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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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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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상담사님, 진심으로 감사해요.

어반

상담 후기를 안쓸수가 없네요, 왜 서예나 상담사님인지도 받아보니 너무 잘 알겠구요.


저는 이번 남자로 2년동안 무려 4번이나 상담받은 내프 낮은 못난 내담자입니다.

1, 3차 손수현상담사님 / 2차 최시현상담사님 / 그리고 이번 4차 서예나 상담사님

모든 상담사님이 재회를 비추하셨고, 하지만 저는 정신차리지 못했어요.


3차 상담 손수현 상담사님의 지침으로 저희는 1월에 재회를 했고, 저는 남자친구가 정신차렸다고 생각했어요.

손수현 상담사님은 ‘역시나’셨습니다.

큰 틀로 저희 연애의 문제를 콕 찝어주셨고, 그동안 우리 연애의 미해결과제를 한방에 해결해주셨습니다. 사실 약간 소름도 돋았어요. 애매하게 저를 어지럽혔던 여러가지 미해결과제들의 퍼즐이 정확히 맞춰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상담사님은 기분 좋게 상담하면 좋겠지만, 재회를 너무나도 비추하기에 본인의 기분이 좋지 않음의 양해를 구하셨을만큼 제 상대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죠. 그래도 전 이때까지도 상대가 변할수 있을거라 기대했고, 희망을 품고 지침을 쓰고 재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은 역시 변하지 않더라구요.

재회 후, 작은 말다툼으로 그사람이 잠수를 탔고 저는 다행히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처음 며칠은 그 사람 생각에 힘들었지만, 아트라상 덕분인지 무엇때문인지 갑자기 그사람에게서 정이 뚝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덕분이라 표현한 이유는 다들 ‘당연히 정이 떨어지는거 아니야?’ 하며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저는 상대방의 미친 행동을 보고도 항상 그리워하는 못난이었거든요.

그래서 최근 며칠전까지는 그사람 생각이 많이 나지 않아 좋았고, 주변에서 물어볼때 같이 욕만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다들 아시죠? 제가 왜 그사람 욕을 하는지.. 여전히 그사람은 제게 고프였습니다. 프레임은 정말 무서운 존재잖아요.

제가 정이 떨어진건 신뢰감이 바닥을 쳤기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그렇게 느낀것이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그사람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는 그사람이 잠수탄지 몇 주 후인 오늘 상담을 받았어요.

상담을 앞둔 며칠전부터 조금씩 힘들어지면서 그사람 프레임이 살아나더라구요. 정확히 표현하면 스트레스가 떨어진거겠죠.

일부러 상담도 잠수타고 조금 뒤에 잡았어요. 제 마음이 이렇게 될걸 예상했나봐요 제가.상담을 신청할 땐 사연쓰는게 귀찮을 정도로 재회가 안하고 싶었던 제가요.



이번 4차 상담의 서예나상담사님은 정말 유쾌하시고, 진심으로 내담자를 걱정하세요.

앞에 손수현님, 최시현님 모두 내담자를 진심으로 걱정하셨고 상담 또한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서예나상담사님은 좋은 상담을 뛰어넘어, 정말 제 안에 있던 응어리를 풀어주시는 느낌이셨어요.

아트라상, 그리고 그 전부터 이곳에서 상담을 받아왔지만 상담을 하면서 이렇게 울어보기는 처음이에요.

상담사님 말씀을 듣는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눈물이 나고, 진심으로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담사님은 울지 말라며, 제 잘못이 아니라며 하셨는데,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눈물이 났어요.

그런데 그 눈물이 저는 좋았어요. 울고 싶었던것 같아요.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여자 내담자인데, 여자 상담사님이라 그런지 더 편하고 진짜 친구와 상담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마치 제 친한친구가 제 인생이 걱정돼서 이사람을 말리는 기분... 마음이 아프면서도 굉장히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상담 내용 또한 정말 만족이었어요.

이론에 대한 이해도는 어느 정도 있던 저지만, 사람의 심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것을 정말 정말 x100 쉽게 설명해주셨어요.

상담후기에 보면 ‘비유의 달인’이라는 표현이 많던데, 왜 그런 표현을 하셨는지 알겠더라구요.



사실 저는 제가 나름 몇년동안 재회심리학을 접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설명을 안하셔도 알거라고 생각했지만, 제 생각이 틀렸어요.

추상적인 느낌이 서예나상담사님의 설명, 비유를 통해 구체적이고 명확해지며 정말 100% 상대방 심리에 대해 알겠더라구요. 이 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보내담자뿐만 아니라 고학번 내담자도 서예나 상담사님 정말 강추합니다.



저는 사실 지침을 쓰기 싫었어요.

상대방이 잠수를 탄 상황이라 아무리 프레임을 높이는 지침이라도 제가 먼저 보내기가 싫더라구요.

하지만 좀전에 지침을 썼습니다. 이 사람으로 고민하기가 싫어서요.

그리고 이 사람도 좀 정신차리라고 보냈습니다. 진심으로 그 사람의 인생을 위해..

저는 다시는 이 사람에게 돌아가지 않을 생각이에요.

이 멘트를 손수현님, 최시현님이 보시면 놀라실 것 같네요..ㅎㅎ

저 진짜 정신차릴게요.



이 사람과 보낸 2년의 시간이 절대 아깝지는 않아요.

덕분에 제 문제도 알게되었고, 남자보는 눈도 키워야겠다는걸 알게돼서요.

그리고 제가 그사람을 많이 좋아했기에, 그리고 그사람이 만날수 있는 여자중 제가 최고인걸 알기에 저는 아쉽지 않습니다. 아쉬운건 그사람이겠죠.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좋은 사람 만날게요!

그리고 서예나상담사님 마지막에 따로 또 해주신 말씀, 가슴깊이 새길게요.

끝까지 도와주시겠다는 말이 제겐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이사람을 끝내겠다 다짐했지만, 프레임의 강력한 힘을 알기에 사실은 조금은 무섭습니다.

그래도 저는 재회심리학을 아는 1%의 사람이니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힘들땐 아트라상이 있으니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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