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번내담자 #연상연하 #결혼 #연애는_늘_고프저신 #결혼 #강박조금30대여자 #손수현상담사님 감사합니다.

고학번 내담자 들 중 내공 높으신 분들이 많아서 조심 스럽게 후기 남깁니다.

상담할때 부끄러웠는데. 손수현상담사님께서 내담자 짬밥이 느껴질거라고, 상담사분들도 이렇게 했을거라 그래서 기분 좋았어요.

연상연하지만 그런데 남자가 여자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까지 갈거 같은데 리스크가 있으니까 길을 터라는게 제 지침이였습니다.

결국 길트기 전에 결혼했습니다!

연상연하가 대부분 추천을 하진 않고 제 친구들고 능력있는 연상남을 선호하는데요.

요즘 연애/결혼 트렌드가 막 바뀌고 있고 다양화되고 있는 시점이라. 연하남의 단점을 작게보고 장점을 크게보는 타입의 여성분이라면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흔히 말하는 능력있고 멀쩡하게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연상남을 무난히 추천하는데요.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경쟁이 팍팍합니다.

생각하기 따라서는 연하남은 블루오션이구요. 저는 이사람을 많이 사랑해서. 행복합니다. 다만 남들이 안가는 길에는 함정이 있듯이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필살기와 연상연하 행복하게 사랑하길 바라는 우리 언니동생님을 위해 제 삽질 기록을 남깁니다.

# 주의사항
- 결혼 할 생각이 없다면 시작하지 않는게 낫다.
비혼, 연애만 즐기겠다 하는 분은 뭐 이쁘게 연애 하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약간 전략이 필요합니다.
- 처음이 중요하다.
연상연하는 "난 이제 결혼할 시기고 준비 안된 사람이면 빠이 할래"라는 대 명분이 생기기 때문에 초반 거르기 쉽습니다. 물론 이때 떨어져 나가는 연하남은 거르시면됩니다.
중간중간 철없이 굴면 대명분 2를 활용하면 됩니다. "난 이제 이런 유치한 밀땅 귀찮고 너나해" 라는 튕겨주면 보통 멘탈이 약한 연하남은 다시 빌러 옵니다.
# 단점
- 1. 판단 능력이 많이 필요로 해진다.
행복한 일상을 위한 루틴, 옮고 그름의 대한 가치관, 현실과 이상 사이의 줄다리기 등
선택과 선택의 연속입니다. 이점에 여자가 부담해야할 점이 많아요. 가끔 버겁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재미있어요.
저는 제가 선택하고 존경받은 사람은 유튜브에서 찾는 마인드라 괜찮았어요.
- 2. 커먼센스 차이가 크다.
내 친구는 육아 대잔치 중인데 남친 친구는 철딱서니 대잔치 입니다. 저는 많은 대화로 해결했습니다.
글을 쓰고 같이 도표를 그리고, 힘들긴 했지만 둘다 토론하는걸 좋아해서 괜찮았습니다.
- 3. 경제적 차이가 난다.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여자가 더 나은 경우가 생기가 쉬운데, 그런 부분을 바란다면 실망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뭐 제가 돈을 더 내더라도 내가 돈내서 데이트 하고 싶은 남자 만난다는 마인드라서 좀 쿨했습니다.

#장점
- 1. 가스라이팅 당할 확률이 적다.
남자가 사회생활을 많이하던가 능력치가 높으면 기댈수 있지만 반대로 가스라이팅 당할 가능성도 큽니다.
나이 에서 오는 성숙함은 뒤집기 어려워요. 여자면 이러이러 해야해 ~ 하는 아직도 남아 있는 미세한 남성 주의에 어린 여자는 수긍할수 있는데. 연하남은 나에게 그럴 확률이 적어요.
- 2. 남자의 부모님 나이
남자 부모님이 상대적으로 트렌디한 젊은 분들이실 가능성이 커요. 남자가 연상이면 부모님 나이또한 올라가면 가부장적인 가정일 확률이 커요.
단점 2의 반대되는 장점이라 볼수 있어요.
- 3. 체력이 좋고 건강하다.
제가 연하남은 높게 사는 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돈이야 내가 벌면 되는데 이후 육아를 한다? 육아는 체력전이예요.
전 제가 피지컬에 자신이 없어서, 육체적으로 절 서포트 해주는 점이 높게 샀습니다. 연상남이 눈감고 피곤한척 하면 깨우기 좀 그렇잖아요?

# 상담 후기
이런 저런 이야기 그리고 30대 중반 느그막히 결혼하고 제 20대 중반부터 내담자로 오래지내다 보니 요즘 신기가 생겨서 주변 커플들 이별 시기 예측, 그리고 어떤 인생을 살지 촉이 점점 좋아져서 주변에서 연애 박사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론을 익히고 임상에 적용하면서 주변 예측하는게 넘 재미있고 이 재미를 알려주신 상담자님들 넘 감사합니다.
제가 흔들릴때 잡아주신 수현쌤 감사합니다.

살다보니 연애 지식도 중요하고 여러가지 기술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것”인거 같아요.
내담자로 지내면서 흔히 괜찮은 사람을 만나려 여기저기 전전긍긍하고, 길터놓고 하는 과정이 아싸성향이 강한 저에게는 가끔 부대껴서 힘겨웠어요.

내 생각이 강하고 자아실현 욕구가 강한 제 특성상 연하남친은 좋았고, 이전에 만났던 능력있는 연상남이 오히려 저는 늘 부대꼈던거 같아요.
앞으로는 결혼도 헀으니 이 안정감을 바탕으로 여행도 다니고 하고싶은 공부 은퇴 이후의 삶에 집중하고싶어요.
모두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이론을 적용해서 멋진 연애 결혼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힘겨울때 상담해도 좋아요.
제가 흔들릴때마다 잡아주신 서영쌤, 수현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