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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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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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시현쌤 ,예나쌤 상담 후 2번째 후기

zerol

안녕하세요. 1월에 시현쌤과 예나쌤 두분과 상담했던 내담자입니다.

장기연애이별 이었고 헤어지고 이제 10개월정도 되어가는 것 같아요.

헤어지고 조금 더 빨리 아트라상을 찾아왔다면 어쩌면 조금은 더 빨리 재회가 되지 않았을까 혹은 조금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밤 이네요.

1월에 상담 후 1차지침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3월이네요.

1차지침엔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잘지내자" 라는 답변이 왔고 이후 상대방은 딱히 자존심발동 이랄 것 없이 평소처럼 잘 지내는것 같았습니다.

1차지침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했던 것 보다 더 후회되는건, 지침에 대한 대답이 오기도 전에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내용으로 정신없이 에프터메일을 쓴 것....,,,

저는 거의 습관적으로 새여친의 인스타염탐, 상대방카톡 들여다보곤 했는데 1차지침 며칠 후 상대방이 졸업한 사진을 봤습니다. 상대방에게 저는 첫사랑이고 5년이넘는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당연히 군생활도 함께 보냈구요.

그런데 졸업 한학기를 남겨두고 헤어졌고, 결국 졸업하는 순간에 내가 아닌 다른여자와 축하를 주고받는 걸 보고 그 날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느껴보는 허무함,허탈함의 감정 그리고 괘씸함 여러 감정들이 섞여서일까요 "개새끼다 진짜" 라고 욕하면서 한참을 엉엉 울었어요.

그 날 이후로 더이상 아무것도 보지말자. 더 보다간 정신병 걸릴 것 같고 나혼자 소설쓰고 추측하고 추접스러운 짓 그만하자 라며 굳게 다짐하고 더이상 염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궁금한지라 상대방카톡은 가끔 들여다보지만, 그래도 새여친의 인스타는 더이상 훔쳐보지 않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출근해서 일 하고 퇴근하면 열심히 운동하고 거의 기절해서 잠들어요.

출근길엔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운동 후에 터벅터벅 걷다보면 또 한없이 생각나고 보고싶어지지만 그래도 저는 이제 정말 아트라상의 힘을 믿어보려 합니다.

단순히 시키는대로만 하면 알아서 재회 시켜주겠지 이런 믿음이 아니라

늦었지만 결국 나는 아트라상에 왔고 이론에는 예외가 없다는 말을 믿어보려 합니다.

두 분께 에프터메일을 한번씩 쓴 이후 더 정신이 번쩍 들었달까요

헤어지고 8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수 없이 연락하고 그리워하는거 티내고 못잊은거 티내고 정말 감당하기 힘들만큼 힘들었는데 아트라상을 알고 2개월만에 제 마음이 드디어 조금씩 안정을 찾는 것 같아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할 때 마다 그냥 칼럼을 하나씩 더 읽어요.

오히려 더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염탐은 하면 할수록 추접스럽고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최고의 방법..


이제는 마음을 다르게 갖기로 했습니다. 그냥 나는 무조건 얘야. 이게 아니라 정말 내가 달라지고 발전했을 때 이왕이면 이친구가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과

다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더 좋은사람을 만날거란 기대보다 내가 그냥 더 좋은사람이 되자. 라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달라지려고 해요.


두 분의 상담과 그리고 에프터메일

시현쌤의 에프터메일에서 안타까워 해주시던 말씀 그리고 예나쌤 에프터메일에서 진심으로 다독여주시던 말씀들이 빠르게 저를 일으켜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에요.


2차지침까지 공백이 짧지 않은데 또 그안에 어떤 마음의 변화가 올 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제 할일 하면서 공백기 또한 알차게? 보내보려 합니다.

마음변화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고 했던건데 뭔가 괜히 글이 어수선하기만 한 것 같네요 ^^;


다른 내담자분들도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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