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장기연애/시현쌤,예나쌤 상담,1차지침+에프터메일 후기
zerol
2020. 02. 14
안녕하세요 시현쌤,예나쌤 상담 후 1차지침+에프터메일 후기 입니다.
우선 저는 장기연애이별이고 만날수록 자기관리 아예 안되고 게을러지는 저로 인한 상대방의 권태기이별 이었고 그래서 당연히 프레임 신뢰감 모두 낮은 케이스에요
헤어지고 두 달 정도는 정말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 할 정도로
많이 힘들었고 욱해서 연락하고 화내고 다시 미안하다 잡고,
그러기를 수 없이 반복하다가 어느순간 이런 내 자신이 불쌍하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진짜 어떻게든 예뻐질테다' 하는 마음에 미친듯이
운동하고 옷 스타일도 바꾸면서 나름 변화도 주고 친구들도 계속 만나고 여행도 갔다오고 하니까 마음이 조금은 낫더라고요.
뭔가 갑자기 생긴 나만의 자유시간을 만끽하는 느낌? 그와중에 썸남도 생기고 한동안은 상대방 생각이 나지 않을만큼 괜찮았어요.
그러다 썸남하고 어느정도 호감에 사귀게 되었고 정확히 3개월짜리 연애 였어요
제 마음속엔 여전히 상대방이 남아있었고 점점 좋은거 나쁜거 하나씩 비교되기 시작하더니 마음도 정도 안가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상대방이 인스타를 아예 차단한걸 알았고
또 며칠 후에는 여자친구가 생긴걸 알게 되었어요.
그 직후에 새남자친구와 사소한 싸움이 생기면서 저는 바로 이별을 고했고, 곧바로 아트라상을 찾아온거죠.
하 정말 괜찮아졌던 모든것들이 갑자기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었어요.
물론 다른 사람을 먼저 만난건 저였지만, 괜히 그때부터 불안하고 초조하고 잠도 못자겠더라고요 진짜 니가 다른여자를? 이런마음도 있었고..
시현쌤하고 통화 하면서도 계속 눈물나고 떨리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고 내가 이렇게 말을 못하는 사람이었나 답답해 죽겠는데 그와중에도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말처럼 그냥 제가 왜 아트라상에 왔는지, 왜 헤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남자가 권태기로 간 결정적인 이유까지 차근차근 얘기 해주셨어요.
프레임과 신뢰감에 대해서 설명 해 주셨고 지침문자와 설명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 자세히 풀어서 설명 해주셨어요
상담 한 번 만으로도 요동치던 제 마음이 어느정도 진정은 되었지만
어차피 분석은 비슷할지라도 여러 조언을 들어보고자 예나쌤과도 통화를 했고 역시나 분석은 똑같았어요
이후부터는 진짜 독하게 마음먹고 다이어트 열심히 하면서 SNS관리 하는중이고 어제 드디어 1차지침 전송 했어요
지침을 이해하고 믿으면서 여전히 쫄보인 저는 뭔가모를 불안함에 내용을 살짝? 바꿔 보냈는데 역시나 에프터메일에서 혼났어요 그래도 크게 어기지 않았고 이제부터 프레임 올리고 대체자 만드는데만 집중하라는 말에 오늘 다시한번 정신 차리고
2차지침까지 할일하고 운동하고 남자도 만나보면서 공백기를 갖도록 노력 해 보려고요
뭔가 얼굴도 나이도 모르지만 누구보다도 든든한 조력자 두 분이 곁에 생긴 것 같고 혼자서는 힘들었던 마음이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고 든든해요
2차지침을 쓰는 날이 오면 또 후기 남기러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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