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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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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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친애하는 시현쌤, 수현쌤, 예나쌤께!

셔니

저는 재회하고 나서 후기를 꼭 쓰고 싶어서 지금까지 쓰지 않았는데 이번 상담을 받고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다만, 저는 제가 이별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아트라상의 도움이 얼마나 컸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장기연애/고프저신/이별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헤어지고 3개월 후에 최시현 선생님께 첫 상담을 받았었고, 그 당시에는 상대의 이중모션에 휘둘려, 즉 조급해 미쳐있던 상태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담받기 전 이론을 읽고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몸에 배지 않아 실제로 지침을 받았을 때는 거부감이 컸습니다. 선생님이 정말 답답해했을 것 같습니다. 이대로 끝일 것 같고, 정말 단절될 것만 같은 불안감에 너무 힘들었지만 저는 강박증을 가진 내담자로 살면서 전문가가 하지말라는 짓은 절대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공백기를 두고 지침문자를 보냈고 그는 덕담을 가장한 자존심 발동의 장문의 카톡이 왔었고, 제가 SNS관리를 하자마자 카톡차단이 되고 지금까지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날들을 SNS관리로 보낼 때 쯤에 몇달 후엔가 인스타에 절 염탐하는 상황이 포착되었죠.
하지만 끝까지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2차 상담은 손수현 선생님께 받았었는데, 남자의 심리를 더 중점적으로 말씀해주셨죠.

네, 재회를 추천하지 않으셨습니다. 후기에는 선생님이 무섭다고 해서 겁먹었었는데, 너무 유쾌하신 분이고 재밌었습니다.

재회를 추천하진 않으셨지만 2차 지침을 주셨고, 저는 회사 일로 바빠 자연스럽게 공백기가 늘어났습니다.

여유가 생겼을 때 쯤에 지침을 보냈더니, 그는 장문의 답이 왔지만 제가 다시 답을 하자 읽씹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별 이후, 상담사님들이 조언해주신 모든 것들을 실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대체자를 찾는 노력, 자기 계발, 관련 서적 탐독 등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내적프레임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정말 죽고 싶었던 순간이 잊혀질 정도로 제가 괜찮아졌던 겁니다.

사람을 만나면서 프레임이론을 적용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의 심리를 분석도 해보고, 의식적으로 연애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신뢰감이 떨어지는 리바운드를 만들어보면서 왜 고프저신으로 헤어지는지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지만, 일단 사람의 마음을 얻거나 잃는 방법은 프레임 이론으로 설명이 다 되더라고요.

아직도 전 연애가 너무 어렵지만 의식적으로 계속 이론을 적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포기할까 했습니다.
네, 그런데 저는 오기가 하늘을 찌르는 사람이고,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라(?) 또 3차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 선생님께 받아보고 싶어서 서예나 선생님께 3차 상담을 받았는데, 정말 제가 궁금하고 이해되지 않았던 점을 쉽게 아주 잘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면서도 굉장히 유쾌하셔서 듣다가 많이 웃었는데, 상담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물론 예나쌤께서도 재회를 추천하지 않으셨습니다. 버리라는 말을 수없이 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에 버리라는 말만 쓰면 어쩌지 하셨는데, 네 버리라는 말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격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정신상태가 노답인 사람. 내적프레임이 아주 미친듯이 낮은 사람이겠죠?

저는 그런데도 별로 낙담하거나 실망하는 마음보다는, 상대의 심리, 상대의 상태, 제가 궁금했던 그의 심리상태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대체자를 만들어 상대를 이기는 방법을 쓰라는 말씀도 새겨듣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렵지만, 어떻게든 대체자를 만드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친언니가 걱정해주시는 것처럼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에,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진정으로 걱정해주신다는 마음이 느껴졌거든요.

이렇게 같은 상대로 3차까지 온게 싫어서 이게 마지막이라고 하고 선생님께 얘기를 드렸고, 선생님은 정말 신박(?)한 지침을 주셨습니다. 제가 지금 쓸지 말지 너무 많이 고민되는데, 재회가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재밌는 게임 같더라고요. 지침 자체가 게임하는 것 같아서, 선생님께서는 지침 안쓰는 걸 추천했지만, 지침이 아까워서 조금 더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배우는 것에 의미를 두는 저로서는 이별이라는 사건이 죽을만큼 힘든 사건이었지만, 그만큼 제 자신이 한차원 성장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기 까지는 상담사님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예나쌤도 후기를 보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만약 제가 재회/혹은 포기를 하게 된다면 2차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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