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시현쌤 _ 지침안어기려고 후기쓰러왔어요ㅠㅠ
r_vd
2020. 03. 18
시현쌤 안녕하세요 :)
3월 14일 오전8시에 그날의 첫 대화를 시현쌤과 했던 내담자입니다.
제가 닉네임이 원래 실명이었어서 후기쓰기엔 약간 부담이되어 닉네임 변경해서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용ㅠㅠ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고, 상황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7개월정도 연애하다가 차였고, 매달리고 기다려보기도하고 별 짓 다하며 거의 6개월만에 재회를 했다가 재회하고 또 6개월만에 차인상황입니다.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받았고, 잠드는 순간까지 계속 매달렸구 집까지 찾아갔었습니다. (최악)
결과는 말안해도 아시겠죠 ㅎㅎ 처음에 카톡차단 당했다가 찾아갔던날 집에오는길에 카톡으로 이런저런 뭐 잘지내라 너한텐 더이상 마음없다는식의 연락이 왔었고 저는 그냥 씹었습니다.
더이상 그상황에서 말해봤자 라는걸 느껴서요.
더욱더 비참해진 상태로 돌아왔고, 보지도 않던 타로에 사주까지 보러갔습니다. (정신나감) 거기선 제가 재회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절망적이었어요. 그사람이랑 결혼까지 생각했고 제가 오랜시간 기다렸다가 재회하고 다시 너무 잘 만났었으니까요.
그날 친구에게 하소연을 하다가, 친구가 아트라상을 추천해줘서 정말 고민도 않고 사주가 틀리길 바라며 바로 여기에 상담신청을 했고, 상담날까지 칼럼과 후기들을 읽으며 이론을 익혔어요. 그래도 어렵긴 하더라고요^^;
시현쌤은 저를 저프저신 / 재회80% 이라고 하셨고 저프저신이라고 하실줄은 알고 있었습니당 흑...
재회 80은 사실 좀 놀랍긴 했어요!
저는 징징거리지만 않으면 정말 완벽하다고 해주셨어요. (제 문제점 완전 파악...)
그리고 장기적 가치가 높다고 해주셨어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잘해주고 헌신했던건 제 사연을 봐도 알겠다고 하시며.
제 지침으로는 일단 sns관리와 프사관리 였고, 공백기후에 지침문자를 보내는것입니다.
사실 이별 후 너무 힘든 하루하루고, 현재 일을 잠시 쉬고있어서 정신과 마음을 다잡는게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지침문자는 제가 걱정했던 것 보다는 강한말은 없었지만 거의 모든 내담자들이 걱정하시는 것 처럼 이걸 보내도 될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한번도 그렇게 해본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공백기동안 다른사람이 생기진 않을까, 마음이 안바뀌면 어떡하나, 사주본게 진짜 맞으면 어떡하지 등등
진짜 아트라상 내담자로서 그리고 시현쌤의 내담자로서 해서는 안될 생각들을 자꾸만 하게되요 ㅠㅠ
그럴때마다 칼럼읽고 후기읽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그렇게 하루하루 넘기고는 있습니다.
지침 보내기까지 아직도 공백기가 남았네요... ㅠㅠ 빨리 보내구싶어요 힝
저는 복수하고싶은 마음도 없고 바라는건 재회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지침 잘 지켜야겠죠?
시현쌤의 예상반응은 무반응 또는 자존심발동 인데... 뭐가됐든 또 그땐 그때대로 걱정될거같은 느낌ㅋㅋㅋㅋㅋ
그래도 호오오옥시 모를 상황에 에프터메일은 아끼고 또 아껴두려구요.
시현쌤의 80% 확률이라는 진단처럼 꼬오오옥 재회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그날 이른아침부터 일부러 스케줄 잡아서 상담해주시고 자존감 낮은 저에게 요즘엔 막장도 많은데 저는 너무너무 착한여자라고 칭찬?도 해주시고 잠시잠깐의 통화에도 제 자존감이 높아진걸 느꼈습니다.
시현쌤이 말씀해주신것 처럼 상대방도 저의 장기적가치를 느끼고 돌아와야할텐데요 ㅋㅋ
시현쌤! 공백기 잘 지키고 지침도 잘 지켜서 에프터메일로 찾아뵙겠습니다 _ !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