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처음 상담받아 봐요! / 팩폭 손(?)예나 선생님 ^^
퓽뷰
2020. 03. 26
아직 지침 보내기전이고, 후기글을 올리면서 저스스로도 한번 다짐하고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팩폭 손(?)예나 선생님 ㅎㅎㅎ 상담내용 읽자 마자 바로 후기 쓰러 달려왔어요.
저처럼 처음 재회상담 받으신 분들이 그렇듯, 전문가에 도움을 굳이 돈을 주고 해야하나? 라는 1인이였어요.
후기 글들이나 칼럼글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단순히 "이번 연애 이 사람을 꼭 잡아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저에겐 인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볼수있는 힘을 기르기위한 투자 라고 생각하고 수십번을 망설임 끝에 과감히 진행 하였습니다.
아직 결과는 이르지만,
첫번째 상담내용을 받고 예나 선생님의 첫 팩폭글 "절대 연애하면 안 될 남자" 라는 글과 함께 저의 상황을 적절하게 잘 이해하게끔 설명해주셨어요.
내적프레임이 낮은 남자. 사소한 행동에 화내고 열이 받아 짜증을 내며 관계를 망치는 저의 전남친.
네 저도 알고있어요.. 자상했던 초반에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관계는 진행되면서 저의 마음은 이미 줘버렸고, 참..
"에라이 갈 때까지 가보자" 라는 심정으로 상담신청 해본것도 있어요.
사실 좀 찔렸던 게 저도 성격이 있는편이라 남자한테 좀 자극될만한 행동을 했던게 있긴 했었어요 ^^... 저 역시 상대방의 내프 낮은 모습에 같이 내프가 낮아진 거지만 ㅎㅎㅎ ^^...
원래 제 성격이라면 어 그래? 니가 이렇게 나와? 하고 그냥 콧방귀 뀌며 버렸을거예요.
네. 프레임이 뭔지,,,ㅋㅋ저 또한 고프레임 이지만 상대도 같은 고프성향에 미친듯이 이끌리는걸요.
전에 연애 했던 성향과 다르게 저도 이러는걸 보니 (?) 프레임 정말 무섭긴 한거같네요.
처음 선생님의 지침을 받고 아 저렇게 하는거구나..사실 저는 PDF구매도 했었고, 보면서 나름의 지침을 사용해보긴했지만, 선생님이 주신 묵직하고 걍력한 지침은 제 머리를 띵~ 하게 했네요.
반대로 생각해보니 저같아도 발동동 구를 거 같긴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글을 읽다보면서 내가 굳이 이런 별로인 사람을 만나야 하나? 라는 생각도 솔직히 들긴 했어요.
그만큼 선생님이 주신 객관적인 상담 내용은 저를 좀 이성적으로 만들게 했습니다.
둘의 성향은 고프저신. 첫번째 남자의 잘못으로 헤어진 후 남자의 매달림으로 다시 재회하고, 일주일뒤 정말 말도 안되는 싸움으로 다시 헤어진 상태 입니다.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내적 프레임이 낮으면 상대방 감정에 잘 공감하지 못하신다는 말, 격하게 공감 했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연애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선생님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자신이 받은 상사의 지적질에 자신이 분노만 저에게 표출하고 객관적인 상황과 공감을 잘 못하는걸 보고 그때 좀 뭔가 이상하다(?) 싶었거든요.
좀 어린얘 같구나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던게,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내.적.프.레.임 이였네요^^
아직 지침 보내기 전이기도하고 처음받은 상담이라 후기글을 꼼꼼하게 적으면서 저를 좀 다부지게 먹기위해 이번글 올려요.
아직 재회성공도 아니고.. 헤어진지 일주일 다되어가는거 같은데 뭐 하다보니 이게 재회를 바라는건가 좀 아니 불과 1주일밖에 안됬는데 마음이 좀 편안해지네요..ㅋㅋㅋ
헤어지고나서 1주일 가량은 울고 그다음부터는 좀 싹잊는 편이긴한데, 너무나도 지금은 선생님 도움으로 이성적이게 되었네요.
연락이 올까? 싶다가도 저는 일단 질렀으므로 뒤 안돌아보고 지침 잘 따르고 후기 또 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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