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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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저신 재회후기!(또 다시 재이별)

정뚝떨

아트라상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부터 아트라상을 이용한 내담자에요.

수현쌤,강희쌤,시현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후기 남겼어요 ㅎㅎ
(올해 초에 시현쌤에게 후기 남긴다하고 늦어졌는데 죄송해여 ㅎㅎ좀 정리하고 남기고 싶었어요)상담아이디랑 후기아이디가 다른데..쌤들 재가 누군지 알아봐줘요..특히 시현쌤..모르겠다하면 저 서운해여..ㅠ

저는 초고프초저신/연상연하/9개월연애,짧은 재회 후 이별,1년 후 10개월 연애 후 이별

이정도로 제 케이스를 요약 할 수 있겠네요 ㅎㅎ

저는 초저신뢰감으로 첫완벽한 이별전에는 상대방의 막장내프+저의 막장 행동이 불에 기름을 부은 듯 화르륵..번지면서 이별을 했었어요.

저는 처음 한쌤을 제외하고 (한쌤은 제 문제점을 위주로 말해주셨기때문에) 수현쌤 강희쌤 시현쌤 모두 절대 절대 만나서는 안되는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라고 말했었어요.ㅎㅎ

부처가와도 신뢰를 쌓을 수 없다고..심지어 상대방의 병신력을 얕보지 말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ㅎㅎㅎ

그런데도 끈을 놓지 못하고 다시 재회 한 것은 서로에게 고프였기에 가능했겠지요.

저는 첫헤어짐부터 별의별 진상짓을 다해본 내담자였어요..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찾아가기 울고불고 매달리기 악담하기 사과하기 편지쓰기 공백기는 무슨...잘참아봐야 한달...?

절대 하지마세여...속이 후련할 것 같죠...?
미쳐요...이중모션에 휘둘리고..소망적오류에 미치고...ㅋㅋㅋ그러다가 운좋게...재회되도 참 짧은 재회...ㅎ그리고 다시 미치고 ㅋㅋㅋ

첫 짧은 재회까지는 차단도 안당했는데 그다음 헤어짐엔 차단도 당하고 ㅋㅋㅋㅋㅋ

그럼에도 프레임 초기화가 되지않은 건 상대방의 낮은 내적프레임덕에 였구요 ㅎㅎ

그리고 짧은 재회 뒤 헤어짐 1년만에 다시 재회를 했어요.아마 다른사람들이였으면 프레임이 날아갈 만한 상황이였겠지만 저는 저의 돌발행동이 아니였으면 되려 재회상황을 못만들었을지도 몰라요.이별 후에 같은 회사였거든요 ㅎㅎ

같이 회사다니면서 이중모션에 휘둘리기도하고 상대방을 빡치게도했다가 다시 재회했어요.

하지만 제 신뢰감은 여전히 높은 상태는 아니였어요.그리고 재회 10개월만에 다시 미래가 안보인다는 이유로 재이별 했구요^^10개월동안 잦은 헤어짐이 있었지만 짧으면 몇시간 길면 4일만에 다시 재회했었구요.(사실 한달전에도 헤어진적 있어서 시현쌤한테 징징거리다가 몇일만에 화해했었..)

저희는 정말 다른 사람들이 볼때 말도 안되는 걸로 하루종일 바락바락 싸웠었는데 길어지는 원인은 대부분 상대방의 자존심때문이였구요.그리고 그때마다 워낙 멘탈도 약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스트레스의 원인인 저부터 치워버리려해서 습관적으로 헤어짐을 통보하는 상대방이였어요.

하지만 프레임이 높고 제가 싸우는 동안 달래주려하다가도 헤어지잔 소리를 들으면 절대 잡지않고 그래.라는 말 한마디 남기고 돌아서면 빠르면 한시간 늦어야 하루 뒤에 전화가 오는 패턴으로 다시 만났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도 어디에 중점을 두냐에 따라 생각하는게 다를 수 있냐는 문제인데 제 생각이 틀렸다고 빡쳐하는 상대방과 싸움이 붙고..또 다시 저부터 치워버리려는 상대방에게 한계가 와서 헤어지게 됐어요.ㅎㅎㅎㅎㅎ

더이상은 참을 수도 없었고 지쳤고..지금까지 오구오구했지만..이해도 했지만..이건 정말 절대 답이 없고 쌤들말처럼 스스로 돌아보게하지않으면 의미없다 싶어서 너가 사람이라면 스스로 돌아볼터이고 아니면 그 역시 너가 선택하는 앞으로의 너의 삶일꺼다 라는 마음으로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ㅎㅎㅎ단지 지금 싸우는 주제는 나무의 잔가지일 뿐..근본적인 걸 바꾸지 않는 이상 절대절대 달라질 수 없으니까요...

제 상대방은..합리화의 달인이에요..

저는 미안하단 소리를 들으면 아냐 내가 더 미안하지 고마워라고 말하거든요?그럼 돌아오는 소리가 맞아 너가 더 미안해야되 라고 말할정도로...ㅋㅋㅋㅋㅋ헛웃음...ㅋㅋ

저는 상대방에게 절대 완벽한걸 요구하지 않아요.

상대방도 사람이고 화낼수있고 그 과정에서 실수할 수 있고 저한테 상처 줄 수 있어요.잘못할 수도 있으며 자존심부리면서 감정적일 수 있어요.

그렇기에 반복되는 헤어지자는 말에 한번을 따지지않았고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해주며 화해를 했지만 ^^적당히해라..네 자존감고려해서 잘못된 당근인거 알면서도 먹여준거니까.

싸울때마다 또 이런 제 모습을 봐야되냐고 말하며 헤어지자는 식으로 말하는 상대방에게 너는 나에게 어느 상황에서도 너를 존중하며 말하기를 원하는데 지금 너의 모습은 어떠냐.내가 처음부터 화내었냐.입다물고 또 생각에 빠져있는 너 풀어주려했었다.근데 너는 너생각만 옳다 말하며 너의 성질 있는대로 부리지않냐.내가 너에게 화날땐 부드럽게 말하길 원하면서 너는 지금 나에게 그러고 있냐.스스로는 존중받길 바라면서 본인은 그러지 못하는 너의 모습에 나도 지친다.라고 말하고 헤어진지 이제 5일이 되었네용ㅎㅎ

헤어진지 다음날 장문의 원망섞인 말과 차단하겠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별로 타격이 오진 않네요^^

이전에 헤어졌을때도 잠시 차단당했었는데 제가 전화했던거알고 다음날 바로 전화왔었거든요.

그거보고 차단해도 다 확인하는구나...알게되어서^^...(그래서 좀 쎄게나가면서 쓸대없는 원망은 안붙이고 답장함ㅋ)쌤들의 본인반성 없는 재회는 의미없단말을 온몸으로 실감 중 입니다.

저는 쌤처럼 완벽한 지침문자는 만들지 못하지만..이번 재회에선 다시 헤어질까봐 전전긍긍하지 않았었기에 한쌤이 줬던 첫 지침을 응용한 좀쎈 버전으로 강하게 나갔어요.굳이 저랑 재회를 안하더라도 바뀔 수 있길 바라면서.

이번에 다시 재회를 하고 다시 헤어지면서 느낀점은 스스로가 어느정도 중심이 잡혀있어야 된다는 것?

사랑받고 싶어서 상대방에게 잘하려하는게 아니라 보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 할 수 있던 것 같아요.

일전에 저도 자존심만 더럽게 쎘을때는 이전 상처와 믿음을 무기삼았던 적도 있고 노력에 비해 보상이없으면 자존심이 엄청 상해서 난리도 쳤었고..상대방이 프레임싸움걸면 엄청 눈치볼때도 많았는데

지금은 상대방에게 신뢰가 없단 이유로 상처를 무기삼아 난 또 상처받기 싫어..10중에 2정도만 해야겠어..난 이만큼을 했는데 왜 상대방은 이만큼을 안하지?내가 준 상처때문에 헤어지자하면 어떡하지...이런 생각들로 자신을 안괴롭힐 수 있게 되서 너무 좋아요.

아마 상대방을 만나지 않았고 상담을 받지 않았으면 아직도 저런생각을 가지고 연애하고 스스로를 괴롭혔을 것 같아요 ㅎㅎ물론 그렇다하여 감정소비가 없던건 아니에여..ㅋㅋㅋㅋ감정소비는 많았지만 헌신은 하되 저자세는 안나오더라구여 ㅋㅋ.

상대방이 무기잡고 흔드려해도 그러든말든..측은..한심..안쓰러움...?오구오구...?

이번 제 헤어짐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 생각해요.

평생 그렇게 살 것인지 아니면 조금씩 변화할 것인지.처음부터 당연히 큰변화는 없어도 스스로를 조금씩 돌아보며 서툴어도 차근차근 변화하는 것을 선택한다면 당연히 함께하겠지만 아니라면 당연히 각자 갈길을 가게되겠죠 ㅎㅎ

그동안 강희쌤은 절대 만나면 안되지만 누구보다 이론이 잘먹히는 상대라했고 시현쌤은 합리화의 달인이며 병신력을 말했기에 사실 이전의 선연락 커트라인만 넘겨도 병신력 리스크만 없다면 충분히 재회는 될 것 같아요.그리고 이 직전 헤어짐에 처음으로 스스로 먼저 내뱉는 사과도 받았었기에.

안되면 뭐 또 어때요~~지금은 일단 혼자 일때 못누리던 것들 누리며 지내려구요~~신나~~소리질러~~~!!

시현쌤...쌤이 제발 얘 데리고 오지말라고..상담 안받아줄꺼라해서 안온거 아니에여..저 그런다고 굴하는 사람아니지만 제 스스로가 올바른 대처를 했는지가 궁금해서 발전했는지가 궁금해서 스스로 결과보려고 상담신청 안한거에요!!(재회는 뒷전.내 스스로의 대한 것이 궁금하다는!!)

ㅋㅋㅋㅋ쌤들 그동안 감사했어요.
분노에 가득차서 내 잘못은 뒷전이고 복수를 외치던때 만났던 수현쌤..이미 자살직전의 악담을 퍼붓고도 복수를 원하냐던 쌤의 당황스런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해요...ㅋㅋㅋㅋ

그리고 첫문서 상담 강희쌤..굉장히 차분한 문체로 팩폭과 지침어김에도 나무라지도 않던 착한 강희쌤...ㅠㅠㅠ

마지막으로 저와 엄청나게 많은 소통을 했던..여러쌤들 중 저의 망나니같은 모습을 제일 많이 보고 제발 얘랑 헤어지라고 말하던 우리 시현쌤ㅠㅠ

모두 정말정말 감사했어여..

만약 다시 한번 재회를 하게 되는 상대방에게 기적이 일어난다면 이 모든건 쌤들덕분에 생길 수 있던 일이니까 3번째 후기 쓰러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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