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에 서진쌤께 상담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다른 상대로 다시 찾아오게 됐어요 ㅋㅋ

그때 후기를 남기지 않았던게 생각나서 다음 상담을 기다리며 후기를 써봅니다.

당시 저는 고프저신 내프 낮음 진단을 받았었던것 같고 당시 상대방과 11개월 사귀면서 헤어지잔 말을 4~5번 했었으나 매번 상대가 매달리거나 제가 다시 매달려서 연애가 이어졌지만 마지막에 정말 헤어지게 되자 멘붕이 되어 아트라상을 찾았었어요.

사실 그때 말씀은 안드린것 같은데 다른 사이트에서 상담을 먼저 받았었어요. 거기도 도움이 되긴 했는데 뭔가 좀 확실한 한방?이 없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아트라상으로 왔는데 진작 여기로 올걸 조금 후회하기도 했었습니다.

다른 사이트의 지침으로 인해 이미 한번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상황이긴 했어요. 제가 엄청 매달리고 집에 찾아가고 등등 프레임을 깎아둔 상태에서 일주일 정도 기다린 후 이전과 달리 상대방을 이해하는 차분한 문자를 보냈고 물건을 돌려주고 싶다+외국으로 나갈지도 모르겠다 등으로 압박을 하자 보자는답이 왔었죠. 약속을 잡은 뒤 아트라상에서 서진쌤과 상담을 했었고요.

만났을때 서진쌤 지침을 100%는 아니지만 80% 정도는 수행한것 같고 상대의 반응은 좋았어요. 친구로 지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외국에 가지 않게 되면 연락을 꼭 달라는 등의 말을 들었죠.

하지만 공백기를 가지면서 제 내적프레임이 몹시 상승했고 그래서 재회를 포기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방이 저프이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만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에프터 메일도 한번밖에 쓰지 않았어요 ㅎㅎ

하지만 서진쌤 상담으로 인해 제 연애에 대한 생각이나 시각, 그리고 프레임과 신뢰 등등 많은 것을 깨달아서 좋은 상담이라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어차피 이리 될거 그냥 하지 말걸 그랬나 생각도 안한건 아닌데요 ^^; 그런 생각을 했었음에도 또 이별을 겪게 되자 다시 아트라상을 찾아오게 되었어요 ㅋㅋ

왜냐하면 저는 항상 고프저신의 연애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제가 저프고신이 된것 같거든요.

이건 제 판단이라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이러니한건 내프는 글케 낮았던건 아닌것 같아요. 이전 연애와 완전 반대죠 ㅋㅋㅋ

그만큼 고프의 상대를 만나서 제가 홀랑 넘어갔던것 같네요 ^^;

3개월 반의 짧은 연애, 썸까지 합치면 5개월 가량인데요.

그 사이 상대방으로부터 두번 헤어지잔 이야기를 들었고 세번째에 결국 정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별하자마자 아트라상을 찾은건 첫번째 이별 통보시 제가 설득을 해서 잡았는데요.

그러고 아트라상이 생각나서 칼럼 복습을 꽤 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별 이야기를 듣자 오히려 한번 내려놓게 되기도 했었고요.

그래서인지 두번째 이별통보까지 꽤 잘 지냈거든요. 오히려 상대방이 저프 행동을 보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두번째 이별통보시에도 제가 설득을 해서 잡히긴 했는데 또 고프전략 다 잊고 제가 전전긍긍 했던것 같아요.

그나마 제가 신뢰도가 높아서 이만큼이나마 연애가 이어진게 아니었을까 싶네요.

아무튼 두번째 상담 전 후기를 남겨 봅니다.

확실한건 재회를 하든 마음 정리를 하든 아트라상의 상담이 자존감을 높여주고 많은걸 깨우쳐 주는것 같아요.

저는 이별을 한 뒤 첫번째 갈등후 혹은 두번째 갈등후 바로 아트라상을 찾아올걸 그랬다 생각도 했거든요. 그러면 이렇게 정말 이별까지 오진 않았을텐데 ㅠㅠ

그나마 아트라상 덕에 이별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긴 합니다 ^^; 다시 칼럼들을 읽고 나름대로 상대에 대해 분석하면서 마음의 안정도 좀 찾았고요. 다음 상담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번째 상담 후기도 나중에 쓸수 있도록 할게요.
이왕이면 재회 후기였음 좋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