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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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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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쌤께 지침 쓴 후기 남겨요.

mel

이 글은 그냥 지침쓴 후기여서 다른 내담자들께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프고신 여자내담자이고 저도 내프 막장, 상대도 막장. 약간 강박도 있어서 모든 칼럼, 후기 거의 다 읽고 상담신청했음에도서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수행하려면 거부감 들고 제 식대로 하다가 망해서 2차 상담받고. 상대 내프도 엄청 낮은지라 제가 밀어내는 행동 하자마자 재회가 되어서 지침 수행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회 후 유지 목적으로 3차 상담을 받고 그때 받은 지침을 저번주에 수행했습니다.

애프터메일 2회는 다른 걸로 이미 다 소진해서. 지금 시점에서 저 지침을 쓰는 게 맞는건지에 대해 고민은 되었습니다. 상대가 보이는 반응이 이별징조인지 뭔지 모르겠어서 애프터메일을 다 사용해버렸는데! 너무 아쉬워요애프터메일 진짜.... 아끼고 아꼈는데도...... 휴 넘나 넘나 넘나 아쉽습니다.

애프터메일을 다 소진하고 난 뒤 상대 판도라 상자를 알았거든요. 하서영 상담사님이 그렇게 똥차라고 버리라고 했는데... ㅜㅜㅜ

판도라의 상자를 깠을 땐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과 분노가 들었죠. 처음에 막 여길 찾아왔을 적에 비하진 않지만요. 그때 바로 지침을 날려야지!! 했는데 착한 저프인 저는 상대의 상황을 고려, 걱정하여 바로 날리지 못했습니다. 상담사님께는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상대는 전문직 종사 예정자로 이번에 잠깐 관련 직종으로 일하고 있는데 일이 쉽지 않은 거 같더라고요.

아마 이것 때문에 제 프레임이 더 떨어졌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상대가 취업해서 전문직 계열로 들어갔으니까요.

어쨌든 상대를 걱정하여 날짜도 최대한 타격 없게 목욜이나 금욜로 정했고. 시간대도 새벽... 잠들어서 아무 반응 없을 시점으로 정했습니다. 제가 무서워서요.. 원래는 저번주에 수행하려 했는데 하지 못했고요. 한달 뒤면 일하는 게 끝나니까 차라리 그 때 할까는 생각도 했었어요.

근데 저번주 들어서는 저만 선톡, 선연락을 하고 상대는 답변도 단답이어서 나만 붙들고 있구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제도 아침에 제가 선연락을 했고. 상대가 바빠서 답변이라든가 카톡을 이어나가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기엔 하루종일 연락이 없어서요. 퇴근할 때조차 연락이 없어서.

그냥 날렸습니다. 새벽1시에!!

날리기 전에 얼마나 내프가 요동치던지요. 한번도 지침을 날려본 적이 없어서 너무 떨리더라고요.

정말 이렇게 보내는 게 맞는걸까? 내가 상대와 대화를 시도해봐야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수없이 들고. 제가 과장되게 오해한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전화나 카톡 아무것도 차단하지 않았고 지침 수행하고 다음날인에 전화가 막 3통이 연달아 왔지만 받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심장이 콩닥콩닥 뛰었어요. 제가 예전에 상담사님이랑 통화하면서 말했던 적 있는데 기억나실지 모르겠어요.

상대 전화오면 무시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나도 모르게 받게된다고. 그랬는데요

이번엔 무시했네요.. ㅎㅎㅎㅎㅎ 무슨 말이 하고 싶어서 전화했을까 싶긴 했는데, 안받으니까 카톡도 하나 와있고 문자도 와있어서 문자를 봤는데 아주 장문으로 적어보냈습니다. 세세히는 못적겠지만 상대는 헤어짐을 받아들였고,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네요. 전화로 말하고 싶었다는데. 제가 안받아서 ㅋㅋㅋ 문자로 남겨놨네요. 그 뒤로는 전혀 연락 없고요. 문자 보고 나서 심란했어요. 상황적인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해놔서 저에게 미해결과제를 줬지 뭐에요.. 앞으로 연락이 올지 안올지도 좀 궁금하고

지침이 잘 먹혀서 큰 타격을 입었는지도 너무 궁금하고요

상대가 저에게 고프이기도 하고, 가질 수 없었던 것에 대한 미련 때문인지 때문에 상대 프레임도 좀 높아져있기도 하고요.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프레임 높이는 거 하나밖에 없겠죠. 상대에게 제 신뢰도는 절대 낮지 않을테니까요.

이 상대와 재회를 하기 위해 다시 시도해볼지. 이대로 끝낼지는 모르겠어요. 시간 지나면 재회욕구도 차즘 수그라들겠죠?? 상대 답장 때문에 내프가 엄청 요동쳤는데 지금은 많이 진정되었고. 상대가 저보다 어리니까 나중에 다시 재회시도 해볼 수는 있겠지 라는 마음도 있긴해요...
(이런 상황에서도 재회포기라고 확실히 못박지 않는 제가 저도 싫지만...ㅜㅜ)

아트라상 있으니까요... 상대와 저에게 시간이 필요한 건 맞는 거 같아서요.

근데 아직까지 연락 하나 없는 건 좀 짜증나긴 하지만, 연락 오면 오는 거대로 심란했을테니까 무응답이 차라리 낫긴 하네요. 우선 공백기를 좀 두면서 생각해봐야죠. 대체자로 만들어보고. SNS도 열심히 해보려고요. 카톡 프사밖에 안하긴 하지만요...

10월에 받은 지침은 이제라도 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냥 지침썼다고.. 서영쌤께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다들 건강관리 잘 하셔서 아프지 마시고용~ 다음에 또 올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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