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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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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 상담후기

힐탐

안녕하세요 선생님~ 후기쓰러왔습니다ㅎㅎ

재회후기는 아니고, 내프 다질겸 상담후기에요.

85%/여/단기연애/고프저신

저는 두번째 상담이고, 첫번째 상담과는 상대가 다릅니다.

첫번째 상담때는 너무 힘들고 진짜 이사람 아니면 죽겠다 싶어서 신청했는데, 이번에는 재회에 대한 의지도 있지만 이번 연애는 어땠을까, 잘했나, 못한것 같은데, 싶은 마음에 신청한 것도 있었어요.

사실 지난번 고프저신이라고, 성격 나쁘다고 계속 그러셔서 이번에는 순둥순둥(?) 굴었던 부분도 있고 처음 다가가는 부분부터 제가 먼저 하다보니(여자가 절대 먼저 대쉬하지 말라고 블로그에서 그랬는데!) 아, 잘하면 중프고 아님 저프인가보다, 신뢰감을 올릴랬는데 너무 저프짓 한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부분을 걱정하는걸 아셨는지 예나쌤이 상담 초입부터 힐탐님은 어디가서 프레임 떨어뜨릴 타입이 아니세요, 타고나길 고프에요 라고 해서 얼마나 웃었는지ㅋㅋㅋ

그러면서 그래도 오늘도 잔소리 할 부분이 있다면서 주의를 주셨지만, 사실 저는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엄청 혼났다는 느낌은 안들었어요.

그냥 팩트를 말한다는 기분이랄까...?

그런데 최근에 지난 상담 녹음파일을 다시 들어봤는데, 선생님 목소리 톤부터 다르시더라구요..ㄷㄷ

살떨려서 그건 이제 못듣겠어요..ㅋㅋㅋ

두번째 상담에서는 제가 개선된 모습도 조금이나마 보이고, 내프도 저번만큼 와장창은 아닌상태로 와서 그런가 처음부터 웃으면서 편한 분위기로 상담받았습니다.(첨에 선생님 목소리 듣고 안심되는 마음에 운건 안비밀..)

사실 이번연애는 전 상대를 잊기 위해 객관적 가치는 높지만 신뢰도가 좀 떨어지는 상대랑 썸을 탄건데 만나다 보니 그냥 사회적 지능이 좀 떨어지는 것 뿐 신뢰도가 엄청 낮은건 아니다보니 대체자가 되었어요.

근데 전 연애 이별 후가 너무 힘들었어서 그런가 이번 상대랑은 헤어지고 막 미친듯이 힘들진 않아서 아, 리바였나보구나, 하고 상담신청을 안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미화이론..시간이 지나니 점점 내가 심했나 싶은 마음도 들고 상대가 절 진짜 좋아한게 맞나, 다시 한번 만나면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마음으로 신청했어요.

여튼 그렇게 신청한 상담은 지난 번 상담과는 조금 결이 달랐던 것 같아요.

지난번 상담은 상대가 절 좋아했다라는 걸 납득시켜주시려고 노력하셨다면(내프 와장창 상태였고 상대의 이중모션이 계속되던 상태여서 잘 납득을 못하고 같은걸 여러번 물어봤거든요..ㅋㅋ 그래서 지침 주실때도 상대는 날 좋아하고 있다는걸 항상 머리에 새기라고 하셨어요ㅋㅋ) 이번에는 좀 더 좋은 연애를 하기 위한 스킬(?)들에 대해 많이 말씀해주셨어요.

당시에는 들으면서 웃기기도 하고, 오그라들기도 하고, 막연히 알고 있던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주시니 재밌었는데, 상담이 끝나고 다시 들어보니 재회보다는 그냥 연애 전반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 응..? 나 당연히 재회하는건가..? 싶더라구요ㅋㅋㅋ

아마 제가 지침도 잘 지키는 편이고, 저번에 비해 재회의지가 많다기보다는 앞으로 연애를 어떻게 해나가는게 좋을까 하는 고민을 했다는걸 아셨던것 같아요.

물론 재회를 하고 싶으니 상담비를 들여 상담을 받았겠지만, 지난번 상담을 받고 나서 이 상담이 재회를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었거든요.

첫 상담은 분명 오로지 재회를 위해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받았지만, 그렇게 이론을 읽고 상담파일을 들으면서 성숙한 연애란 이런것이구나 하면서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비록 여전히 부족해서 상담에 왔지만, 선생님도 전보다 나아졌다고 했으니 앞으로도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렇게 말하지만 사실 저는 내프가 엄청 낮아서 한번씩 겁에 질려요ㅋㅋ

헤어질때 죄책감 가지라고 심어둔 것들이 있는데, 지침으로 이부분을 풀어줘서 지침 받은 당시에는 맞아, 선생님 말씀이 옳지, 라고 했는데 칼럼 읽다 죄책감 이론 나오면 아...지침에 그부분 빼면 안되냐고 물어볼껄..ㅠㅠ 이러고 있어요ㅋㅋ

그리고 지금 에프터에 적을 질문을 20개 가까이 누적해놓았구요ㅋㅋ

그럼에도 이미 내 손을 떠났고, 전문가에게 맡긴 이상 일단 전문가의 말을 따르는게 가장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공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상담에서 2차 지침까지 받았는데 사실 첫 시작도 제가 시작한거라서 2차 지침은 쓰고 싶지가 않아서 아마 조만간 에프터 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후기 읽다보면 선생님들의 '공백기 안에 연락올겁니다'가 실현되는 경우가 많던데 저도 부디 제가 선연락하는 일이 없었음 좋겠어요..ㅠㅋㅋ)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막상 적기 시작하니 얼마 안되네요ㅎㅎ

예나쌤, 상담때 다독여주시고 잘할거라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 목도 많이 안좋으신것 같던데 끝까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설명해주신것도요!

그런데 아직 저에게 미해결 과제가 많아서 에프터로 질문폭탄이 갈 것 같아요ㅠㅠ

2차 지침 관련된 건이랑 질문해서 조만간 에프터에서 뵐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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