠?
상담 마치고 '상대방이 진짜 힘들겠구나, 너무너무 괴롭겠다 이 상황이..내 자존심 다 내려놓고 지침 사용해봐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남자가 한달 사이에 게임을 엄청한걸 오늘 아침에 알게 되었어요. 어제도 했더라구요? ^^
물론 게임 할 수 있죠.. 하지만 그렇게 걱정하고 맘졸였던 제가 바보가 된 느낌이에요.
게임할 시간은 있고 나한테 연락할 생각은 없는거야? 라는 마음이 들지만.. 지금 상대방은 멘탈 나가있는 상태이니 그럴 수 있죠.
더 기다렸다가 선연락을 받으면 좋겠지만, 이번주 내 쌤이 주신 지침을 수행할겁니다.
이젠 저도 상대방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새출발 할 때가 된것같고 그 전에 상대방이 저에게 잘 해줬었으니 한번 더 기회를 주고 싶어요.
물론 연락이 올거라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이든 존중할 생각입니다. 절대 멘탈나가지 않을거예요!
저에게 관심 보이는 남자가 생겼는데, 이걸 경험하니 제가 마음을 열면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요.
그동안 재회가 될 거라는 가능성과 미련때문에 소개팅도 하는둥마는둥 했는데 다른 사람을 밀어내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으려구요.
쌤이 말씀하신 모임에도 가입하려고 바로 알아봤고 지침 보낸 후 당장 가입할거구요! 오는 소개팅 가리지않고 마음을 열고 잘 해볼 생각입니다.
전 예나쌤이 시키는건 어기지 않고 하라는대로 다 하거든요!! >_<
이번에도 꼭 성장해서 돌아올게요.
제가 더 가치높은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서 인생을 배웠어요. 에프터 메일에서 뵈어요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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