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자장자장 우리 하리보, 손수현쌤 상담 후기
haribooooo
2020. 02. 18
안녕하세요, 수현쌤의 내담자 하리보입니다.
제목이 조금 독특하죠?
수현쌤을 만난 후 저의 변화를 잠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제목을 이렇게 지어 봤어요.
제가 상대방과 헤어졌을 때, 전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고 제가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그런 상황에서 이별로 인한 불면증이 왔고, 정말 제 몸과 하루는 엉망진창이 되어갔습니다.
살은 몸무게 앞자리가 3이 되기 직전까지 빠져가고, 일정은 소화해야 하고..
한동안 주위 사람들이 저에게 건네는 안부 인사는 '하리보야, 오늘은 잠 좀 잤어?' 였습니다.
그랬던 저의 하루가 수현쌤을 만나고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의 전, 아침에 알람을 못 들어 늦잠을 자기도 하고, 커피 세 잔을 마셔도 피곤해서 골골거려요.
재회 결론으로만 보면 6개월 째 상담 진행 중이지만
잠을 잘 자는 요즘이 전 참 좋네요 :)
- 재회에 초점을 맞춘 후기 -
아무래도 재회 관련된 내용에 더 관심이 있으실 것 같아서, 더 자세한 후기를 작성해 볼게요.
초고프저신/단기연애/동거/80%/리바운드/지침실수/상담진행중
상담은 진행 중이지만, 상대가 자존심이 너무 쎄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고, 거의 재회 성공이나 다름 없는, 뭘 해도 되는 상황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1. 지침 실수에서의 마음가짐
저의 경우, 처음엔 상당히 쉬운 케이스였습니다. 확률 90-100% 케이스였어요.
그런데, 제가 그만 지침 실수를 하고 맙니다. 상황이 꼬여버렸죠.
저도 당시에 진짜 충격 받았어요. '내가? 내가 지침 실수를 했다고?'
자괴감도 너무 많이 들고, 우울한 나머지 이 악물고 결심을 하나 했습니다.
반드시 '이 실수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어'라는 말이 나오게 할 거다.
이 실수를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보니, 제가 실수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보이더라고요.
서서히 실수가 '기회'가 되어갔습니다.
그렇게 전, 이 실수가 있었기에 이론 이해도가 높아졌고 지난 상담과 이번 상담에선 수현쌤께 극찬도 들었어요!
정말... 제가 그 실수 안 했으면 어쩔 뻔했어요...
그러니, 혹시나 저처럼 실수를 하신 분들이 계시다면너무 슬퍼 마시고 실수를 기회로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 실수가 없었다면, 그저 편하게 재회를 했다면?이 아찔한 순간이 오실 거예요.
2. 이론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특별한 건 아니에요. 제가 생각할 때 저에게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건 '책을 읽고 직접 칼럼을 써 보기' 였다고 생각해요.
저는 수현쌤께 추천을 받아 '욕망의 진화'라는 책을 읽었고, 이 책을 읽고 독후감과 칼럼 몇 개를 썼어요.
책을 읽으면서 칼럼으로 쓰고 싶었던 주제는 많은데,와 막상 칼럼을 쓰려고 하니까 정말 어렵더라고요.
쓰면서도 몰랐던 내용의 이론을 배우고, 다시 공부하게 되고..
이걸 한 번 하고 나니까, 말도 안 되는데 갑자기 개안이 되었어요.
물론 아직 완전한 건 아니지만, 쉬운 난이도의 상대방은 90% 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할까요?
사람마다 효과나 이해도는 다르겠지만, 전 추천드립니다!
3. 상담사님에 대한 신뢰
전 제 일을 할 때도 항상 느끼는 건데, 저한테(일을 맡기는 사람) 신뢰가 없으면 조건이 좋아도, 결과물이 안 좋을 때가 많더라고요.
신뢰를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생각보다 꽤 크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사소한 거에서 의심,협조.. 이런 게 모이고 모여 큰 차이가 나오는 게 아닐까 해요.
물론 주는 거 없이, 무조건 신뢰해라! 라고 말하는 건 말도 안 되는 거지만,
이미 아트라상과 상담사님들은 충분히 신뢰를 주시고 있으니,
상담사님들을 믿고 신뢰하는 게 재회를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굳이 이런 생각까지 갈 것도 없이 수현쌤 그냥 다이렉트 신뢰, 아시죠? ^^
어제 상담을 마치고, 첫 상담부터 지금까지가 주마등처럼 제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어요.
기분이 참 이상하더라고요. 처음 시현쌤께 신뢰감 지침을 받고 당황해 말을 더듬던 일,
실수를 하고 마음을 다시 고쳐먹었던 일, 그리고 오늘에 오기까지.
아트라상은 재회심리학 뿐만이 아니라, 삶의 방향까지도 깨닫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아트라상과 수현쌤을 통해 많이 배웠고 많이 배우고 있어요.
'모든 눈물은 날 성장하게 한다.'
이번 상담을 진행하며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이에요.
물론 눈물을 흘릴 땐 많이 힘들지만요.
수현쌤,
앞으로도 쌤 옆에서 더 나아가고 나아가는 젤리곰이 될게요,
24살에 선생님을 만난 건 제게 엄청난 행운이었어요.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아트라상의 하리보였습니다. (ㅋㅋ)
곧 또 만나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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