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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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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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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죽을뻔한 케이스도 살려내는 예나쌤 재회후기 b

스카이블루

# 키워드 - 고프저신/ 1년3개월연애/최초90% 돌발행동후50%/연상연하/상대방내프낮음

저는 이전 사이트에서 16년부터 상담을 받아왔던 고학번 내담자입니다. 당시엔 프레임과 신뢰감 모든 걸 다 날려버리는 몹쓸 내담자였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론공부를 나름 열심히 했는데요. 주원쌤, 수현쌤께 참 혼도 많이 나고 신세도 많이 졌었습니다 ㅎㅎ

4년을 공부했으니 스스로 꽤 이론 이해도가 높다고 자부했는데 이번에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이별을 겪어서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저는 상담사를 가리는 스타일도 아니고 어떤 상담사님이시든 훌륭하실 거란 믿음이 있었는데요, 후기에서 여자 손수현으로 수현쌤과 분석과 지침이 비슷하단 평이 있어 예나쌤께 상담을 받았습니다.(알고보니 수현쌤 내담자셨다고ㅎ)

예나쌤 상담은 정말 좋았습니다. 분석이나 지침뿐만 아니라 애프터에서 내담자 케어까지도 그냥 진짜 명상담이에요.. 분석은 처음 들으면서 남자의 심리가 쏙쏙 이해가 되었고, 내담자는 프/신 관리 잘 했고 남자 내프가 심각하게 낮아서 여자 신뢰감이 망가져버린 케이스라 하셨는데 명쾌한 설명과 반박불가한 근거들에 저도 모르게 웃으면서 듣고 있더라구요.

목소리는 얼마나 또랑또랑하신지 하나하나 상담 내용들을 머리에 넣어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확률도 90%. 이 때까지만해도 모든게 좋았고 제 자신감도 극대화되었지요 그러다 문제가 생깁니다 ㅠ

확률이 제 기대 이상으로 높았고 상황이 쉽다는 말에 저는 고학번답지 않은 충격적인 저프짓을 저지르고 맙니다.. 그냥 최악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술도 들어가고 마음이 힘들다보니 말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혼날 각오로 애프터를 쓰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프레임도 낮아졌을거고 의지박약인 제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씁니다,

확률은 충격적일만큼 떨어진 50% ㅠㅠ 환불급이라 생각했는데 확률이 남았다는 것에 안도하면서도 따끔하게 혼났습니다. 예나쌤은 오늘 답변이 기분 나쁠 수 있다고 하셨지만 전혀 아니었습니다. 상황마다 찝어주시는 설명들이 복습하는 느낌이라서 좋았고,, 고프레임 여자는 어떻게 수습하는지 예나쌤의 도도하고 우아한 방식을 알려주시는게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또 제 실패요인은 상황이 좋다는 말에 들뜨다가 옛날 저프저신 성격이 나와버린 거였는데, 왜 예나쌤이 내담자를 때론 엄하게 때론 다정하게 이끌어가시는지 깨달았어요. 재회가 되는 순간까지 긴장을 풀지 않게 하기 위함이더라고요. 실수하셨네요~ 이제부터 잘하면 돼요~ 같은 상냥한 답변을 주셨다면 아마 전 지금도 재회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주원쌤, 수현쌤 못지 않게 여자분이신데 엄청난 카리스마로 저를 이끄셨고, 저도 더 독기를 품고 지침을 수행했습니다. 여유를 잃은 쪽이 패배한다. 남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멘트를 날려라. 어떤 상황에서든 절대 잊으면 안될 핵심을 배우면서 저도 이런 적 없었는데 상대방을 상대하기 전에 상담 내용 정리한 거 한번 읽고 애프터 답변 복습 이걸 습관처럼 했습니다.

지침 보내고 상대방 한 번이라도 만나신 분들은 다들 그런경험 있으시죠 상담사님 말씀 들으면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상대방 앞에 서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다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난 무슨 개소리를 하고 있었나 싶고. 저는 나이도 있고 상담도 많이 받았는데 그랬습니다 ㅠ 근데 예나쌤께 딱 잡히고 나니까 상대를 대하는 태도부터가 달라지더라고요.

재회는 했습니다. 90%=>50%=>혼나고 이론무장=>재회 이 과정이네요. 상대가 간을 심하게 보긴 했지만 그러든가말든가~ 하면서 오늘 재밌게 놀자고 웃어버리니 초조해졌는지 아무생각 없이 온 거냐고ㅋㅋㅋ 얘기 좀 하자고 하더니 재회하자는 말 들었습니다. 이렇게 될 거였는데 괜히 지침을 어겨서 몇 개월 더 걸렸네요.

상담엔 예나쌤 추천합니다. 후회 안할거에요. 혼나긴했지만 잘했을 땐 엄청 상냥하세요. 두번째 애프터를 썼을 때 돌아온 '빠짐없이 잘했습니다.' 이 아홉글자는 진짜 가장 값진 칭찬이었고 재회는 최고의 선물이었고요.

전 jw3695님 후기를 많이 참고했는데 예나쌤 = 여자 손수현이라는 말 동감했습니다 ㅋㅋ 예전에 수현쌤께서 제게 하셨던 말씀까지 다 맞추시더라구요. 이 패턴이면 수현쌤한테 이렇게 혼났을텐데? 하시면서. 통찰력이나 분석력이 엄청나신 것 같아요. 적고나니 오랜만에 수현쌤도 뵙고 싶네요; ㅎㅎ

자세히 쓰면 제 신상이 노출될까 겁나고 대강 쓰자니 감사한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까 걱정돼고 후기는 항상 쓰기 힘든 것 같습니다 예나쌤 주원쌤 수현쌤 관리자님 모두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래요 다시 올일 없게 잘해보겠습니다 ㅎㅎ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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