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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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쌤 이번에도 감사드려요!

지니보고싶어

안녕하세요, 예나쌤! 이번에 애프터로 또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애프터를 보낸지 얼마 되지 않아서 따로 말씀드릴만한 건 없지만, 상대방이 어플에서 절 지웠어요 ^^...

그 어플을 완전히 지운 건지, 제 프레임 때문에 절 보는게 불편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여자가 생겨서 그런 건지 (상담사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상대방의 성격상 다른 여자가 생길 가능성이 정말 희박하겠지만요ㅋㅋ) 모르겠어요. 아트라상 이론을 잘 알고 잘 체화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그걸 보자마자 기분이 확 나빠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게 다른 썸남이랑 통화중에 그걸 봐서 얼른 정신 차리고 통화에 집중하다보니 금방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제 프레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거라고, 제가 좋은대로 생각할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대체자를 찾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이것 저것 따지다보니 다들 한 가지씩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자면 위에 말씀 드린 다른 썸남은 나이가 저보다 6살 많은 30대 중반, 결혼 적령기다 보니 아무래도 결혼할 여자분을 찾는 것 같더라구요. 그것도 그렇고 통화 내내 계속 저보고 귀엽다, 매력 있다, 본인만이 부를 수 있는 애칭을 주고 싶다 등 저를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요. 물론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그런 금사빠스러운 부분이 상대방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것 같아요... 이 사람 말고도 찔러보기식으로 연락하는 남자 회사동료들, 제가 답장하지 않아도 계속 연락하는 엔지니어 등 연락하는 남자들은 많은데 다 마음에 들지 않아요ㅠ 예전 같으면 저 좋다는 사람 만나서 연애했을텐데, 지금은 제가 노력해서 쟁취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또 예전엔 객관적 가치가 떨어지는 남자들만 만나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놈이 그 놈이다' 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요샌 객관적 가치가 저와 비슷한 남자들을 만나다 보니 다 다른 놈들이더라구요!ㅋㅋ 좀 별로인 남자들을 만나서 잘 안 풀려도 예전처럼 많이 실망스럽고 힘들진 않은 것 같아요. 다른 남자를 알아가면 되니까요!

저를 많이 다독여주시고 도와주신 분이라 얼른 기쁜 소식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시간이 좀 걸려도 정말 괜찮은 사람 만났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는 것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예나쌤, 늘 감사하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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