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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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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아트라상을 알게된지 1년반 남짓이 되어 남기는 후기

easy78

안녕하세요.

처음 아트라상에 상담을 신청했던 게 벌써 1년하고도 7개월이 넘어가네요.

저는 상담 후 블로그 글에 나오는 몇몇 상담사님들의 변화처럼, 단시간에 이론을 마스터하거나, 칼럼들과 후기를 프린트해서 연습하여 연애고수가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제는 이론을 꽤 안다고 속으로만 생각하지만, 아직 애인이 없는 걸 보아 아직인가봅니다.

저는 이번 후기에서 '아트라상을 알게 된후 시행착오'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또한 제 케이스를 정리하기도 하고, 아트라상과 상담사님들께 감사함도 표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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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담에서는 '저의 낮은 내적프레임', '고프 저신에서 매달림을 인한 저프 저신으로의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이별을 맞이했던 것 같아요. 처음 아트라상을 접했던 건, '남자친구 재회'라는 키워드로 각종 블로그들의 칼럼들을 닥치는대로 읽던 중에 우연히 아트라상 칼럼을 읽게 된 것이었습니다. 여러 칼럼들을 읽고, '이 이론은 진리다.'라는 생각에 바로 상담 신청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각종 의심속에 끊임없이 칼럼을 읽고 후기들을 비교해보고, 상담사님들 이력을 찾아보는 등 저의 의심을 풀기위해 열과 성을 다했던 것 같네요. 당시에 22살인 저에게 상담비는 매우 큰 돈이었기 때문에 합리적 소비를 하고자하는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합리적 소비를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상담 신청'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상담에서 제가 얻고 싶었던 세가지였습니다.

당연하게도 첫번째는 '재회'였고,
두번째는 '불안하고 계속해서 매달리고 싶은 마음과 몸의 안정', (당시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몸이 망가졌었습니다.)
세번째는 '재회를 성공여부를 떠난 미래의 성공적 연애' 였습니다.

그렇게 상담신청 후에는 프레임이론에 대해 질문드릴 수 도 있다는 문구에 '대답을 못하면 어쩌지'라는 마음에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네요.

그렇게 상담이 끝나고, 지침을 받고 납득은 되었지만, 당연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평소엔 쓰지 않는 말투, 유치해보이는 문구, 나의 매력없음을 인정하는 문구등 때문이었죠.

그럼에도 이론과 상담사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거부감을 이겨내고 바로 보내버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칼럼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부감을 느낀 점들을 보면 제 지침이 어떻고 어떤 원리인지 예상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결과는? 재회를 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스스로 재회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1차 지침이 나가고, 공백기간을 가지고 2차 지침이 들어갑니다. 저는 약 한달간에 공백을 갖으며,'지금까지의 극도의 그리움이 프레임때문이었구나'라는 이성적 판단과 함께 자존감이 올라가면서 빠르게 마음정리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2차 지침을 보낼 때가 되어서는 나의 가치를 올리려는 생각밖에 안들어 재회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원하지 않는 재회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소비를 선택한 이유들을 되돌아보면, 너무나도 후회되지 않는 소비였던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때, 진정한 '배려'와 '존중'이 무엇인지 이 때 깨달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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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 만남이 정리되고 2개월 후. 이론도 잘 아는 것 같았고, 첫상담후에 모든게 잘풀릴 것만 같았습니다.

아니더군요.

두번째 상담신청에서 상담사님이 최시현 상담사님이었습니다.

상담사님이 제가 아직 '순진'하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재회 받은 확률은 30프로가 안됐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워낙의 짧은 한달의 연애기간, 아마도 상대방의 목적성 만남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재회를 추천하시지 않는다는 말과 세상에는 다른 좋은 남자들도 많다는 위로를 해주셨던것 같네요.

당시에는 '순진'이라는 말에 저는 아니라며 자존심세웠던 것 같은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순진했네요.

차라리 순진한 척을 하는 똑똑이면 참 좋았을텐데 ^^, 덕분에 상담사님들의 위로도 받고 좋게 생각합니다.

최시현 상담사님께는 따로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했던 것 같네요. ㅠㅠ감사합니다.

또한 2차상담때는 이론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시기였습니다. 이론들, 칼럼들을 안읽어본 것이 아니였습니다.

이론을 표면적으로만 이해하고 실제로는 적용하지 못하는, 정확히 원리자체는 이해하지 못하는 단계였던 것 같네요. 제가 지침을 써보겠다고 보내버렸던 말도안되는 문자는 흑역사라 아직도 보지않습니다...

그 후에 다시금 반성하고, 칼럼을 독식하거나, 안다고 생각하지 않고 모두 읽자는 마음으로 읽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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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부끄럽게도 다짐 후, 두번째 상담이 있고 약 1년이 지나 세번째 상담을 신청합니다.

상대방과의 처음 만남은 순조로웠습니다. 자존감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고프 행동으로 평소에 호감있던 상대와 연애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객관적 가치나 상대방의 내적프레임은 높지 않았습니다.

외모적 끌림이 있었던 것도 있고, 저의 연애에 대한 내적프레임이 완전히 정상궤도는 찾지 않았었나 봅니다. 저의 가치도 제대로 올리지 못했었구요. 처음에는 상대방의 헌신에 행복한 연애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반년, 저의 건강상 문제와 계속되는 저프레임이 이별을 볼러옵니다. 진짜 아트라상을 알게 된 사람이라면, 하지 않아야 할 행동들을 정말 많이 합니다. 매달리기, 서운함 표현하기, 선물하기, 사랑확인하기, 등등. 건강상 문제로 아트라상 존재는 까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심지어 저프레임의 이상한 논리 고집을 갖고, 잠깐 타매체 이론을 보기도 했었습니다. 멘탈이 나간다는게 이렇게나 큰 영향을 끼칠지 몰랐습니다.

'저프레임'을 시작으로 전남자친구는 점점 저에게 사랑이 식고 '저신'까지 되어버리자, 영원할 것만 같은 연애가 어느새 이별로 다가왔습니다. 당연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아트라상에 찾아와 상담을 신청했고요. 매일밤 울었고, 매일이 끔찍했습니다. 덕분에 만난게 된 상담사님이 하서영 상담사님이십니다. 상담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명쾌한 설명과 따뜻함이 참 좋았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이 지침으로 끌어앉혀주신 첫 만남에, 충분하지 못한 저의 저프레임으로 인해 재회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재회실패에 재상담을 신청합니다. 저의 첫 상담부터 늘 지켜보아 주신 한서진 상담사님께서 해주십니다. 심리상담과 함께 재회상담을 받았습니다. 정말 상상도 못한 질투유발 지침을 주십니다. 더불어, 한서진 상담사님과 상담하면 시원시원한 상담사님의 결단력있는 말투가 마음정리하는데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결과는? 재회하지 못했습니다. 상대방의 내적 프레임이 너무 낮아서라고 말씀해주셨으나, 저는 어느정도 저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제 내적프레임에 대한 문제와 대체자를 만들지 못하는 능력치(집순이), 다소의 게으름이겠네요.

물론, 지금은 재회에 대한 마음이 접혀 다시 상담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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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적으로 재회를 한번도 하지 못해본 제가 여러분께 해드릴 수 있는 말은 제가 재회에 실패한 이유들뿐입니다.


첫번째, 외적, 내적프레임을 키울 것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것만큼 이별의 힘듬을 벗어나는데 좋은 방법은 없었습니다.

외적으로는 외모, 재산 등등이 있겠네요.

내적으로는 자기 자신에게 고프 고신이 되기까지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저는 여러번 저 스스로를 사랑해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연애 뿐만 아니라 인생에 걸쳐, 제가 제 스스로를 돌아보았을 때 고프고신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사람은 상대방과 관계를 맺을 때 프레임과 신뢰를 쌓아갑니다.

스스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보면 결국 '나'의 존재는 하나이지만, 객관적으로 저를 바라보고자 했을 때, '나 자신'과 '나를 바라보는 또 다른 자신'으로 생각했습니다. 생각해보니 항상 재회를 실패했을 때 저는 저에게 고프 고신이 아니었습니다. 내적프레임이 낮았습니다.


두번째, 책을 읽을 것

저는 첫 상담과 두번째 상담이후 제대로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독해력이 낮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상담이후 책을 읽기 시작하고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이론의 이해도가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입문 책처럼 느껴지는 '클루지'와 '욕망의 진화'의 내용들이 나자신의 생각과 세상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해석해줍니다.

아직 욕망의 진화를 읽고 있다는 것은 비밀입니다.ㅎㅎ...

또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매순간의 의사결정 능력도 자연스럽게 상승했습니다.

결정에 대한 확신과 책임이 생겨났습니다.


세번째, 연습할 것

대체자를 찾아 이론을 연습하는 것 만큼 내적프레임도 올리고, 연애스킬이 빠르게 오르는 방법이 없다고 말합니다.

항상 이론 연습이 부족했습니다. 대체자 찾기에 부진했습니다.

물론 현재에 와서는 적용시켜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몇몇 사람들을 만나며, 이론을 알고 적용하는 것에 꽤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고요.

그중에서도 '실연 후, 재회 이론을 알고 난 뒤에 따르는 괴로움과 행복' 칼럼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네요.

https://blog.naver.com/wishia/220796441842


네번째, 칼럼을 꾸준히 읽을 것

제가 칼럼을 꾸준히 읽기 시작한건 마지막 연애를 끝으로 반성하고, 하서영 상담사님이 추천해주신 칼럼인
'10분 투자로 1년치의 행복을 사세요.' 를 읽고나서부터입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마음이 불안하면 찾아오긴합니다만)
https://blog.naver.com/wishia/221160574672

사실 제가 써내려간 위의 내용들은 누구나 찾아보면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미 블로그에 게시되어 있는 내용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재회에 실패했던 이유는 제가 찾지 않고, 읽지 않고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실행을 하지 못한 것도 있겠네요.

현재에 와선 연애 뿐만 아니라 인생에 의문이 생길 때면 아트라상 블로그를 찾아기 해답을 얻어가곤 합니다.

인간관계가 덕분에 편해졌고, 제가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찾아 고칠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아직 게으르지만, 어느정도의 '실행력'이 생겼습니다.

시행착오 속에서 여러 잘못된 생각들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바뀐 제가 보일 때, 아트라상을 알게된 것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연애를 안하고 있기에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원하시는 재회를 하시거나 행복한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를 포함해서요.ㅎㅎ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하고, 글이 일기 같아서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ㅠㅠ

그리고 하서영 상담사님과 한서진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물론 최시현 상담사님도요.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그리고 아트라상을 이끌어주시는 모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저를 아트라상 팬으로 만드셔버렸네요.

앞으로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발전해서 돌아와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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