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상담사님들 잘지내시나요 #아트라상과 두번의 이별과 재회 #8개월째 연애유지에 관하여
힘내자요
2020. 05. 01
안녕하세요, 서진쌤 수현쌤 ?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 연애방식을 바꿔주신 두 상담사님과 아트라상에게 감사한마음에 ...
그리고 지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내담자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후기를 다시한번 남깁니다.
저는 2018년 처음이별 하여 아트라상과 상담을 통해 한사람과 두번의 이별과 재회를 함께 한 사람입니다.
현재는 다시만난지 8개월째 연애 유지를 잘 하고 있구요.
후기를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2018년 연말, 1년 반 쯤 만나던 상대와 이별 ( 남자한테 이렇게 차여본 건 첨이라 너무 정신 못차리게 힘들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재회라는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아트라상을 알게되어 상담신청을 합니다.
첫번째, 서진쌤께 문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문서 상담내용을 울면서 읽었던 것 같네요 .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웃기지만 그당시에는 너무 팩폭도 많았어요. 서진쌤은 저의 연애방식에 대한 지적과 함께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분석을 해주셔서 제가 풀지못한 미해결과제가 많이 해결되면서 힘든 마음이 조금 덜어 내졌습니다.
저는 초고프저신 당시 재회확률75프로 였습니다.
저는 20대 동안의 연애에선 제가 거의 갑질을 해가며 만났었습니다.
전 직업도 외모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였고 유명인사, 여러직업군들의 남자들이 끊임없이 대쉬해왔기 때문이죠. (상담사님 분석이 정확했습니다^^;;;)
상대방도 저와의 연애 초반에선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고프로 인식이 되었을거에요.
그렇지만 당시 제 나이 20대후반 30대 접어들 시기였고, 결혼을 생각을 안 할수가 없었습니다.
프레임으로만 연애하던 방식에 젖어있던 저는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상대방과 잦은싸움등으로 신뢰감을 잃어왔습니다.
30대 연에에선 프레임만으론 연애할 수 없는게 현실이였죠.
그러던 상대방이 저와의 관계에서, 예상을 깨는 행동들을 하나씩 하니 제가 멘탈이 나가기 시작했던 겁니다.
늘 저 없으면 못살것 같던 사람이 저와의 관계를 먼저 놓는 듯 한 행동을 하니 역전되어 제가 저자세가 되었던거죠.(아트라상 칼럼들을 읽어보며 정말 하나도 안맞는게 없습니다. 정독하세요 ㅋㅋㅋ)
그렇지만 그 당시 아트라상을 몰랐던 지라 , 나쁜프레임으로 상대방을 괴롭혔고 이별을 맞게됩니다.
상대방의 이런 갑작스런 행동들이 미해결과제로 남겨 저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네, 저는 이 남자가 대체 뭐길래? 감히 나를 이렇게 괴롭게 하지... 라는 생각에 초록색 검색창에 미친듯이 재회, 이별 키워드를 매일 같이 쳐가며 , 이상한 카페에도 가입도 했었네요 ㅋ
그러다가 아트라상 칼럼 하나를 읽기 시작하니 아 뭔가 있다 싶어 . 고민 끝에 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렇게 서진상담사님께 문서 상담을 받은뒤 1차 지침,그리고 급한마음에 기간을 어기고 2차지침을 보냅니다.
(이때 혼났네요 많이^^;)
서로 이별기간이 다 회복되지 않은채 2달만에 재회를 하게됩니다.
저 또한 칼럼들도 당시엔 많이 읽지 않았고 재회에 급급했기에 만나기만 하면 다 될 줄 알았습니다.
물론 만나집니다. 고프레임이였고 상담사님의 극약처방때문이요.... 그치만 그 뒤의 연애유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당시에 재회했다 다시 헤어진 사람들 글을 보며 , 남 일 일줄 알았습니다.
딱 2달도 못채운 채 재 이별을 하게됩니다.
상대방도 자존심이 상한 채 재회를 한 상태라, 만나면 저에게 신뢰감테스트도 잦았고. 저 또한 어떻게 상대를 채찍고 당근 그리고 프레임과 신뢰감을 적절히 사용을 못했던 거죠. 연애유지 정말 하나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사소한 싸움으로 시작된게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도 배웠던 것들이 있었기에 아무것도 하지않은 채 저 또한 침묵으로 일관 그렇게 다시 아트라상을 찾게됩니다.
다시 안올 것 같았던 이곳을요 .
무려 3주넘게 기다려 수현쌤께 음성상담을 받게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콕콕 읽어주는데 너무 속시원했습니다. 수현 상담사님께서는 상대방이 절 많이 좋아한다. 누굴 만나도 제가 생각날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고, 확률상 90프로 이상, 초초초고프레임이라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계속 의심했어요.
상대방과 헤어진지 3개월이 넘은 상태였고 여자가 생긴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가능성을 느껴 계속 상대방이 생각 났던 이유는 지난 헤어짐을 기점으로 한달뒤 부터 상대방이 제 인스타를 꾸준히 염탐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수현상담사님께서는 마음을 급히 먹을 필요없이, 지침을 던져주라 하셨습니다.
가능성제시 지침을 보냈고 상대방은 지침이 완전히 먹힙니다. 그날 저녁 장문의 카톡을 두개나 보냅니다.
저와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듯한 카톡 내용과 함께 여자가 없는 척말이죠..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만남을 제시하지 않아 저 또한 가볍게 답장만 하고 카톡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렇게 한 3주가 지났을 쯤 저는 왜 연락이 올 때도 되었는데 연락이 안오지. (이때까지도 상대방은 계속 제 sns를 염탐) 애프터를 하나도 안쓰다가 못참고 '어떻게 된일이냐고 이제 연락 올때가 되었는데 왜 안오냐 ' 애프터메일을 보냅니다.
정말 다른 사람 후기에도 보았던 일을 제가 겪게 됩니다. 그렇게 애프터 메일을 쓰고 기다리던 저녁, 지침 보내고 3주가 넘어가던 그 시점 왜그런 문자를 보냈는지, 그리고 절 그리워하고 저와의 추억을 잊지 못한다는 그 말들과 함께 보고싶다는 연락이 옵니다.
전 진짜 이때 수현상담사님이 놀라웠어요 갓수현을 외쳤네요 ㅋㅋㅋㅋㅋ
이번엔 지난번 재회 처럼 섣부르지 않고 싶어서 상대방의 연락을 읽고 며칠 뒤에 연락을 했답니다.
그렇게 편한 느낌을 주며 재회를 하였고 상대방은 만나서 저에게 스킨십을 하려는 등 자연스럽게 만나려 하고 싶어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저 얼굴본지 4개월이 넘었는데도 프레임이 뭔지 저 또 한 끌리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계속 스킨십을 하려는 상대에게 적당히 선을 긋고 서로 그간 못했던 말들 그리고 근본적이 였던 결혼에 관한 생각들도 듣게 되었습니다. 절대 먼저 묻지도 이야기 끄내지도 않았는데 적당히 선을 그어주니 본인이 혼자 술술 말하더군요..
그렇게 저흰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떨어져있어도 익숙한 서로지만 헤어진기간 , 그리고 신뢰감 회복이 완벽히 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지난번 재회처럼 상대방은 저에게 잦은 신뢰감 테스트도 하고 자존심을 많이 세웁니다.
저는 지난번 겪었던 재회와 또 맞은 이별의 경험치 , 그리고 아트라상에서 쌓아왔던 칼럼들 덕분에 여유롭게 대처를 하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칼럼에도 있지만 재회 후 사이 굳히기 한달은 꼭 필요 한 것 같아요.
이시기엔 상대방은 그간 고프인 저에게 상했던 자존심 회복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들을 괴롭힐 겁니다.
그래서 전 신뢰감 회복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저자세가 되라는 것이 아닌 , 어떤 문제가 있었을 때 여유롭게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 잘못 했던 일들에 대한 점은 확실히 말하기 등이요.
그렇게 다시 재회후 한달에서 한달 반은 사이굳히기 시기를 지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안정기에 접어드니 자존심을 부리던 상대방이 바뀌기 시작하였고, 연애 초창기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서로 안싸운다는건 아닙니다. 서로 다툼이 있을때 제가 칼럼에서 배운대로 대처하니 상대방이 변하더군요..원하는 것을 이끌어 낼때는 어떻게 지혜롭게 싸워야되는지 터득 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다툼에선 제가 더 성숙함을 느껴요. 그래서 싸움 뒤에 상대방이 더 미안해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저와의 이별 4-5개월 동안 본인의 심정들 고백한 적이 있었어요. 저도 어떤 생각인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수현 쌤 말들이 다 맞더군요.
상대방은 처음엔 저와의 신뢰감에 의해 멀어지려 했던게 맞았지만, 누굴만나도 어딜가도 제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생긴 리바운드.
저를 잊고 싶어 여러사람을 만나보려 애썼고 그중에 만난 사람이 였지만 ,저의 프레임 때문에 리바운드를 만나도 저와 항상 비교하며 제 생각에 눈뜨면 제 인스타를 염탐하고 하루에도 수십번도 더 들락거렸다구요.
그리고 때마침 제가 가능성제시 문자를 남겼기에 한달정도 만난 리바운드를 바로 정리 했던 것....
리바운드를 정리하고 일주일 정도 뒤에 저에게 연락을 했던 것입니다.
이제는 상대방이 저를 함부로 놓을 수도 예전처럼 싸워서 잠수를 탈 수도 없는걸 알아요.
저 또한 물론 상대방과 좋은 방향으로 미래를 그려가면 좋겠지만, 상대방이 없어도 이제는 많이 힘들지 않을 것 같네요.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걸 느끼거든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가끔은 듭니다.
저는 재회를 하고 8개월 째 잘 만나고 있지만 아직도 아트라상은 일주일에 몇번씩 들어와서 칼럼들을 읽곤합니다.
쌤들이 그립기도하고 아직도 숙제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서요 .
모쪼록 다들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시겠지만, 상담받으셨으면 믿고 한번 따라보시길 추천합니다.
연락하고 싶으신가요.?버티세요 ....공백기가 너무 힘드신가요 ? 그래도 존버하세요......ㅋ 그게 나중에 본인한테 더 좋은 프레임 일겁니다.
저처럼 두번의 이별 하지마시고, 두번힘들고 돈 들이지 마시고 한번에 제대로 재회하세요. 그리고 재회후 유지에 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오랜만에 후기 남기는데 주절주절 길어졌네요 .
그럼 이만 글을 줄여야겠습니다. 상담사님들 건강 잘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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